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전시회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EDEX 2025에서 용인시 투자환경과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집중 홍보하고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SEDEX’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센서 등 산업 전 분야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용인시는 지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에이치알테크, ㈜지앤지인텍, ㈜이큐글로벌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구성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 및 기업 투자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홍보·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열린 국제협력 간담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의 글로벌 위상과 투자 매력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리 동부행정구역과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추진돼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에는 프랑스 주요 기업인과 행정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SV의 미래 성장 전략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AI·첨단로봇 중심의 R&D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제조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국제학교 설립을 포함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와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또 영국 온들스쿨(Oundle Sc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시설과 연계한 상용급 탄소 포집·액화 통합공정(CCU) 실증시설을 준공하며 ‘무탄소 수소 도시’ 실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평택시는 하루 7톤 규모의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81톤/일)를 95% 이상 포집해 산업 전반에 재활용하는 시설을 완공했다고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민관이 참여해 추진됐다. 이번 시설 준공으로 평택시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사실상 제로(0)에 가깝게 줄이는 국내 첫 모델을 구축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탄산음료,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재활용돼, 탄소 순환경제 실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평택 수소 생산기지는 수도권 주요 충전소에 연간 43만 대 수소차 분량의 수소를 공급 중이며, 이번 CCU 설비 연계로 진정한 ‘무탄소 수소차’ 운행 기반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CCU 시설 준공은 평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소·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정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RE100 실현과 지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를 글로벌 R&D 중심의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14일 오전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ASV를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축으로 육성해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국책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연구·산업·정주가 결합된 도시형 산업지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수도권이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명확한 비전과 기업 투자수요, 국제학교 유치 등 정주환경 개선 계획을 내세워 최종 지정을 이끌어냈다. ASV는 ▲제3토취장(산업용지)에 앵커기업·지원시설 ▲제2토취장에 국제학교·기업연구소 ▲89블럭 북측에 R&D·MICE 복합개발 ▲한양대 부지에 글로벌 R&D타운 등으로 기능이 배치된다. 높은 용적률을 적용해 도심형 경제특구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개발단계에서 생산 유발 2.2조 원, 취업 1만1800여 명, 완공 후에는 생산 유발 8조4000억 원, 취업 2만9021명에 달할 것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K-시흥2040 플러스 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야삼2어린이공원(서해선 신천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시군 중 첫 야외 일자리박람회로, 관내외 61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약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2천여 명 이상의 구직자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흥시는 그동안 높은 채용률을 기록한 지자체로, 올해는 중장년층 중심의 ‘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2040세대까지 확대해 세대 통합형 일자리 축제로 발전시켰다. 행사장에는 ▲아파트 사전점검 등 중장년층 직무설명회 ▲이력서 사진 촬영 ▲AI 북마크 제작 ▲친환경 DIY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70대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 정책 홍보, 어르신 유망 일자리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세대별 구직자에게 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3일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우수 여성기업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고 여성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주최·주관했으며, 화성시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경기지역 여성기업 58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는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1:1 매칭 형태로 진행돼 실질적인 계약 및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대회의실에서는 맞춤형 상담을 통한 비즈니스 협력 논의가 이어졌고, 시청 로비에서는 여성기업 주요 제품을 전시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발굴된 협력 수요를 토대로 연말까지 계약 체결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여성기업의 실질적 매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여성기업의 창의성과 경쟁력은 지역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시가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이 오는 10월 28일 오전 11시,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인과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행사는 ‘기업이 빚어낸 수원의 시간’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환영사,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대상’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본행사에 앞서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이 ‘2026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전시장에서는 수원시와 50여 개 기업·기관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보행 로봇·드론 시연 등 다양한 기술 전시가 함께 열린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1 투자상담회(10개사 사전 매칭), 매홀벤처포럼, 고용ON 라운지(취업상담·홍보), 채용박람회 등이 마련된다. 채용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인과 투자자는 사전 신청 웹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기업인 간 협력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수원경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공정무역 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화폐 이용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인증 공정무역가게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캐시백 형태로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월 최대 5천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금액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현재 관내 공정무역가게 32개소 중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23곳(보나카페, 카페20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10월부터 시작됐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무역과 지역화폐의 결합은 시민들의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에바(EVAR)’가 최근 270억 원 규모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바는 2022년 경기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대표 혁신 기업으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자동충전 로봇과 이동형 충전기를 개발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발주한 전국 이동식 충전시설 설치 사업으로, 산간·응급·임시시설 등 충전 사각지대에 충전기를 직접 운반해 설치·운영하는 방식이다. 에바는 채비, 이온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51대(27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 스타트업이 공공부문에서 이룬 의미 있는 성과로, ‘충전 난민’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바는 이번 사업 외에도 전국 2만 대 이상 충전기를 보급했으며, 스마트 로드밸런싱 시스템 등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또한 캐나다에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CES에서 2년 연속 5개 부문 혁신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훈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한규 첨단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 내년도 생활임금이 시급 1만148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1.7%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320원)의 109.4% 수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9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39만9320원이다. 협의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 평균 임금 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 경제 전반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2014년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했다. 적용 대상은 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시가 위탁한 기관이나 시에 공사·용역을 제공하는 업체 및 그 하수급업체에 직접 고용된 노동자 등 3600여 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상배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상임이사와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서종창 협의회 부위원장은 “다양한 요인을 종합 검토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