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상반기 4급 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승진자 25명을 포함한 총 81명의 대규모 인사를 통해 민선8기 후반기 정책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과장급 직위의 약 47%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로, 조직의 효율성과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와 RE100펀드 조성 등 주요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핵심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고 남·북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했다. 현병천 과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임명됐다. 변상기 행정관리담당관은 남부청 기후환경정책과장으로 발탁돼 기후위성 발사 등 선도적 기후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점 정책 분야에서는 실적이 뛰어난 인재를 전진 배치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전은숙 팀장은 기업육성과장으로 승진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바이오산업과장에는 엄기만 과장이 임명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국제통상과장으로 임명된 박경서 과장은 도내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홍성덕 과장은 평생교육과장으로 발탁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을 위해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통장에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매칭 지원(1:2 비율)을 통해 추가 적립금을 더해주는 제도로,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준비,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아동양육시설과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신규 가입이 가능해졌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발달지원계좌’로도 불리며, 본인 또는 후원자가 저축한 금액에 대해 지자체가 월 최대 10만 원까지 매칭 적립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동이 매달 5만 원씩 저축하면 지자체가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3배의 금액이 축적된다. 저축한 금액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훈련비, 주거비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만 24세 이후부터는 사용 용도에 제한이 없다. 오산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이 연중 언제든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누리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세에 대응해 마스크 착용과 예방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며, 설 연휴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10일 경기도는 31개 시·군 보건소장 회의를 통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증하고 있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는 인구 1000명당 99.8명으로, 전주(73.9명) 대비 35% 증가하며 최근 6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반드시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국가 예방접종 사업은 2024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아동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역시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 중이며, 대상자는 전국 어디서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상급종합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표적 시민 참여 사업인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민·관·산·학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경기대학교, 수원여객운수㈜,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협회, 영진환경산업㈜ 등 9개 기관과 함께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과 기관, 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기·가스·수도·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수원시 내 공동주택 75개 단지가 참여 중이며, 2030년까지 200개 단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재정 기반 조성,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으로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를 위한 행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아파트 단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한 최근 일부 기초단체장의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며, 사업 추진의 중요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요구한 우선순위 노선 3개 선정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이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국토부의 비현실적인 요구에도 전략적 대응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경제성 분석 결과 매우 높은 B/C 비율을 기록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민간투자자가 이미 국토교통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고, 국토부도 철도 민간투자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 전체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반드시 선택해야 할 과제”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고 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의 주체가 경기도임을 분명히 하며 2023년 2월 서울3호선 연장이 좌초 위기에 빠졌을 당시 성남·용인·수원시와 협력해 최적의 노선을 마련한 과정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도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9일 안성시의회와 첫 정례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IB 교육은 학생 주도의 토론과 논술 중심의 수업으로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안성 지역에서의 도입과 확대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서 IB 인증학교가 운영될 경우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입학 문의가 예상된다”며 “안성 학생들에게 우선 기회를 부여해 지역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안성맞춤공감센터의 방과 후 프로그램 활용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동부권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예체능 특화 학교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남상은 부시장, 안정열 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IB 교육 외에도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13일부터 2주간 ‘2025년 상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개최하며, 민선 7기 이후 준비해 온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지난해 제안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시정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3일 공도읍에서 시작해 24일 안성2동까지 이어진다. 이후 여성·청소년, 노인·복지, 상공인·기업 등 분야별 정책공감토크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금까지의 4년이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2025년은 실행의 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의사항 수렴보다는 시정 설명과 질의응답에 초점을 맞췄으며, 추가 건의사항 수렴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지난 9일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첨단 기술 기반 안전 예방 시스템과 통합 관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스마트도시 기술 발전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IoT 센서를 활용해 재난, 환경, 범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 실장은 AI 기반 CCTV 영상 감시 시스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교차로, 기관 간 정보 연계 플랫폼 등을 체험하며 안양시의 첨단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실장은 "안양시의 사례는 재난 대응의 모범이자 첨단 기술의 선도적 활용 사례로, 이를 세계적으로 확산할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 안전을 위한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정책 협력을 통해 시민 안전이 보장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4월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10일 열린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예산 50억 원이 편성됐다. 기존에 올해 629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한 본예산에 더해 올해 총 발행 규모를 1129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들은 오는 20일부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안양사랑페이를 충전하거나 NH농협 등에서 지류형으로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할인율(6%)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1인당 구매 한도는 카드형 20만 원, 지류형 10만 원이다. 안양시는 지난 1월 1일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 후 반나절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했다. 이번 설 명절을 앞둔 추가 발행으로 더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화폐는 지역 내 매출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경제를 순환하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라며 “소비 촉진으로 얼어붙은 소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생활숙박시설의 합법적 사용을 돕기 위해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지원센터는 화성특례시청 건축정책과 내에 설치되며, 운영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이다. 이는 정부가 2012년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장기 체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도입한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이 편법적으로 주거용으로 사용되면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정부는 2021년 ‘생숙 불법전용 방지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일부 생숙이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는 기존 생숙의 합법적 사용을 돕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생숙 소유자를 대상으로 숙박업 신고 또는 용도 변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소유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오는 9월까지 숙박업 신고 또는 용도 변경 신청을 유도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용도 변경 절차를 돕는다. 특히, 숙박업 신고를 진행하지 않은 소유자들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붕기 건축정책과장은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가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