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 안성3동 당왕1통 경로당이 25년 만에 노후된 컨테이너에서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7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기존 당왕1통 경로당은 하천 부지 위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되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75.8㎡ 규모의 현대식 경로당을 신축했다. 마을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주민들의 기대도 컸다. 진민현 당왕1통 경로당 회장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공간에서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곳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소통과 화합의 중심지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많은 어려움을 넘어 완공된 만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당왕1통 경로당은 단순한 노인복지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교류하며 공동체를 강화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를 받는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품목은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잡곡, 두부, 우유 등 7종의 신선식품이다. 지급된 농식품 바우처 카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온라인몰과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월 지원 금액은 해당 월 말일까지 소진해야 한다. 오는 2월 17일부터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자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고객지원센터에서 ARS로 신청할 수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과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계급여 가구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건설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에 반박하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시는 사업자의 공사 차량이 고기교 일원을 통행할 경우 극심한 교통 혼잡과 시민 안전 위협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필수 조건이었던 우회도로 확보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사업은 수지구 고기동 18만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16개 동(892세대)을 조성하는 대형 개발이다. 그러나 사업자는 2019년 시가 제시한 ‘공사 차량 우회도로 확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본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했다. 사업자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공사 차량 운행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교통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용인시는 이를 거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회도로 확보를 전제로 인가가 이뤄졌다. 이를 철회하면 다른 사업에도 나쁜 선례가 된다”며 “우회도로 없이는 공사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고기교 일대 도로는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고기교 주변 교통영향 분석’을 진행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유아들의 건강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사립유치원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총 1600만 원 규모의 냉난방기 청소비 지원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높이고, 교사 처우개선비 지급·건강검진 지원 등 유아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역 내 19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냉난방기 청소비를 지원, 여름철 냉방기 가동률이 급증하는 시기를 대비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근 냉난방기의 부적절한 관리로 실내 공기질 악화 문제가 지적된 만큼, 이번 지원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오산시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도 강화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장기 재직 교사(5년 이상) 대상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교사 처우개선비로 매월 5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교구비 지원까지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유치원 운영 부담을 덜고,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화성 제부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 52억 원을 투입, 해안도로 확장 및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부도 입구에서 제부마리나를 거쳐 제부항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의 해안도로를 확장하고, 보행로를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하면서 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한 끝에 ‘섬 발전 지원사업’ 예산 52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제부도는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지만, 협소한 도로 환경으로 인해 방문객과 주민 모두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해안도로 정비와 함께 제부도 내 약 1만㎡ 규모의 공원 조성 사업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공원은 총 76억 원을 투입해 쉼터, 휴게시설, 숲 조성 등을 갖춘 해양 전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올해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행정안전부를 향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대도시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장의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올리고, 부구청장제를 신설해야 한다는 공식 요청을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10일 행안부에 서한을 보내고, 고 장관대행과의 전화 통화에서 "구청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이며, 인구 30만~40만 명이 넘는 대도시 구청장이 여전히 4급에 머물러 있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인구 5만 명 미만의 군(郡)에도 부단체장 직급을 3급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용인특례시의 기흥구(44만 명), 수지구(38만 명) 등 수십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구청장은 여전히 4급에 묶여 있어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시장의 주장이다. 이 시장은 "구청장 직급 상향과 부구청장 도입은 지방시대 실현과 행정 효율성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시청과 구청 간 역할을 분담해 구청의 책임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청장 직급 상향과 부구청장 도입이 현실화되면 ▲구청 행정 역량 강화 ▲시청-구청 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공직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조직만족도 향상 기본계획’을 확정, 업무 효율성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 9월 수원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2024 수원시 공직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공직자의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 인사관리 전반을 분석해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축적된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는 중장기적 조직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2025년 조직만족도 향상 기본계획’은 ▲업무환경 개선 ▲조직관리 혁신 ▲인사관리 및 역량개발 등 3대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이를 세분화해 8대 개혁 과제를 설정,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 핵심 개혁 과제는 ▲비효율적 업무 탈피 ▲합리적인 근무환경 조성 ▲수평적·자율적 조직문화 구축 ▲직원 보호·지원 강화 ▲세대 간 소통 활성화 ▲인사 제도 공정성 보완 ▲인사 운영 신뢰성 제고 ▲맞춤형 역량개발 추진 등이다. 특히 관료적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조직 내부에서 의견을 교류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는 평균(84.5점)보다 12.2점 높은 96.7점을 획득해 ‘가’등급을 받으며, 민원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30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원 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 만족도 등을 평가해 5개 등급(가~마)으로 분류한다. 수원시는 민원 제도 운영과 민원 만족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 창구 운영 및 편의용품 제공, 복합·고충 민원 해결을 위한 ‘새빛민원실’ 운영, 고충 민원 전담 조직인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등이 꼽힌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민원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저층 주거지의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3월 10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구에는 최대 12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이 20년 이상 경과한 4층 이하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다. 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올해 사업 예산은 58억 원이다. 지원 공사의 범위는 노후화된 주택의 주요 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기시설 개선 분야에서는 접지 공사 및 노후 배선 교체 등 전기 관련 공사를 지원한다. 주택 성능 개선을 위해서는 방수 공사, 단열 공사, 창호 및 외벽 보수 공사가 가능하다. 또한, 외부 경관을 정비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담장을 철거하거나 보수하고 대문을 교체하며 쉼터와 화단을 조성하는 등의 작업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침수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도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수원시는 2023년 10월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었다. 2023년 305가구, 2024년 791가구의 노후 주택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총 1096가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부터 공공분양주택의 군인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 상반기 분양하는 평택고덕 A4블록(517세대) 공공분양주택부터 적용된다. GH는 군 복무 비율이 높은 지역과 군사시설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군인 특별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세부적인 공급 비율은 개별 사업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정된다. 이번 조치는 직업군인의 낮은 자가보유율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의 자가보유율은 42.2%로, 국민소득 하위 계층(45.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즉, 직업군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현실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의 주거 안정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특별공급 확대가 군인 처우 개선과 사회적 존중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