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용인 시민만을 위한 특별 티켓 할인 이벤트 ‘만원 조아용’을 시작한다. 이번 이벤트는 재단이 기획한 공연에 한해 관람료를 1만원으로 책정해 시민 누구나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만원 조아용’은 1만원 할인 혜택과 용인의 마스코트 ‘조아용’을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특화형 문화서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할인 공연은 오는 9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무용극 '유관순의 얼'이다. 용인 시민은 1인당 2매까지 전석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월 8일 처인홀에서 열리는 상설 공연 '어텐션 라이브-너드커넥션X밴드히미츠'는 일반 티켓 오픈 전, 용인 시민에게만 1인 1매 우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홍련'은 시야 방해석에 한해 1만원으로 판매된다. 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 등 관내 공연장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별 특성에 따라 선예매, 상시예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해 시민 혜택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 시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보다 폭넓게 제공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 ‘감시대상-평택34’가 오는 30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초연된다. 이 공연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사)소리사위예술단이 판소리와 뮤지컬을 결합한 형식으로 선보인다. 작품은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감시대상으로 기록돼 탄압받던 현실을 무대화해 시민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무대는 한국 전통 창극과 뮤지컬 연출을 접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평택청소년합창단 20명이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상징적 장면을 구현한다. 이번 공연은 연출가 박준영과 제작 총괄 백정일이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두 사람은 2023년 평택 출신 민속음악 대가 지영희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 ‘신아위’를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관람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평택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되는 국립국악원의 지역 순회공연으로,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우수 레퍼토리에 선정된 작품이다.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 판소리, 강강술래, 가곡, 민요, 판굿 등 6개 전통예술이 한자리에 올라 우리 고유 문화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올해 공연은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지정된 수원화성문화제(9월 27일~10월 4일)와 맞물려 열려,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품격을 알리고 수원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수원문화재단 후원회원 ‘싹(ssac)’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임산부, 다자녀 가족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제도가 마련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오는 8월 31일과 9월 6일 이틀간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2016년 시작된 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클래식 행사로,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음악 인재 육성의 장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2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내 7개 도시에서 국내외 31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1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 연주자들의 성장과 교류를 지원하며, 건전한 문화 감수성 함양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해외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국제 교류의 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8월 9일 화성을 시작으로 15일 고양, 16일 군포, 23일 이천에서 총 18개 단체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30일 오산 공연을 거쳐, 31일과 9월 6일에는 경기아트센터에서 대규모 무대가 열린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9월 6일 공연에는 이탈리아 Calabria 공립음악원 청소년 오케스트라, 마운틴체리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시흥드림필청소년오케스트라,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이 출연해 웅장한 피날레를 선보인다.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2025 경기도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예술즐겨찾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극 <부인의 시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2023년 경기아트센터 제3회 창작희곡공모 대상 수상작으로, 이미경 작가가 집필하고 김광보 연출이 참여했다. 경기도극단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연극은 네 명의 여성이 서로의 비밀을 드러내며 현대 사회에서 ‘부인’되는 문제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풀어낸다. 간결한 상상력 속에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가 무대의 밀도를 높인다. <예술즐겨찾기-부인의 시대>는 경기도예술단의 창·제작 공연을 주요 무대로 확대해 선보이는 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 해소와 공연예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공연 신청은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댓글 이벤트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CS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창작희곡 대상작을 현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풍성한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해외 문화장인을 초청해 안성 문화장인과 협업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해외 장인과의 협업, 인사이트 교류, 글로컬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요코하마, 중국 마카오에서 초청된 장인들이 안성을 방문해 협업 워크숍에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조각 장인 시시쿠라유키, 칠기 장인 고이즈미고로가, 중국에서는 자기 장인 황치순, 전통 혼례복 장인 임영문이 참여한다. 이들은 금속, 한지 등 안성 문화장인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올해 교류 주제는 ‘리빙(Living)’이다. 각국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생활 속 조화를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 협업 작품은 오는 11월 ‘안성문화장 글로컬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해외 장인과 안성 장인의 공동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성이 글로벌 공예 교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 문화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18일 백석예술대학교(산학협력단장 임경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홍보 및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아트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 전공 학생들에게 축제 기획과 운영, 마케팅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백석예술대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와 행사 현장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재단 이사장 표창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술·산업 정보 교환,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실습 및 인적 교류 확대, 취업 연계 지원,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오영균 대표는 “대학생들과 함께 수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선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경기대, 혜전대와도 연계해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았던 창작 뮤지컬 <홍련>을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홍련>은 전래 설화 ‘장화홍련’과 ‘바리데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후 재판장에서 피해자인 홍련과 재판장 바리공주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주인공을 풀어내 약자에게 위로를, 사회에는 정의의 의미를 묻는 메시지를 던진다. 국악과 록을 결합한 한국형 록 뮤지컬로, 강렬한 음악과 서사, 상징적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대학로 초연에서는 객석 점유율 99.6%, 관객 평점 9.9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매회 전석 매진을 이끌었고,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성사됐다. 용인문화재단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연 당시의 배우와 창작진이 다시 모여 한층 완성도 높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특례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 최종 라인업 30팀을 18일 공개했다. 도는 이날 ‘인디스땅스 2025’ TOP5 뮤지션 5팀과 대만 밴드 DrunkMonk 등 7팀을 추가로 발표하며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앞서 1차 라인업에서는 에픽하이 등 14팀, 2차에서는 김경호·자이언티 등 9팀을 공개한 바 있다. 첫째 날인 20일 무대에는 김경호, 자이언티, 노브레인, 범진, 심아일랜드 등과 함께 베트남 밴드 Nghịch이 출연한다. 인디스땅스 TOP5 결선 무대도 이날 열려 다다다, 루아멜, 비공정, 이젤, 테종 등이 경연을 펼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에픽하이, 숀, 내귀에 도청장치,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등 국내 뮤지션과 함께 대만 DrunkMonk, 일본 걸밴드 도쿄초기충동, 크리에이터이자 뮤지션인 KALA가 무대에 오른다. 인뮤페는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티켓은 NOL티켓(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경기도민 30%, 화성시민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관객 편의를 위해 수원역·병점역·동탄역에서 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제14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전통음식협회가 주관하며, 9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빛나는 맛, 새로운 수원’이다. 경연은 두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라이브 경연은 현장에서 단품 요리를 조리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2인 1팀 총 8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수원갈비 △수원주막국밥 △수원광교산산나물보리밥 △수원지동순대 △수원통닭 등 수원의 대표음식 5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단품 요리 2종을 선보여야 한다. 전시 경연은 코스 또는 단품 요리를 사전에 조리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2인 1팀 총 10팀이 참가한다. 이 역시 수원의 맛 5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3코스 요리 또는 단품 요리 3종을 제출한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조리학과 학생, 조리 전문가, 일반 외식업주 등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사)경기도전통음식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