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5일 대부동 지역의 용도지역과 용도지구 변경을 공식 고시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와 균형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변경 고시는 보전녹지지역과 생산녹지지역 중 기능을 상실한 지역을 자연녹지지역으로 조정하고, 생산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 일부 구역은 특화경관지구로 지정해 성장관리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대부동 지역은 1994년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된 후, 자연경관을 보전하며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관광시설 증가와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도시 환경이 크게 변화했음에도, 기존 용도지역 지정이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대부해안로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늘고 폐염전 등 활용되지 못한 공간이 증가함에 따라 안산시는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용도지역 및 지구 변경을 추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고시는 대부도의 특성을 반영한 균형 발전의 시작점”이라며 “대부도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부동 지역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전면 추진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형 학교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번 정책은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월부터 각 교육지원청 권역별 상담(컨설팅)을 실시하며, 지역별 학령인구 변화와 도시 개발 등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소규모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가 지역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학부모 설명회와 지역 간담회를 통해 경기교육가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강화로 인구 유입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학교설립기획과 관계자는 “이번 권역별 상담은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교직원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정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해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토교통부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31년 입주를 목표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을 위한 주거시설 304세대를 시세 대비 10~4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가 중소기업 근로자와 창업가들이 밀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주인구 부족과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에 건립된다. 임대료는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책정돼 저렴하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주택 342세대가 추가로 공급돼, 총 646세대의 주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약 290억 원을 지원하며, 성남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판교 봇들저류지 친수형 디지털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 공간을 입체적으로 개발해 주거와 상업,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디지털 공공도서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시원, 반지하,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개소 5년 차를 맞아 임대주택 이주 및 정착 지원에 주력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안전한 주거환경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라며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시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복지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 확대... 3년간 800여 가구 혜택 고양시는 2022년부터 시작된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이주를 돕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하며,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양시 내 약 6300여 가구가 고시원, 비닐하우스, 쪽방 등 비주택 거주환경에 머물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최근 3년간 236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임대보증금 및 이사비 지원 등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대규모 개발과 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한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계획은 노후 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와 급증하는 하수 처리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이 계획을 통해 하수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시흥시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하수처리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하수원단위를 상향하고 신규 하수처리구역을 신설하는 등 대규모 변경 사항을 반영했다. 방산하수처리시설의 일일 용량을 2만1000㎥ 증설하고 하수찌꺼기 처리시설은 하루 100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확충한다. 은행천, 장현천, 월곶 차집관로를 확장하고, 시화하수처리시설 내 저류조를 설치하여 악취를 줄이는 동시에 침수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한, 취락지역에 하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하여 하수 처리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흥시 물환경센터는 하루 27만9000㎥의 하수를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지만, 30년 이상 운영되며 시설 노후화로 효율성이 저하되고 악성 폐수 유입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강우 시 불명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약속 위반과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김 지사에게 정중한 사과와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GTX플러스 사업보다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경제성과 타당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김 지사가 4개 도시 시장들과의 협의를 외면해왔음을 지적했다. 이 시장은 "2022년 9월부터 김 지사에게 수차례 4개 도시 시장들과의 회의를 제안했으나, 그는 끝내 응하지 않았다"며 김 지사의 소통 부재를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가 지난해 2월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지원하겠다고 협약했지만, 6월 우선순위 사업으로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선정하면서 약속을 저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이번에는 어떤 태도를 보일지 지켜보겠다"며 "지난 결정에 대해 사과하고, GTX플러스 사업이 경기남부광역철도보다 경제성과 타당성이 높은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가 GTX플러스 사업을 우선 추진하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미뤘지만, 이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김 지사가 당시 국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정치적 공방과 책임 떠넘기기로 비화되는 양상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토교통부의 비상식적 방침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치적 공방을 종식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촉구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20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 교통 체계를 혁신할 핵심 민생 사업"이라며 "이 중차대한 사업을 두고 정치적 공방에 몰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지자체에 일률적으로 ‘3개 우선순위 사업’만 제출하라고 요구한 점을 비판하며 이는 1400만 경기도민의 지역 특수성과 교통 수요를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와 수원·용인·화성·성남 4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비난과 갈등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차분히 논의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며 "본질에 집중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20만 시민의 교통복지를 높이고, 수도권 교통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현지시각 13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첨단산업 중심 도시 간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한 페어팩스 카운티와 용인특례시 간의 협력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지역 경제와 문화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을 비롯해 두 도시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미주 한인의 날' 20주년과 겹쳐 그 의미를 더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는 반도체와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우호결연을 통해 기업, 대학,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오는 9월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열리는 ‘양자역학 산업 컨퍼런스’를 언급하며, 용인의 기업이 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역학을 활용한 첨단기술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이 두 도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빅터 호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집은 단순히 사는 공간을 넘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터전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새빛하우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오랜 기간 미뤄둔 집수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뤄둔 행복의 조각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이재준의 더 라운지’에서 펼쳐졌다. 2023년 이케아의 ‘라이프 앳 홈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집 만족도는 43%로 조사 대상 38개국 중 37위를 기록했다. 단열 문제, 노후된 창호, 불편한 구조 등 주택의 물리적 상태는 삶의 질에 직결되며,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수원시의 새빛하우스는 노후 주택의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의 90%까지 보조하며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열, 창호, 외벽 보강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가 주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연무동에서 거주하는 김태봉 씨는 새빛하우스를 통해 노후된 창호를 교체했다. “30년 된 주택의 단열 문제로 겨울마다 난방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창호 교체 후 에너지 절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씨의 집은 현재 새빛하우스의 모델하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민의 제안을 반영해 2025년 예산에 65건, 총 157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다. 14일 경기도는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올해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에 기여한 주민참여예산위원 12명과 우수 제안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총 597건의 주민제안을 접수했으며, 이 중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밀폐형 버스정류장, 청년문화예술가 지원사업 등 65건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직접적인 생활 편의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실현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주민참여가 예산 편성뿐 아니라 집행과 결산 과정까지 확대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 수를 200명으로 늘려 참여의 폭을 넓혔다. 경기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집행 모니터링을 주민제안사업뿐 아니라 일반 정책사업까지 확대한다. 또한 분과별 원탁회의를 활성화해 제안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2025년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