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7년까지 도내 기후취약계층 600여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과 함께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기후보험 제도인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한 경기도가, 손해보험업계의 민간 기부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기후복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이 사업 주관을 맡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600가구를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1차년도에는 8월 중 약 160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된다. 설치 후에는 전문업체를 통한 유지관리와 사업효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산업과 삶의 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기회”라며 “윤석열 정부가 기후위기에 퇴행적으로 대응해온 동안 경기도는 선도적으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RE100 실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 누구나 지역 발전과 생활 밀착형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2026년도 안성시에서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으로, 총 예산편성 규모는 약 200억 원 내외다. 제안은 온라인(안성시 홈페이지→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제안신청)이나 오프라인(시청 전략기획담당관 방문)으로 가능하다. 시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28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에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제도 안내와 함께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안성시는 지난해 191건의 제안을 접수해 28건, 약 61억 원 규모의 사업을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활 속 불편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안 및 문의는 안성시청 전략기획담당관 예산팀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자전거로 연결되는 도시’를 본격적으로 실현한다. 시는 지난 4일 간부회의를 열고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종합전략을 공유한 뒤 실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는 자전거를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여가·관광 자원으로 보고, 이를 통해 ‘걷고 타는 도시 평택’의 기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6년 평택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평택은 전국적인 자전거 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번 전략에는 ▲교통거점 연계형 자전거도로 정비 ▲하천변 자전거 허브 쉼터 조성 ▲체험 콘텐츠 기반 프로그램 운영 ▲무상 수리·보험·대여 확대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이 포함됐다. 시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1400대 이상의 자전거 무상 수리를 완료 초등생 대상 조기 안전교육과 전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하천변 무상대여소 운영 등도 성과로 공유했다. 다만 구도심 자전거도로 확충의 어려움, 하천 접근성 한계 등은 과제로 지적됐다. 시는 교통거점에서 도심과 하천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단계적 정비와 안전시설 확충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용자·자전거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토론회를 열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환경부가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최종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호는 전국 대형 저수지 중 최초로 국가의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중점관리저수지는 수질 개선, 수변생태 복원, 휴양 기능 확대를 위해 지정하는 법적 제도로, 향후 정부의 수질 관리 사업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평택호는 1973년 준공된 총저수량 1억 톤 규모의 대형 저수지다. 황구지천, 진위천, 안성천 등 51개 하천이 유입되며,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걸쳐 약 400만 명에게 농업용수와 생태자원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4개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주변 도시 개발로 수질 악화가 심각한 상태였으며, 여름철 녹조와 악취 문제로 주민 불편도 커지고 있었다. 현재 수질은 농업용수 기준 4등급 수준이다. 시는 2023년 2월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1년 6개월간 기술 검토와 유역 지자체 설득을 거쳐 지정이 확정됐다. 시는 2030년까지 평택호 수질을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3등급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평택시는 이를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수질정화습지 조성, 총인 처리시설 구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등 종합계획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북한 황해도 평산제련소 우라늄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임진강과 한강 등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연천(임진강 상류), 파주(중류), 김포(한강 하류 및 해안 인접 지역) 등 총 4개 지역에서 채취한 수산물 8종을 대상으로 요오드131, 세슘134·137 등의 방사능 물질을 분석했다. 대상 어종은 ▲잉어 ▲붕어 ▲메기 ▲누치 ▲밀자개 ▲숭어 ▲붕장어 ▲조피볼락 등으로, 모두 해당 지역 내에서 어획되거나 양식되는 주요 품종이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 물질이 ‘불검출’로 확인돼, 조사 대상 수산물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경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북한 제련소 폐수 방류 가능성에 따른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수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방사능 유입 우려 지역에 대한 정기적이고 신속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민선 7~8기 7년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교통망 확충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광명형 기본사회·정원도시·폐가전 무상수거·지역화폐 등 지속가능 정책에 대한 체감도도 두드러졌다. 광명시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실시한 ‘2025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시민의 87.7%가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박승원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85.7%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2018년 민선 7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책 중심에 시민”…연대와 일관성, 성과로 입증 박승원 시장은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연대와 참여 기반의 일관된 시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0%) ▲평생학습지원금 확대(74.2%) ▲정원도시(71.1%) 등 민선 7~8기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70%를 넘겼다. 시민 체감도 1위 정책은 ‘폐가전 맞춤형 무상 수거 서비스’로 45.3%가 긍정 평가했다. 광명형 기본사회에 대해선 ‘기본 공공서비스 보장 확대’ 요구가 26%로 가장 많았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악의적 비방과 음모론 등 허위·거짓 정보를 상습적으로 유포하는 일부 매체에 대해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의 형식을 빌려 공직자를 지속 음해하거나 행정 전반을 허위로 왜곡하는 사이비 매체들에 대해 수사의뢰 및 형사고발, 손해배상 소송 등 다각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고문변호인단과의 법률검토 결과, 익명 제보나 전언(傳言)만으로 구성된 보도 형식의 허위 콘텐츠가 ▲공직자 명예훼손 ▲공정한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 훼손 ▲시민의 알 권리 침해라는 점에서, 이는 공익을 해치는 불법행위이자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관급사업 개입 시도와 병행해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이는 형법상 공갈죄와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해당 행위자 및 매체에 대한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한 무관용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승현 화성시 대변인은 “디지털 환경의 저널리즘 위기 속에서 ‘참 언론’과 ‘참칭 언론’을 구분하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라며 “사법기관이 사이비 매체의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다뤄야 언론의 자유와 민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7일 ‘상호 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존중과 배려 중심의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계기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존중을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현재 하남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 메시지를 통해 김 시장은 “오늘의 작은 참여가 학교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하은호 군포시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응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2025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사업’의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온라인의 경우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지난 1차 신청(3~4월)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만 신청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된 만 11세~18세 여성청소년이다. 지원금은 월 1만4천 원, 연 최대 16만8천 원이며, 전액을 일시지급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되며,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가맹 편의점과 배달특급 생리용품 전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은 본인 신청도 가능하다. 만 13세 이하의 경우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며, 방문 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위생용품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동문)가 스포츠 헬스케어 브랜드 르피랩(Le P:LAB)과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전라북도 익산시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피랩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0일까지 2년간 총 18억 원(현금 15억4천만 원, 물품 2억6천만 원 상당)을 국가대표팀에 지원하게 된다. 후원금은 대표팀의 훈련 강화, 국제대회 출전 지원 등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고, 배드민턴 종목의 대중화 기반도 함께 다질 계획이다. 르피랩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가대표팀 유니폼 홍보 ▲TV 중계 시 광고 노출 ▲공식 행사 및 대회 홍보 권한 ▲명칭 사용 및 독점 후원권 ▲선수 초상권·성명권 활용 ▲마케팅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권리를 부여받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대표팀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배드민턴 팬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