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무대 예술 체험 프로그램 ‘조아용과 함께하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를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장의 무대 뒤 공간을 직접 탐방하고, 조명·음향·무대 장치 등 공연 준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콘텐츠다. 2013년부터 이어온 ‘백스테이지 투어’의 전통을 계승해 관객에게 공연예술의 이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체험 종료 후 무대 조명 아래 포토타임이 마련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하루 2회씩 진행되며, 8세 이상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하다. 8월 2일 오후 6시 30분에는 고등학생 이상 대상 특별 회차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회차별 정원은 40명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청소년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 아임버스커 청소년 예술동아리 연계사업'을 7월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공연예술 동아리 또는 개인 아티스트 총 30팀을 선발해, 재단의 거리공연 프로젝트 ‘아임버스커’와 연계한 실연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은 7월부터 수지·기흥·처인 등 용인시 전역에서 거리공연에 참여하며, 음향장비 지원, 리허설 기회, 홍보 콘텐츠 제작, 활동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도 받는다. 일부 무대는 정규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구성된다. 모집은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기획전시 ‘한반도를 수호한 도시, 오산’을 개최하고, 오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평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21일 개막해 내년 5월 11일까지 약 11개월간 장기 전시로 운영되며, 오산이 한반도 국방과 평화의 중심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교통 요지로서 오산의 지리적 특성 ▲세람교 중심의 국방·물류 기능 ▲세마대 전설과 독산성 전투 ▲성리학 정신 계승을 상징하는 궐리사와 성적도 ▲6·25전쟁 초기 죽미령 전투와 오산의 평화 상징으로서의 역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유엔군 초전기념비, KSC 안내판, 봉학교비, 변응성 선정비 등 국가·향토유산이 전시되며, 독산성 출토 유물, 이충무공전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이 기증한 군용품 등 희귀 실물 유물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 연계 체험으로는 성적도 목판 인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역사 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산이 단순한 통로가 아닌 수세기 동안 한반도를 지켜온 수호의 길목이었음을 보여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221개 문예회관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6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개 기관이 창의적인 문화공간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 공간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용인시와 재단이 협업해 공연장을 복합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총 60억 원 규모로, 객석 증축과 미디어파사드 설치, 광장 콘텐츠 운영 등 다각도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지역 문화의 혁신적 실험으로, 포은아트홀을 시민참여형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실천 의지가 수상의 배경이 됐다. 이상일 이사장은 “문화시설을 도시 핵심 자산으로 만들고자 하는 시와 재단의 협업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성 출신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이동형 전시 ‘안성 독립운동 인물사전’이 지난 17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개막하며 본격적인 순회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는 기념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시는 3·1운동, 의병, 의열, 문화, 국외 독립운동 등 5개 분야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은 스티커북 활동지, 미니게임, QR 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시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지역 독립운동사를 되새기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관은 이번 순회전시 외에도 유물 기증식, 문학전시, 시민참여형 광복절 문화축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일부터 도내 28개 시군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가운데 자격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2025년 기회소득 1차분(75만 원)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급은 지난 5월 30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약 1만 3천여 명 중 소득 기준과 중복수혜 여부 등을 시군별로 검토한 뒤 7월 중 완료되며, 2차분(75만 원)은 오는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연 150만 원을 지원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하는 제도다. 2024년 분석 결과, 수혜 예술인의 창작시간과 소득, 예술직업 만족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21일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과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2025년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배우 최강희의 영화음악 공개방송과 조성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예술인들의 창작역량을 도민들과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복합문화공간 ‘맑은물상상누리’가 스페인 출신 세계적 그래피티 작가들과 협업한 대형 벽화로 새 단장을 마쳤다. 과거 하수처리시설을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산업시설 재생의 대표 사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힙한 예술의 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공단2대로에 위치한 맑은물상상누리의 옛 가스저장소 ‘놀이통’ 외벽에 대형 그래피티 벽화 작업을 완료했다. 작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유럽 그래피티계의 거장 무사71(MUSA71)과 다분야 협업으로 주목받는 해리본즈(Harry Bones)가 참여했다. 벽화는 직경 15m, 높이 17m에 달하는 곡면 외벽 위에 구현됐다. 시흥의 대표 식물인 연꽃과 연잎을 모티브로 한 형상에, 시화호·오이도·거북섬 등지에서 영감을 받은 노을빛 색채를 입혔다. 여기에 맑은물상상누리의 영문 이니셜과 작가 사인이 더해지며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 두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를 실현했다. 기획은 국제문화기획사 ‘꼰미고꼰띠고’(대표 김여미마)가 맡았다. 시흥시 경관디자인과가 협력했다. 그래피티와 한복의 만남…재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7월 6일 오후 4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수 윤종신의 단독 콘서트 《그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윤종신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오르막길’, ‘좋니’, ‘너의 결혼식’ 등 히트곡과 감춰진 명곡들로 구성된다. 별도 게스트 없이 오직 윤종신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비롯해 신곡 ‘무감각’, ‘일 년’ 발표, 예능과 라디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수원, 서울 등 전국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장인 포은아트홀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쳐 1525석 규모와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콘체르토 말라가(Concerto Málaga)’가 오는 7월 27일 오후 4시 수원SK아트리움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스페인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콘체르토 말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길 데 갈베스가 이끄는 현악 오케스트라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1,000회 이상 공연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98세대’ 정신을 계승하며 스페인 음악의 정수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파야, 타레가, 로드리고, 알베니스 등 스페인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세계 하모니카 대회 심사위원 이윤석이 협연에 참여해 하모니카와 현악기의 이색적인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과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수원시민과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페인 정통 음악과 이윤석의 협연이 더해진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7일 밝혔다.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연, 수원천, 행궁동, 연무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했다. 야행은 점등식을 시작으로 ▲야경(문화유산 야간조명) ▲야로(야간 도보코스) ▲야사(역사해설) ▲야화(야외 전시) ▲야설(야간 공연) ▲야시(지역 연계 야시장) ▲야식(먹거리 운영) ▲야숙(숙박 연계 콘텐츠) 등 8개 주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 행사인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관광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문화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