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공식 외교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키르기스공화국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현지 고려인사회와 교류하고,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연계해 평택의 도시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관내 다수 거주하는 고려인의 정체성을 지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독립유공자후손회를 비롯한 고려인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독립운동가 최재형·이동휘 선생의 후손들과 교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 세대의 어려움을 공감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은 국가보훈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현지 독립유공자후손회와 복지 증진 방안을, 평택문화원은 알마티고려문화원과 문화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25일에는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와 문화·경제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 29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및 코나예브시와 우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논의는 상호 의사 표명 단계로, 정식 우호 교류 합의서는 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향후 5년간 추진할 청년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에서 경제문화국장, 청년협의체, 관내 대학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계획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오산시 청년 기본 조례」 제7조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청년 실태조사와 정책 수요 분석, 심층면접(FGI) 등을 거쳐 수립됐다. 비전은 '청년이 이끄는 변화, 청년 중심 도시 오산’이다. ▲일자리 ▲교육·문화 ▲주거 ▲복지·금융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4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청년 프리랜서 인재풀 운영 △청년센터 이루잡 2호점 구축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정책 포털 구축 △Youth LAB 청년정책 실험실 운영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은 도시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라며 “청년이 오산에서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 의견을 꾸준히 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인사혁신처가 오는 10~11일 수원컨벤션센터 B홀에서 ‘2025 공직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던 박람회가 6년 만에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행사로 열리며,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직채용관에서는 공개경쟁채용(공채), 경력경쟁채용(경채),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채용 정보를 안내하며, 기관별 맞춤 상담도 진행한다. 모의시험 부스에서는 공무원 면접을 체험하고 현직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경기공직’을 주제로, 경기도 우수인재 선발제도, 고졸자 채용, 장애인 공무원 편의 지원 등을 집중 홍보한다. 상담 분야는 공채, 우수인재, 고졸경채, 장애인, 소방직 등 총 5개로 확대됐다. 조병래 자치행정국장은 “박람회는 공직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경기공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 대표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10월 24일까지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봉공이와 함께 그리는 경기도 이야기’로, 참가자는 경기도 캐릭터와 대표 상징물(GI) 슬로건을 활용해 경기도의 매력, 명소, 역사, 음식 등을 표현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그림·일러스트, 웹툰·인스타툰, 숏폼 영상, 캐릭터 상품, AI 활용 등 5개 부문이며, 연령대별로 어린이부, 청소년부, 일반부, 통합부로 나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한 명당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심사는 사전 규격 심사,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심사, 3차 최종 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총 41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4천만 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최고 500만 원이 주어진다. 정현아 정책홍보담당관은 “봉공이를 활용한 참신한 콘텐츠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세부 요강과 접수 방법은 공식 누리집(경기도브랜드공모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처음 도입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후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입주자가 확정된다. 든든주택은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가 다세대, 빌라, 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선택하면 GH가 직접 임차해 재임대한다. 전세보증금은 최대 2억 원까지 80%를 지원하며, 지원금에는 연 1.2~2.2%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거주 기간은 최대 8년까지 가능하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신혼부부 주거 안정에 특화된 신규 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청년 세대가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누리집과 전세임대 콜센터(1588-80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 체험행사’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은 새빛톡톡에서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리며, 가족 단위 시민이 다양한 먹거리와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떡메치기, 인절미 자르기, 케이크·머핀·쿠키 만들기, 수원약과 제작, 전통 고추장 만들기, 국제자매도시 조리사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또 식품안전 관련 홍보와 교육도 진행된다. 허위·과대광고 사례 전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안내, 기호식품 안전관리 홍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참여업소·방문객 지도 활동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박람회 체험행사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식품 안전을 배우는 기회”라며 “안전한 먹거리 선택과 위생 인식을 높여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전역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외국인 등의 주택 거래 시 계약 전에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일 밝혔다. 허가 대상은 외국인, 외국 법인, 외국 정부 등이 6㎡ 이상 면적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을 매수하는 경우다. 국토교통부는 수원시를 포함한 경기도 23개 시군, 서울 전 지역, 인천 7개 구를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지정 효력은 8월 26일부터 2026년 8월 25일까지 1년간이다.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위반 시 3개월 이내 이행 명령이 내려지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된다. 2025년 말부터는 부동산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거래에도 자금조달계획과 입증 자료 제출이 의무화된다. 해외자금 출처, 비자 유형 등 세부 내용도 포함된다. 외국인 주택 거래에 대한 상시·기획 조사도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외국인 투기와 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외국인이 수원에서 주택을 매수할 때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점자 선불카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자 선불카드는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협업해 제작했으며, 카드 사용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별도 점자 안내문도 함께 배포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선불카드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점자 카드로 교체할 수 있다. 수원시는 시각장애인 단체와 협력해 정책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른 위화감을 예방하기 위해 금액을 표기하지 않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방식도 유지한다. 시 관계자는 “민생 지원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모든 시민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 행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점자 선불카드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44개 동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수립하며 중·장기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계획은 단기 불편 해소 중심에서 벗어나 3~5년을 내다보는 미래 발전 전략을 주민 주도로 설계한 첫 사례다. 서둔동은 수원역 동서의 도시·농촌 혼합 지역으로, 5.4㎢ 면적에 1만8천세대 3만8천명이 거주한다. 주민들은 조선시대 농업 연구 중심지였던 지역 특성과 서호천 주변 자연환경을 살려 장기 발전 비전 ‘도시와 농업의 중심, 서둔동을 다시 새롭게’를 완성했다. 서호천 버스킹 무대 보강, 정기 플리마켓 운영, 주민텃밭 조성, 소규모 쉼터 설치, 오르막길 안전 열선 도입 등이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44개 동 모두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동별 특성에 맞는 발전 목표와 사업을 구조화했다. 주민자치회, 주민 단체, 경로당, 상인회, 입주자 대표회, 일반 시민 등 1456명이 참여했고, 도시계획 전문가와 대학 교수·조교 등 117명이 튜터진으로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현장 점검과 주민 설문, 회의와 워크숍을 거쳐 단기·중·장기 과제를 구분하고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수원시정연구원과 수원도시재단도 수립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주민 전담 부서 설치 20주년,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 지정 5주년, 외국인 주민 10만 명 시대를 맞아 열린다. 안산시는 2020년 2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활발히 교류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혁신, 포용, 공동발전’을 주제로 세계 각국 도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일본 하마마츠시 나카노 유스케 시장, 리타 마라스칼치 유럽평의회 포용통합 사무국장, 야마와키 케이조 일본 메이지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패널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전문가 세미나와 본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글로벌다문화센터 현장투어를 통해 선진 정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114개국 1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