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재정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시장 및 부시장의 업무추진비를 20% 자진 삭감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지방세수 감소로 재정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가 먼저 솔선수범해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로 업무추진비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는 시장뿐만 아니라 부시장의 업무추진비도 함께 포함됐다. 2025년 편성된 업무추진비는 시장 9700만 원, 부시장 7100만 원으로 삭감액은 총 3300만 원에 달한다. 시는 이 금액을 올해 1차 추경 예산안에 반영해 재정 효율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추진비 삭감액은 전체 예산에서 보면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이는 시민 신뢰를 얻고 재정 위기 극복 의지를 담은 상징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가 앞장서서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1분기에만 11조 원, 상반기 총 20조 원을 집행하는 신속재정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규모 공공투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한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도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65%로 설정, 이를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1분기에는 약 35%인 11조 원을 우선 집행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경기 진작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경기도는 신속집행 추진단 내 공공SOC추진반을 신설해 건설경기와 직결되는 사업비 50억 원 이상 대규모 공공 투자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신속집행 우수 시·군 7곳에는 총 6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재정 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시·군에 조정교부금을 조기 교부하고, 사전 행정절차와 관련된 예산집행 애로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며, 신속집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공공부문의 선제적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대규모 투자사업과 취약계층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계급여 탈수급자 지원 제도인 ‘다시서기 격려금’을 올해부터 두 배로 인상해, 자립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자립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격려금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급여 지원이 종료된 자로,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여야 한다. 안양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대상자에게 신청 절차를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2024년 처음 시행된 이 제도를 통해 139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출발을 준비하는 탈수급자들에게 용기와 자립 의지를 심어주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와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가 주민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기 위해 ‘영통 생생현장해결단’을 가동하며 소통 중심의 행정을 본격화했다. 지난 16일, 박사승 구청장은 매탄4동과 원천동의 자원순환역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2025년 추가 설치 예정지인 매탄동 196-25를 찾아 재활용 및 쓰레기 배출 상황과 청결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 점검 중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자원순환역은 주민들이 재활용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시설로,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이 된다”며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순환을 촉진해 지역사회가 환경 보호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영통 생생현장해결단’은 구청장과 관련 부서장, 동장이 함께 민원 발생 지역, 재해 우려 지역, 주요 투자 사업 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영통구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신속히 행정에 반영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오(oh)! 해피 산타마켓’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제3회 산타마켓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6일 성과보고회를 열어 행사 운영의 개선점을 논의하고 향후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2024년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37일간 열린 제2회 산타마켓은 약 1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참여를 기록했다. 플리마켓과 푸드마켓 등 총 36개 점포가 참여해 약 6,700만 원의 카드 결제 매출을 기록했다. 현금 매출까지 포함하면 실질 수익은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랜덤플레이 댄스, 어린이 인형극 등 69회의 공연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와 놀이기구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행사에서 나타난 일부 공연의 방한 문제와 청소년 참여 부족 등이 개선점으로 제기됐다. 오산시는 공연 시간 조정,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업 강화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더 많은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 이하 HU공사)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장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를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혹한기와 독감 유행으로 3일장 화장률이 30% 이하로 떨어지며 유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월 20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로 관내 사망자를 대상으로 하루 9~10회차의 화장 일정을 추가 배정한다. 이를 통해 화장 예약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장례 절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화장 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운영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HU공사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장로 추가 운영뿐만 아니라 안치시설 정비와 관련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번 조치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최대 5만 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기존 수당 대비 41~50% 증가한 수준으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예우 강화를 목표로 한 파격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보훈수당은 기존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는 각각 월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상된 수당은 1월 24일부터 첫 지급되며, 기존 수당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을 채용했다. 오는 20일 임용되는 전문관은 수원시청 통합민원실에서 근무하며, 악성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필요 시 법적 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악성민원 신속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해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조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민원실 직원들에게 음성기록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케이스와 웨어러블캠을 지급했으며,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에도 확대 배포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모든 민원·복지 부서의 행정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 녹음해 민원인의 부당 행위를 기록하고 있다.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본 공직자들을 위해 심리상담비, 의료비, 법률상담비를 신속히 청구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악성민원으로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6일 수원시청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를 만나,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는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다. 1973년 한국과 프랑스의 협정으로 설립된 아주대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두 나라의 관계가 매우 깊다”며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함께할 수 있는 기념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수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문화예술, 경제,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시장의 협력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과 베르투 대사는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정비와 수원화성문화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는 1974년 국방부가 건립했으며, 현재 수원시에서 관리 중이다. 프랑스군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1월 28일 부산에 상륙해 수원에 집결, 미군 제2사단에 배속돼 전투에 참여하며 큰 희생을 감내한 바 있다. 수원시는 2023년 프랑스 대표 관광도시 뚜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문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경기침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025년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에 해당하는 2,091억 원을 상반기 내 최대한 집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민간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분기 안에 상반기 목표액의 33.7%인 910억 원을 조기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군포시는 각종 사업의 집행 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행정 절차를 앞당겨 상반기 내 집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립 전 예산집행 제도 활용 ▲지방계약 특례 적용 ▲소비·투자 분야 수요 발굴 ▲대규모 투자사업 집중관리 등을 통해 재정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주간 점검으로 부진 사업을 별도 관리해 집행률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민생 안정과 복지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신속집행 계획이 시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경기침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