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년 3단계 희망내일사업’ 참여자 163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내일사업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단계 참여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공업무,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분야에 배치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화성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재산 합산 4억8천만 원 이하인 자다. 만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하며, 시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1,730원이 지급된다. 4대 보험 가입도 의무화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언중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자립을 돕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에 가입했다. 한국에서는 8번째,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도시형’ 가입이다. MUFPP는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최초의 국제 먹거리 협약으로, 전 세계 90개국 3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먹거리 공급·소비 불균형 해소, 폐기물 저감, 생물다양성 보존 등이다. 안양시는 협약 가입을 통해 글로벌 도시 간 먹거리 정책 네트워크 구축, 우수사례 교류, 국제포럼 및 어워즈 참여 등을 확대하며 안양형 정책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정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2021년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 제정 이후,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설립과 1차 먹거리계획(2023~2027년) 수립을 통해 총 50여 개 정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1일 오전 9시를 기해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인근 옹벽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공식 가동했다. 이번 대책본부는 이권재 시장을 본부장으로, 부시장과 실국장 중심의 부본부장, 총괄관리단, 상황실장 체계 아래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돼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를 총괄한다.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 조치와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로 전환했다. 현재는 유가족 지원, 임시 방수작업, 추가 붕괴 방지 등을 중심으로 긴급 대응을 진행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옹벽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도 병행하겠다"며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와의 협조는 물론, 2025년도 예산에 시민 안전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해 재난안전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진단을 거쳐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상부 교량의 통행 재개도 추진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가평과 포천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20일 오후까지 사망 3명, 실종 4명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도는 경기도-가평 통합지원본부를 현장에 설치하고, 수색 및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기준, 가평 상면과 조종면, 포천시 이동면 등에서 산사태와 급류에 휘말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망자 3명, 실종자 4명,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총 84명으로, 가평 45세대 66명, 포천 7세대 11명, 의정부 9세대 12명이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교량 파손과 유실이 25건, 산사태 53건을 포함해 총 168건이 접수됐다. 전기·통신 복구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도-군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다. 소방, 경찰, 군부대 등 223명과 드론·헬기 등 37대를 동원해 일몰 전까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실종자 구조 진입로 확보를 위한 중장비 투입과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도 병행 중이다. 특히 도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건강보험료 및 공공요금 감면 ▲이재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 제1상황실에서 북부지역 집중호우 피해 수습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등 도 간부들이 참석해 가평·포천 지역의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실종자 수색과 응급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기준 가평과 포천에서는 사망 3명, 실종 4명, 부상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총 63세대 89명으로, 가평 45세대(66명), 포천 7세대(11명), 의정부 9세대(12명)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도로·교량 파손 25건, 산사태 53건 등 총 168건이다. 도는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경기도-가평 합동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과 이재민 구호, 응급복구에 나섰다. 이날도 소방·경찰 등 인력 223명과 헬기·드론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일몰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시군뿐 아니라 민간 장비도 총동원해 구조 진입로 확보와 통신 복구에 집중하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피해 주민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지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과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가평·연천 등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된다. 1차 접수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7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분산한다. 26일부터는 요일제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간편결제 앱 등)과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등)으로 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 한하며, 대형마트·백화점·사행업종 등은 제외된다. 경기도는 신청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120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 상담을 제공한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1일 오전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부터 도시정책 전반에 이르기까지 수원시의 현안과 비전을 직접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 불가한 자연재난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수원시는 올해 5월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폭염, 태풍,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무더위쉼터 516곳 ▲도심 그늘막 1200개소 운영 ▲아이스팩, 쿨조끼, 폭염 대응 키트 등을 미리 배포했다. 특히 ▲홀몸노인 7600명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1:1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 시장은 "행정은 반 발짝 앞서 움직여야 한다"며 "공무원과 시민 모두에게 과잉 대응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도시대상 대통령상…시민이 주인공” 이 시장은 지난 6월 수원시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배경도 전했다. 이 시장은 "도시정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2007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중앙정부가 수원시민에게 1등을 준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시민호민관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시민 고충 해결을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흥시 가족센터 3층 교육장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와 유관기관 전문조사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담은 ▲생활법률 ▲다문화·이주여성 ▲사회복지 ▲일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권익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복지협의회,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공동 운영한다. 박명기 시민호민관은 “이번 상담을 통해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고충들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는 UN이 인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이며, 이번 고양총회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기초지자체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총회로도 주목된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립 ▲가족친화도시 ▲도시 성장 등 5대 포럼을 중심으로 도시 간 협력 의제가 논의된다. 이외에도 여성 리더십, 도시이동, 자연기반 해법(NBSs), 인도적 지원(HDP 넥서스) 등 다자 간 글로벌 어젠다가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총회는 고양시가 아·태 도시외교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실질적 협력과 정책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회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전담 조직위원회를 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를 올해 38곳 추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 내 쉼터는 기존 45곳에서 총 83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18일 ‘2025년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로,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이 설치돼 시민 편의를 높인다. 또한 내부·외부에 생활안전 CCTV와 비상벨이 설치돼 24시간 관제 시스템이 가동되며, 범죄예방디자인(CPTED)도 적용돼 지역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용객이 많은 역사, 학교, 행정복지센터, 상업지역과 교통약자 이용 정류장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우선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