[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여권 신청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종합민원실에 ‘여권 도움창구(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여권 신청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신청 절차 중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영문 성명 로마자 표기 ▲사진 규격 확인 ▲우편배송 서비스 안내 등을 사전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이 창구는 안양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에 위치하며, 청년 인턴이 배치돼 민원 안내를 전담한다. 시 관계자는 “신청서 작성 오류나 사진 부적합 등으로 인한 반복 대기 시간을 줄여 전반적인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5월부터 여권 발급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병역 미필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10년 유효기간의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만 수령 가능했던 여권 우편 수령도 만 18세 이상 대리인이 가능하도록 변경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고양시, 남양주시, 포천시에 특수학교 3곳이 신설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열린 교육부 2025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출한 특수학교 3개교를 포함한 총 5건의 학교 신설안이 모두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특수학교는 △고양 창릉지구 내 32학급 203명 규모의 고양1특수학교 △남양주 왕숙지구 내 30학급 186명 규모의 왕숙특수학교 △포천 영중초 폐교 부지를 활용한 28학급 172명 규모의 포천특수학교로, 모두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특수교육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적정 배치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학교 신설을 결정했다. 포천은 지역 내 특수학교가 전무한 실정으로, 이번 신설을 통해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가 기대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한 사람의 특수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각자의 여건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는 공정한 교육 기회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함께 통과된 안건에는 구리 갈매역세권지구 내 단설유치원과 안산 지역 이주배경 학생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4월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일일 관광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운영은 경기관광공사가 맡는다. 이지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당일 서울로 복귀하는 형태의 상품으로, 올해는 도내 동서남북 주요 권역을 연결하는 6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각 노선은 테마별로 구성됐다. 수원·용인 노선은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남문시장 등 전통문화 중심이다. 포천·가평 노선은 아침고요수목원, 계절별 과일농장, 포천아트밸리를 포함한 힐링 코스다. 이천·여주 노선은 세종대왕릉, 도자예술마을, 남한산성 등 역사·체험형 일정으로, 이천 쌀밥과 머그컵 만들기 체험도 포함된다. 파주 노선은 DMZ(비무장지대),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평화안보 체험 중심이며, 김포 노선은 애기봉 생태공원, 고추장 만들기 체험과 함께 한식 식사가 제공된다. 수원·화성·광명 노선은 탄도항 케이블카, 스타필드, 광명동굴 등 관광 명소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든 노선은 홍대입구역, 남산예장공영주차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 65~77달러다. 상품은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4일 서울대학교, 시흥시의회와 함께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민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주요 시설이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민은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기존보다 할인된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캠퍼스 내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교육행사, 포럼, 박람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대 연수원 일부 공간은 신규 임용 공무원의 생활관으로 제공돼 청년 공직자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캠퍼스의 공공성을 확대해 지역과의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 생활체육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와 2028년 ‘경기도종합생활체육대회’ 개최에 필요한 총 예산은 254억 원이며, 이 중 경기도가 100억 원(시설비 68억, 대회운영비 32억), 오산시가 154억 원(시설비 및 운영비 포함)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예산 사용계획에 따르면, 2027년 대회에는 ▲시설비 202억 원 ▲운영비 22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에는 ▲시설비 8억 원 ▲운영비 22억 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시 승격 38년 만에 처음 열리는 대규모 종합체육대회를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2년간 4만여 명 이상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오산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요식업, 숙박업, 관광업, 운수업 등 지역 내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회 개최를 위한 도비 확보를 바탕으로 ▲공공체육시설 20곳 ▲학교 체육시설 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학온지구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자립률 200%를 실현하는 공공건축물을 조성한다. GH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태양광 마켓인사이트(PVMI) 2025’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명시 가학동 광명학온 문화공원 내 연면적 660㎡ 규모의 공원관리동에 적용된다. 해당 건물은 신재생에너지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과 더불어 주민카페, 하늘전망대 등으로 구성되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등급인 ‘제로에너지플러스’(자립률 120% 이상)를 넘어선 RE200을 목표로 한다. GH는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 외에도 신안산선 복선전철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패시브/액티브 에너지 절감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생산된 잉여 에너지는 공원 조명, 주민 편의시설, 전기차 충전소 등에 공급된다. GH가 시행 중인 광명학온지구는 총 68만4000㎡ 부지에 4317세대 규모의 공공주택단지로, 2023년 11월 착공했다. 공원관리동은 이 지구 내 핵심 기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이번 RE200 건축물은 친환경 공공건축의 미래를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4일 열린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3조6889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본예산보다 1861억 원 늘어난 수치로, 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벼 병해충 방제 및 소형농기계 지원(16억 원), 정남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공사(20억 원), 비봉 도시계획도로 개설(15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123억 원,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에 1억4천만 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에 9천만 원이 각각 편성됐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93억 원), 역사문화공원 조성(13억 원)도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비 120억 원, 버스공영제 30억 원, 동탄인덕원선 역사 분담금 50억 원이 책정됐다.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12억 원), 시도31호선(30억 원), 궁평관광지 연결도로(23억 원)도 반영됐다. 복지 예산도 확대됐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89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 중심 기후적응사회 광명’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광명형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광명시는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도시 전반에 걸친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정책·경제·교육·복지·도시계획 등 모든 영역에서 기후 변화를 고려하는 ‘기후적응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광명시는 2018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에너지과’(현 탄소중립과)를 신설했으며, 2020년에는 수도권 최초의 ‘탄소중립센터’를 개소해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7월에는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식’을 통해 6대 전략과 100대 실행과제를 발표했으며, 같은 해 11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과 2025년 회계연도 예산서에 반영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예산제도를 실현했다. 광명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형 정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SK케미칼과 수원시가 손잡고 시민을 위한 인문 복합문화공간 ‘수원 지관서가’를 24일 공식 개관했다. 수원은 SK그룹의 전신인 선경직물이 자리했던 기업 태동지로, 이번 개관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 ‘지관서가(止觀書架)’는 일상의 흐름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인문적 사유의 공간으로, 수원 평생학습관 내 740㎡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로, 1층은 카페형 서가와 휴게공간, 2층은 조용한 독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야외 정원도 함께 마련해 독립된 문화공간의 면모를 갖췄다. 서가에는 약 900권의 인문서가 비치됐으며, 매달 지식인 초청 인문학 강연, 독서 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관서가가 전 세대가 함께 머물며 배움을 나누는 지역 문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수원에서 그룹의 뿌리를 다진 만큼,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안재현 대표이사,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총사업비 356억 원)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바이오에너지화) 조성사업(국비 요청액 52억 원) 등 총 408억 원 규모의 핵심 환경 인프라 사업을 건의했다. 소각장 증설 사업은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으로, 올해 10월 착공해 2028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 전환형 환경 인프라 사업으로, 2026년 3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박정 예결위원장은 “안성시의 지역 여건과 사업 취지에 공감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두 사업 모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향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