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15일 오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시의회 의장, 임경주 광복회 군포시지회장과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한소리예술단,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이한샘, 국악인 박애리가 무대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광복은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희생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80주년 광복절은 과거를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유공자들이 존중받는 따뜻한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14일 수지구청역 버스정류장을 찾아 노후 차량과 이용 불편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신봉동을 운행하는 15번 계열 마을버스의 전기버스 교체 추진과 수지구청역 3번 출구 정류장 협소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9월 말까지 서수지IC 회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10월부터 15번·15-2번에 전기버스 4대씩 총 8대를 도입한다. 이 중 6대는 폐차하고 2대는 14-1번과 14-4번 노선에 투입해 배차간격을 각각 40분→30분, 20분→15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수지구청역 3번 출구에는 자전거 거치대를 이전하고, 길이 6m의 승강장을 추가 설치해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을 분리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반을 평평하게 정비해 시민 불편을 없애야 한다”며, 15-2번 버스를 타고 정평중 앞에 내려 보도블록 안전 상태도 점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주·야 24시간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45개 기관이 참여한다. 18일 새벽 전 공무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진행한다. 단전·단수 사태에 대비한 전력 차단 및 비상 발전기 가동, 화생방전 대응을 위한 방독면 착용·대체 장비 활용, 고양 지축초등학교 대테러 훈련 등 실전형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비상시 통신망 유지와 단절 시 우회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형 훈련에 인공지능(AI) 기반 메시지 부여 절차를 처음 도입했다. 청사에서는 비상대피 휴대품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안보 퀴즈 등 안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간 중 남부청사 1층에서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주관 ‘유해 발굴 유품 전시’가 열려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의 의미와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린다. 도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 계획 검증과 새로운 안보 위협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을 열고, 일상의 평화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선조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AI 공모전 수상작 시상과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각각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와 ‘광복 80년, 미래 80년’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 시장이 좌장을 맡아 지방정부 평화정책과 시민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찬 광복회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고, 제천·부안·영암 등 결연 도시 대표단과 광복회원이 참석했다. 평화주간은 15일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과 GV로 마무리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4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경기 남부권 첫 국립박물관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위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권칠승 국회의원,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유치 추진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당연직 2명과 국회의원·종교계·학계·언론계 인사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유치 확정 시까지다. 시는 태안3지구를 분관 유치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인근에 융건릉·용주사·만년제 등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분관이 들어서면 왕실문화 전시·체험 공간, 융건릉 문화관광지구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품은 역사문화 도시”라며 “위원회와 함께 분관을 반드시 유치해 경기 남부권 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 보훈원에서 ‘찾아가는 밥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곳에는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102세 오성규 애국지사가 생활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수원 새빛봉사단, 울림봉사단 등 지역 봉사단체와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완미족발 봉사자들이 참여해 국가유공자들에게 콩국수와 족발을 대접했다. 행사에 앞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문광주 광복회 수원시지회장은 오전 10시 보훈원을 찾아 오성규 지사를 위문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어 보훈원 식당에서 급식 준비에 나선 봉사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시장은 “국가가 다하지 못한 예우를 대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복 80주년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신 분들께 깊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도시재단은 이날 오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강점순씨(강익승 지사의 손자녀) 주택 개보수 사업 완료를 기념해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둔 14일 수원 보훈원(장안구 광교산로)을 찾아 102세 독립운동가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이 시장은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오 지사님과 모든 독립유공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의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꾸려 항일운동을 벌였다. 이영순·조승회 등과 함께 활동했다. 조직이 발각되자 만주를 탈출해 중국 안후이성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이후 상하이지구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에서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 활동을 했다. 광복 후 일본에서 거주하다 2023년 8월 “마지막 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해 귀국, 현재 수원 보훈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매입임대주택에서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보수공사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주민이 건물 외벽 균열을 신고했고, 현장 점검 결과 추가 균열 가능성이 확인됐다. GH는 즉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14일부터 긴급 보수에 착수했다. 이번 균열은 주택 1개 동 2~5층 외벽과 내부 일부 구간에서 발생했다. 구조 안전성 저하 우려가 제기됐다. GH는 보수공사 기간 입주민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거주지 지원과 생활 편의시설 이용 지원 방안을 병행 추진한다. GH 관계자는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원인 분석과 보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임시 통학로 정비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광명제4·5R구역 재개발 공사장 인근 임시 통학로를 찾아 시공사에 신속한 정비를 당부했다.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한 통학 환경 마련을 강조했다. 광명초는 18일 개학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 재개발 공사로 학생들이 먼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지난 11일 관계 부서 회의에서 사성로2번길과 광명로928번길 등 약 900m 구간을 우회 통학로로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박 시장은 개학 첫날인 18일 직접 등교 현장을 찾아 안전을 점검하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오는 10월까지 광명제4·5R구역 사이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에 보도를 설치해 통학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 등 총 22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해 등하교 시간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이주해야 하는 주민과 기업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13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국가산단 토지 수용 대상의 원활한 이주와 보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토지·주택·공장이 수용될 주민과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손실보상금만으로는 이주단지 분양대금, 건축비, 양도소득세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영세상공인의 현실을 언급하며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용도 변경된 토지의 주택 부수토지 비과세 적용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기존 용도지역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과 기업의 정착 지원은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산업은 시간이 곧 보조금이므로 부총리가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안이 올해 10월부터 시작될 보상 과정에서 주민과 기업의 협조를 이끌어낼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