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가 2024 테마전 ‘후소의 옛터, 양성관 가옥’을 연다. 12월 31일까지 열린문화공간 후소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테마전은 ‘양성관 가옥’ 100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수원의 대표 부잣집이었던 ‘양성관 가옥’의 옛 사진과 한국민속촌으로 이전한 현재 모습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양성관 가옥 도면이 그려진 ‘민속촌설계도’, 출토 기와, 양성관 가옥 관련 서적 등도 볼 수 있다. 남창동에 있었던 양성관 가옥은 수원의 대지주이자 사업가였던 양성관(1867~1947)이 1922년부터 소유했던 99칸 저택이었다. 1973년 양성관 가옥 토지는 38개 필지로 분리됐고, 99칸 기와집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민속촌으로 이전했다. 1977년 가옥 터 일부를 백병원 원장이 매입해 이층집을 짓고 40년간 거주했다. 2017년 수원시는 백병원 원장 집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수원화성박물관 부속시설인 열린문화공간 후소를 만들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집터, 출토 기와, 당시 사진 등을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수원 대표 상류저택 양성관 99칸 가옥의 10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현대사회 속 반려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쿵짝공원 속 친친》을 3월 14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미술 작가 깪, 이학민 2인이 참여해 “반려”를 주제로 가구, 식물, 캐릭터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2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현대미술을 좀 더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첫 번째 섹션 <아모의 보물찾기 여행>은 작가의 상상 속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시킨 반려 친구 ‘아모’에 대해 살펴본다. 사람의 모습과 닮은‘아모Ⅱ’(2022)’,‘퓨’(2023)와 다가오는 봄을 표현한‘꽃이 핀 언덕’(2024) 신작 1점을 함께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파우를 찾아서>에서는 가구에 만화적인 상상력을 부여하는 이학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동물과 식물을 떠올릴 수 있는 ‘긴 파우 의자’(2020), ‘작은 파우’(2024)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선 파이어’(2024), ‘쌍둥이 선파이어’(2024) 등 신작 2점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료로 운영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의 기획전시인 ‘현대미술-일상공감전(展)’을 연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초등학교 교과 연계 감상 교육프로그램인 ‘도킹! 예술정거장’을 진행한다. 지난 7년간 시는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를 진행했다. 시흥시를 주제로 탐구해 보는 1차 기획전시 ‘도시관찰일지(2017~2019)’와 2차 기획전시 ‘우리동네 마음지(2020~2023)’로 시민들을 만났다. 이번 3차 기획전시로 진행되는 ‘현대미술-일상공감전’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미술관형 현대미술 기획전시회로,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시민들은 이번 기획전시로 시흥지역뿐 아니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르별 평면, 뉴미디어, 설치 영상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한다. 전시에서는 ‘시각화된 현대미술’_작가(이이남/박상화/이남근), ‘소소한 일상공감’_작가(배경숙/윤희경/박선영), ‘시간 속 일상공감’_작가(김대정/신웅철/정은경)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아홉 명의 현대 미술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동탄대로 5길 21, 라크몽 B동 3층)에서 <빛의 숲_The Forest of Light>展을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개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빛'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작가 3인은 '빛'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여 화려하고 독창적인 프로젝션맵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빛과 음악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공간에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숲과 물, 바람을 표현한 참여형 인터랙션 작품은 관람객들이 작품에 참여하며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는 시간을 나누게 한다. 김봄 작가는 실물 악기인 그랜드피아노와 첼로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 작품은 음악과 미디어아트가 만나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설상훈 작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션 맵핑과, 김주희 작가의 터치미디어 액자 작품 등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영흥수목원이 방문자센터 2층에서 반려식물 기획전시 ‘My Personal Green’(마이 퍼스널 그린)을 연다. 반려식물 기획전시 ‘My Personal Green’은 ▲반려식물 5개 기후대(열대‧온대‧지중해‧건조‧냉대) ▲나의 반려식물 로드맵 ▲인터뷰 영상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반려식물 50종의 자생지를 5개 기후대(열대‧온대‧지중해‧건조‧냉대)로 구분해 전시한다. ‘나의 반려식물 로드맵’에서는 나에게 맞는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로드맵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기후대의 반려식물과 내가 사는 공간에 맞는 반려식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영상에서는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전문가, 반려식물 전문가, 수목원 서포터즈 등 다양한 전문가가 반려식물의 의미, 노하우 등을 설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나의 공간에 맞는 반려식물과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에게 맞는 식물 정보를 습득하고, 건강한 반려식물 문화를 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관장 홍건표)은 ‘여성의 일’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3월 12일(화)부터 6월 9일(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2, 3, 5(프로젝트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여성 인력이 일하고 있음에도 그 노고와 헌신이 간과되어 온 현실을 문제 삼아 출발한다. 