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LH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운혁)와 ‘화성형 주거안심회복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퇴원 환자, 복지시설 퇴소자, 돌봄이 단절된 위기가구 등 돌봄 공백 대상자에게 단기 주거와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머물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성형 주거안심회복주택’은 단기 주거 공간 제공, 보건의료 연계, 일상생활 돌봄을 결합한 원스톱 회복 지원 모델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입주 ▲기능 회복 ▲귀가 등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임대주택을 회복주택으로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맡는다. 시는 목적에 맞는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향후 통합돌봄 사업의 장기적 기획과 추진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정명근 시장과 권운혁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기관 로고 판넬을 맞붙여 ‘집’ 모양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퍼포먼스를 ‘필요할 때 곧바로 닿는 보금자리’라는 사업의 취지를 상징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권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4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하며 E등급에서 C등급으로 개선됐다. 인구 30만 미만 시 가운데 개선율 12.13%로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반으로 인구·도로 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하는 공식 지표다. 안성시는 지난해 49개 지자체 중 47위였으나 올해 30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시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확대 등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결과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취약 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27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했다. 서명에는 총 10만2193명의 시민이 참여해 철도지하화 추진에 대한 지역 여론을 분명히 확인시켰다. 이날 서명 전달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4명이 동행해 시민들의 요구를 정부에 직접 설명했다. 군포시는 그동안 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 등 관내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하은호 시장은 서명부 전달 자리에서 “이번 서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요청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든 결정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 줄 한 줄 마음을 담아 참여한 시민들의 의지를 정부에 온전히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 철도는 도심을 양분하고 보행·안전·소음·진동 등 생활 전반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철도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군포의 미래 30년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국가 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상부 공원 조성, 보행축 연결, 복지·문화시설 확충 등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7일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수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예산 편성과 실시설계에 앞선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되면서 역 신설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검증해 중복투자와 재정 낭비를 방지하는 절차로, 이번 통과는 사업의 추진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의미를 가진다. 솔빛나루역은 경부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에 설치되는 신규 역으로,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역이 개통되면 병점역(1호선·GTX-C),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 등 지역 핵심 교통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수원 등 주요 도심 접근 시간 단축 효과가 예상되면서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2026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고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절차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동시에 개통할 수 있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을 앞두고 공정 전반을 최종 점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의왕시 청계동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계통합정수장은 안양·군포·의왕 지역에 하루 최대 18만2천t의 정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고도정수처리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17억 원(국비 162억·도비 129억·시비 126억)이 투입된 대규모 상수도 기반 확충 사업으로, 2021년 7월 착공해 내달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고도처리의 핵심은 기존 표준정수처리에 오존 접촉지와 활성탄 흡착지를 추가하는 것으로, 맛·냄새 유발물질 등 기존 공정에서 제거가 어려웠던 성분을 세밀하게 처리해 수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군포·의왕 시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남은 공정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무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국가대표 상비군과 미래국가대표 선수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도자·트레이너를 포함해 총 46명이 참가한다. 협회는 두 선수단의 기량 격차를 줄이고 전력 체계를 장기적으로 다지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을 구성했다. 전술 중심 기술 훈련, 종목별 맞춤 스킬 강화, 실전형 스파링 등이 집중 운영된다. 훈련은 두 선수단이 국제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직후 진행돼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국가대표팀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상비군은 영국 밀턴킨즈에서 유럽 선수들과 교류훈련을 통해 전술 대응력을 강화했다. 밀양 합동훈련에서는 고강도 전술훈련과 체력·컨디셔닝 프로그램, 즉각 피드백 시스템 등이 운영된다. 협회는 이를 통해 세대 간 전력 이음새를 자연스럽게 만들고 유망주 육성 기반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합동훈련이 중장기 대표팀 구성을 완성하는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상수도관리 성과평가에서 안산·구리·양주·부천·수원·오산 등 6개 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상수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도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상수도 관리 ▲운영 지표 ▲홍보 ▲수도관 개량사업 ▲주요 정책 추진 실적 ▲도정 협조 등 6개 분야를 종합 점검했다. 특히 상수도 요금 현실화, 유수율 개선, 노후관 정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표를 전년 대비 강화해 평가에 반영했다. 종합 결과 안산시는 94점을 받으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구리·양주·부천·수원·오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11월 중 각 지자체에 평가 결과를 통보하고, 12월 중 우수 시·군과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상수도 서비스는 도민 생활의 기본”이라며 “노후관 교체와 수돗물 품질 개선 등 물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경기도 응시자 3388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기도는 합격자들에게 오는 12월 10일부터 자격증을 교부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도내 원서접수자는 1만7424명으로, 이 가운데 33.6%가 합격했다. 전년 대비 응시 인원은 4800여 명, 합격자는 13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격증 선호도 감소가 응시 인원 감소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합격자는 19세부터 78세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7년생 19세, 최고령 합격자는 1947년생 78세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합격자의 편의를 위해 자격증 택배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에서 합격 여부 확인과 택배 신청이 가능하며, 사진과 주소 수정도 할 수 있다. 택배는 12월 8일 일괄 발송되며 비용은 착불이다. 방문 수령을 원하는 경우 원서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직접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택배 서비스 이용률은 87%를 넘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천을 10여 년간 지켜온 시민단체들의 모니터링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25일 ‘안양천와글와글네트워크 보고회’를 열고 시민 관찰 기록을 정책 기반으로 확장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모임은 센터가 추진하는 ‘공익네트워크생기발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양천을 장기간 관찰해온 지역 단체와 안양시 환경·하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네트워크에는 안양YW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기존 활동 단체에 더해 경기환경보전운동연합총본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단체들은 수년간 안양천 구간을 순회하며 왜가리·중대백로 등 지표종 이동과 서식 변화를 기록해왔다. 일부 구간에서는 수달 흔적이 확인돼 생태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환삼덩굴·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집중 제거하는 활동을 이어가 주민 참여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1부 발표에서 연구협동조합 유랑 서경옥 대표는 시민단체가 개별적으로 축적한 자료를 표준화해 분석하면 “안양천 생태 변화의 장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관찰은 전문가 조사에서 놓칠 수 있는 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공식 획득하며 초고령사회 대비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6일 안산시청에서 인증 기념 현판식을 열고 “세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도시 환경·교통·주거·여가·사회참여·의사소통·고용·돌봄 등 8대 영역을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안산시는 2020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난달 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아동친화도시(2022년), 여성친화도시(2023년)에 이어 고령친화도시까지 인정받으며 ‘전 세대 포용 도시’ 구상을 구체화했다. 시는 인증 기간 3년 동안 세대 간 연대 강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회참여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정책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안산은 올해 10월 기준 65세 이상 비율이 16.5%로 고령사회 단계지만, 2029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복지 수요 증가에 대비해 복지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지동 복합노인복지센터 건립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구룡경로당과 경로식당이 문을 연다. 돌봄 정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