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수령해도 신용·체크카드 소비쿠폰과 동일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됐던 연매출 12억 원 초과 소상공인과 대형마트 내 개별 점포(연매출 30억 원 이하)에서도 한시적으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사용 기간은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그동안 소비쿠폰 수단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지는 혼선이 우려됐으나, 행정안전부 기준과 동일하게 조정함으로써 도민 불편 해소와 소상공인 수혜 폭 확대가 기대된다. 단,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정되며, 일반 경기지역화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유흥·사행업소, 대형마트·백화점 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 불가하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도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주요 산업·주거지역 7곳에서 실시한 2024년 대기 중 중금속 측정 결과, 전년 대비 평균 16.3%의 농도 감소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측정은 수원, 안산, 평택, 의정부, 안성, 가평, 포천에서 월 1회 이상 실시됐으며, 미세먼지(PM-10) 시료를 통해 카드뮴(Cd), 니켈(Ni), 크롬(Cr) 등 12종의 중금속을 분석했다. 이 중 카드뮴 농도는 71.2%로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니켈은 20.6%, 크롬은 12.3% 감소해 산업계 유해물질 배출이 뚜렷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납(Pb)은 연평균 0.02942㎍/㎥로 국내 기준치(0.5㎍/㎥)의 5.9%에 불과해, 지역 대기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임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이번 측정 결과를 연구원 누리집과 대기환경정보서비스를 통해 공개하고, 향후 미세먼지·중금속 저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자치분권 및 특례시 정책의 이해와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3기’가 공식 출범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수원시 거주 청년과 대학생 등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년기획단은 오는 11월까지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정책 토론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자치분권 및 특례시 관련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시 주관 행사 참여 및 후기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수료증과 자원봉사 시간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이 수여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구균철 의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라며 “청년기획단이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요 시정 정책을 공유하는 ‘제6회 공감콘서트’를 12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설문을 통해 관심도와 공감도가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박 시장이 교통, 복지, 민생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교통 수요 증가에 맞춰 서울 방면 직결도로 신설, 도로 확장, 월곶판교선·신안산선 등 철도망 확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 생애 복지 확대와 함께 지역화폐 발행을 5천억 원까지 확대해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안정지원금·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 등 시민 체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은 정책 설명과 함께 시립합창단, 창작매직컬, 금관6중주 공연 등을 관람하며 소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시민 모두가 잘사는 광명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지속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경기도의 재정 분담 강화를 요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채택한 것으로,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지방비 매칭 부담을 경기도가 전액 또는 최소 50% 이상 분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소득 수준별로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정책을 추진 중이며, 전체 예산 13조9천억 원 중 1조7천억 원이 지방비 분담 대상이다. 하지만 시군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과중한 부담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행정 집행은 시군이 맡고, 재정부담까지 떠안을 수 없다”며 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실행력 있는 재정 분담 구조 없이는 실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9월 시흥시에서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신규사업 추진성과, 정책 이행, 고용 안정성 확보, 활동 내실화 등 종합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됐으며, 시흥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흥실버인력뱅크는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도 각각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민관 협력 기반 우수 모델로 주목받았다. 현재 시흥시는 5개 수행기관에서 총 6,05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79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실버카페(6곳), 시니어편의점(7곳) 등 공동체 기반 일자리는 물론, 아동 대상 영어교육 시범사업 ‘제니퍼 할머니·톰 할아버지’도 7월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르신이 사회에 기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전국을 선도하는 노인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5년을 ‘민원행정 혁신의 해’로 정하고, 민원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현장 공무원 보호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 확대 ▲편리한 민원 기반 조성 ▲배려하는 환경 제공 ▲민원행정 역량 제고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본인확인 방식을 지문인식에서 모바일 신분증 인증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혜택알리미’ 서비스로 시민 맞춤형 복지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부동산 등기 서류 발급 시 카드결제 기능 도입, 민원취약계층 전용창구 운영, 담당자 보호 장비·심리상담 확대 등도 포함됐다. 시는 특히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웨어러블캠 56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의료비 지원과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공무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민원 담당 공직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 16억1100만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조기 폭염과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축사 환경 개선과 면역력 강화, 재해보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환기·냉방시설, 안개분무기, 단열공사 등 폭염 방지시설(39곳, 5억3300만원) ▲가축 면역증강제 공급(230곳, 5800만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180곳, 10억20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축산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아울러 폭염에 대비한 사육환경 조성과 신속한 피해 신고도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한 농가의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시는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는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결로 현상과 관련해 현장 점검 후 즉시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5일 “지하주차장에 결로로 고인 물이 많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환풍기 가동으로 공동관리비가 과도하게 부과되고 있다”는 주민 민원을 접수받고 즉각 확인을 지시했다. 시는 입주대책본부장, 시공사 사후관리(A/S) 관리자와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외부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지반이 낮은 1·2단지에 결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단지는 인근 빌라의 민원으로 환풍기 가동을 제한한 결과 결로가 심해졌으며, 시는 환풍기 수시 가동과 물기 제거를 아파트 측에 요청했다. 소음 민원 해소를 위한 시공사 협의도 병행 중이다. 공동전기료는 세대 수 차이와 환풍기 장시간 가동으로 단지별 1천~4천 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자협의회는 자체적으로 청소차를 투입해 물기 제거에 나섰다. 시는 향후 재발 방지를 아파트 측에 당부하고, 필요 시 추가 점검도 예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입주민 불편을 시가 직접 챙기는 것이 시민 중심 행정의 본질”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자가 누적 3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확산되자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12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30곳에 폭염경보, 포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파주(35.5℃), 안성(35.0℃) 등 체감온도는 연일 35도를 넘기고 있다. 같은 날 온열질환자는 8명이 추가 발생해 누계는 300명(사망 1명)에 이르렀다. 열탈진이 1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47건, 열경련 41건, 열실신 20건, 기타 2건 순이었다. 이 중 실외 발생이 242건(작업장, 공원, 논밭 등), 실내는 58건이었다. 사망자는 지난 3일 이천에서 80대 남성이 산소에서 제초작업 후 사망한 사례다. 경기도는 이와 별도로 온열질환 진단자 중 기후보험을 통해 진단비를 지급한 인원은 12명이라고 밝혔다. 도는 7월 7일부터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6개 반 13명을 중심으로 각 시군 공무원 432명과 함께 대응 중이다. 소방본부는 이날 3건의 온열질환자 이송과 2건의 현장처치를 수행했고, 누적 이송은 203건, 현장처치 49건, 의료상담 51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