전시 제목인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일해온 이들을 향해 삶을 위해 헌신했고, 앞으로도 헌신해 나갈 당신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존경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는 여자들의 일이 과연 정당한 인정을 받아왔는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과거든 현재든 보이는 곳이든 보이지 않는 곳이든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한 여자들에 주목한다. 강용석, 권용주, 김이든, 로사 로이(독일), 방정아, 임흥순, 카위타 바타나얀쿠르(태국), 후이팅(대만)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여성의 일과 관련한 작품을 소개하고 또한 1960~1990년대의 유물과 자료를 함께 전시한다. 카위타 바타나얀쿠르(태국), 후이팅(대만) 강용석, 권용주는 식민시기 및 급속한 산업화를 겪은 동아시아 여성들의 삶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 시니어 자원활동가 <여우구슬>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여우구슬> 회원들이 활동한 내용과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여우구슬>은 2017년 SK청솔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간 도서관을 기반으로 어린이 대상 전통문화 교육과 옛이야기 구연, 짚공예, 그림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전개 해왔으며, 현재는 1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여우구슬> 회원의 자화상과 그간 활동사진을 보여주는 아카이빙존, <여우구슬>이 만든 다양한 작업물을 전시한 소품존, 공동작품 전시존, 그림연극 상영존 등으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4월에는 ▲여우구슬과 함께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보는 여우구슬의 꼼지락 공방 ▲여우구슬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로 들어보는 여우구슬의 그림연극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연구회가 3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이미지로 본 수원화성’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책·사진첩·관광지도 등에 실린 수원화성 사진·그림, 생활용품에 사용한 수원화성 이미지, 수원문화재야행·수원화성미디어아트 등 축제에 활용된 이미지 등을 볼 수 있다. 「꼬레아에꼬레아니」, 「고요한 아침의 나라」, 「올드코리아」 등 책, ‘관광의 고도’(관광 책자), 일제강점기 사진엽서, 관광 우표, 수원시 제작 관광기념품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정조대왕이 축성한 수원화성은 서양인의 견문기에 소개됐고, 일제강점기 사진엽서·관광 사진첩 등에도 수록됐다. 수원역 철도를 부설할 때는 안내지도·관광 책자에 실렸고 이후에도 수원화성 사진과 그림은 수원의 대표 이미지로 널리 사용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광 자원으로서 수원화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화성연구회와 함께 공동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수원화성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기념품 등을 만나고, 수원화성의 관광 자원으로서 특징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봄바람으로 출렁이는 오이도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시흥시 문화복합공간 '오아시스'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화폭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외 테라스에는 한낮엔 따사로운 봄 햇살이 쏟아지고 해 질 녘엔 붉은빛 노을이 가득 머물며 오아시스를 밝게 비춘다. 곧 출항을 앞둔 것처럼 웅장함이 느껴지는 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는 퇴역 경비함에서 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오이도의 문화 명소다. 함선의 외벽을 시원하게 개방해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내부 전시장 일부를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특히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대관할 수 있는 오아시스 전시관에는 연중 다양한 전시 및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는 3월 9일~3월 1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퀘어에서 ‘화성에 살다’를 주제로 한 이창환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개전식은 3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진전은 화성문화재단과 ㈜하스피아, 다가치사는 사회적협동조합의 ‘2024 화성메세나’ 지원금으로 진행된다. 이번 ‘화성에 살다’에는 그동안 작가가 카메라에 담아 왔던 남양호, 노하리 홍연, 매향리 풍경을 총 망라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환 작가는 “화성 발안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은 운명처럼 떠밀려 온 것이 맞을 것이다. 20년 넘게 기억 속에 묻어두었던 사진기를 손에 잡은 것도 남양호에서 출발했다”며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나에겐 그들이 보내는 또 하나의 위안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창환 작가는 신구대학 사진과 및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를 졸업하고 MBC 영상제작1부, 대교어린이TV제작 등 상업적 영상을 제작하다가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추구하기 위해 방황하던 중 화성 발안에서 터를 잡고 그동안 놓아두었던 카메라를 들고 남양호, 노하리 홍연, 매향리 풍경 등을 카메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