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 국내 스마트제조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기술 전시회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산업용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에는 ▲㈜솔리드아이티 ▲신희씨앤엠㈜ ▲에이디어스㈜ ▲㈜와따에이아이 ▲㈜로거테크 ▲㈜비앤에스 ▲㈜지트 ▲㈜늘품EMC ▲금오에스피엘㈜ ▲㈜마이링크 ▲퓨쳐메인㈜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료, 마케팅 지원, 통역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며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22일 개막 첫날, 한국관에서는 1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76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1일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 김세완 ㈜삼에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식을 진행했다. ㈜삼에스코리아는 반도체 웨이퍼 운송 케이스 제조와 물류 자동화 설비, 이차전지 시험 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611억 원을 투자해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5000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에 설립되어 약 1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운송 중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수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물류 자동화 설비와 이차전지 시험 설비 시장에도 진출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1년 271억 원, 2022년 418억 원, 2023년 435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중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완 ㈜삼에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이미 두 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으로 이전했다"며 "제5 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의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며 기업의 미래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숨통을 틔웠다. 광명시는 국무조정실과 협력하여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과도한 부담을 겪던 기아 공장의 보전부담금을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지목을 변경해 6분의 1 수준으로 감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은 환경과 생태계, 경관 보호를 위해 부과되는 제도지만, 기아 공장은 1970년 설립 이후 도시계획법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되면서 지속적으로 막대한 부담금을 납부해왔다. 지난해 제2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할 당시에도 약 600억 원의 부담금으로 인해 생산 규모를 계획보다 축소해야 했다. 광명시는 기아 공장의 신규 투자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했다. 비록 형평성 문제로 인해 부담금 부과율 자체를 낮추는 방안은 채택되지 못했지만, 지목 변경을 통해 부담금을 현실화하는 절충안을 이끌어냈다. 지목이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변경되면, 기아 공장이 납부해야 할 부담금은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Textile Expo'에 도내 섬유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해, 총 392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원사, 원단,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섬유 분야를 다루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12개국 3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5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경과원은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공동관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우수한 제품 1500여 점을 선보이며, 총 67개 글로벌 및 로컬 브랜드와 29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도 섬유기업들은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지속가능, 탄소중립 소재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M사의 소싱 담당자가 GTC 공동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기업인 ㈜포커스패브릭은 스페인 중고가 브랜드 S사와 28만 불 규모의 여성 니트의류 원단 상담을 진행했다. 제이엠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로컬 브랜드 3곳과 주름원단 및 호일원단 15만 불 규모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알리기 위해 1월 22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지원책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자체적으로 시행한 지자체로, 현재까지 194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인증 기업 지원금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와 우수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 올해는 재인증 활성화를 위해 재인증 지원금 200만 원을 신설했으며, 채용정보사이트 전용관을 개설해 인증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과 함께 ‘0.5&0.75잡 지원 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소개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도 컨설팅, 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노동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침체된 민생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20일 열린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대책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 전문가 이진우 기자(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그는 “가계 대출 감소는 내수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며 경제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경제정책국의 최종진 국장은 ▲1000억 원 규모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수원페이 발행 확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방세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공 선결제 운동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주한서 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자금 지원, 홍보 마케팅, 소비촉진 행사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지방정부의 선제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수도권 규제 속에서도 첨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식산업센터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현재까지 연면적 179만㎡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5개소를 조성했으며, 이들 센터는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등 약 1만 개의 산업시설을 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입주가 시작된 7개 센터를 포함해 평균 82%의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며 기업 유치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까지 연면적 47만㎡ 규모의 6개 센터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며, 방송·영상·스마트팜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입주업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업종 규제를 완화해 입주 가능 업종을 97개에서 114개로 늘렸으며, 올해는 추가로 12개 업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지식산업센터 설립 승인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부대시설을 설계하고 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제조형 호실의 층고 증대 ▲화물용 엘리베이터 및 드라이브인 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4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 지원을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마련된 사업이다. 용인시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 이자의 연 3%와 보증수수료 1%를 시가 1년간 지원하며,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우 대출 이자를 연 5%까지 지원하는 특별 혜택도 포함된다. 용인특례시는 이 대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 및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5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개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시와 유관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탄핵 시국,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라는 4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약 3억 2천만 원을 편성해 관내 14개 상인회에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상인회는 자율적으로 ▲공동마케팅 ▲시설환경개선 ▲지역사회 협업 ▲골목상권 조직강화 등 필요 분야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골목상권 홍보를 지원하는 이동콘서트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역예술인과 골목상권을 연계해 작은 음악회나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4개 상인회를 선정해 개소당 400만 원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월 7일까지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상인회 조직과 공모 서류 작성이 필요한 경우 권역별 소상공인 청년지원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골목상권공동체 지원사업은 상인회가 스스로 필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함으로써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74만 9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추진을 본격화하며, 대한민국 핵심 지식집약산업 R&D 메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일 시흥시와 공동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다. 지정 대상지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자족시설용지 일부로, 중앙부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연구개발(R&D), 남부는 바이오 및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약 8만 8천 명의 지식집약산업 종사자를 고용하고 연간 4조40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10%인 4천억 원 이상이 지역 내에서 유통되어, 시흥과 광명 지역에만 연간 8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흥 지구는 기존 교통망인 KTX-광명역과 지하철 1·7호선에 더해 GTX-D·G, 신안산선 등 추가 철도망 확보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AI·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등으로 첨단 기술 연구와 실증의 전진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