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74억 원 규모의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경기미래교육에 집중 투자한다. 예산의 낭비를 막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경상경비 10% 삭감과 모든 사업의 절감 요인 발굴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불확실한 세입 전망과 경직성 경비 증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교육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이다. 불요불급한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필수적인 교육 서비스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강력한 절감 기조를 유지한다. 도교육청은 절감 목표액을 사전에 예산 배정에서 유보해 불필요한 집행을 차단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낙찰차액 관리 등 추가 절감 방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절감된 674억 원은 경기미래교육에 재투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경기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지난해 11월 기록적 폭설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두 달간 50%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사용한 수도 요금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국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피해 수용가 3195건으로, 피해 지역의 대다수가 수도시설이 없는 농지라는 점을 고려해 해당 주소지에 거주하는 주민들까지 감면 범위에 포함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시민들에게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난 피해 신청에서 누락돼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가구는 별도 신청을 통해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평택시는 한 명의 피해자도 빠지지 않도록 철저한 확인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화성특례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시아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에 화성특례시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며, 모든 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노도희, 장성우, 김태성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은서, 김민지 선수가 출전한다. 정 시장은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화성특례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와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한 달간 유예한 상태다. 또한,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도 미국산 석탄·석유 등에 보복 관세(10~15%)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배터리 업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경기도는 캐나다와의 협력을 통해 대응책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며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 편성 등 세 가지 대응책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경제전권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및 국제경제 변화에 신속 대응할 역할을 맡게 될 인사로, 김 지사는 다보스포럼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그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수출방파제’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관세 한시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환변동보험 무제한 지원 ▲첨단 생산설비·R&D 투자에 외투기업 수준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6일 오후 1시부터 대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도 전역에 강설이 예상되며, 경기 남부 지역에는 최대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제설 자재와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도로 정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비상1단계 운영에 따라 도로·교통·농업 등 15개 분야 인력이 근무하며 실시간 상황을 점검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시군에 ▲강설 즉시 투입 가능한 제설장비 배치 ▲출퇴근 시간 도로 정체·교통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결빙취약구간 순찰 강화 ▲이면도로 후속 제설 철저 ▲주간시간대 안전한 제설작업 시행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7일까지 강설이 지속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차량은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보행자는 미끄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진하는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주)가 선정됐다. 시는 5일 시흥시청 누리집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게시했다. 이 사업은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입체 보행시설, 공공업무시설을 포함해 공공성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한 후, 2월 3일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5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시흥시가 요구한 환승센터, 환승주차장, 공공업무시설 등이 반영됐다. 시는 앞으로 30일간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을 서해선·신안산선·경강선이 만나는 핵심 환승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위원 12명이 참석해 신임·연임 위원 위촉과 함께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국민기초수급자 가족관계 해체 인정 ▲취약계층 우선보장대상 선정 ▲긴급지원 대상 적정성 ▲2025년 기초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자활지원계획 등이다. 시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기피로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생활보장위원회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민·관 협력으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다양한 방안을 제안해달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생활보장위원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12차례 회의를 열어 총 861건을 심의·의결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물 복지 강화를 위해 상수도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으로 유수율을 78.3%에서 89%까지 끌어올리고,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시는 국비 확보와 지속적인 예산 투입으로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약 20억 원을 지원받아 관망 조사를 진행했으며, 2026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량계를 설치하고, 54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또한, 수도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정 대상 요금 감면을 확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혜택을 늘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폭설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월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하는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 피해 가구를 직접 파악해 별도 신청 없이 감면을 적용하며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른 대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계획과 기술력으로 상수도 시설을 개선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오랫동안 방치됐던 하안동 국유지를 청년 주거·창업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K-혁신타운으로 개발한다.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6일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2022년 광명시-기획재정부-한국자산관리공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상반기 내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하안동 740 일원(6만2301㎡)에 조성될 K-혁신타운은 청년 창업·주거 공간, 기업 입주 공간, 공공업무시설, 공원,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광덕산·철망산 근린공원 등 기존 녹지와 연계한 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휴식공간도 확보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 사업은 광명을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모두 갖춘 자족도시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혁신 공간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안동 국유지는 과거 구로공단 배후지로 활용됐으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가 통계조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통계조사의 철저한 계획 수립과 정확한 조사 수행으로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포상은 통계청이 주관하는 전국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등 국가 경제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관에 주어진다. 안양시는 조사계획 수립부터 조사원 채용, 현장조사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광업・제조업 조사에서는 조사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응 사례 없이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쳐 통계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시는 6일 시청에서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정책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