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MZ세대’의 창의적 활동을 바탕으로 청년인구 증가와 지역 상생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 청년인구는 2015년 13만7천 명에서 2023년 16만6천 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심에는 청년과 지역이 협력해 다양한 문화·예술·창업 활동을 펼치는 '청년협업마을'이 있다. 소래산 밑자락에 위치한 청년협업마을은 창업지원과 문화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기업과 청년들은 시민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발달장애 예술가 김채성 씨는 시흥시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예술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씨는 지역의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최근에는 개인 작업실도 마련돼 미술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연극 크루 ‘소꿉놀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연극을 통해 하나로 모인 팀이다.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하며 지난해 SF장르 연극 ‘행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시흥시의 지원 아래 연극을 넘어 영화 제작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야신천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디깅인시흥’은 특색 있는 상권 발굴과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OBS라디오에 출연해 첨단반도체 도시 건설과 함께 스포츠·문화 중심 도시로의 도약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 원 규모로 팹 4기를 건설 중이고,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에 360조 원 규모 팹 6기를 세울 예정”이라며 “두 기업의 총 502조 원 투자를 통해 용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도시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첫 번째 팹 건설 과정에서 용인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 효과가 4500억 원에 이르고, 공사 과정에서 연인원 300만 명의 근로자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인 최초의 반도체 고등학교가 2027년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등과 자매·우호 결연을 맺어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하자 문제에 대해서는 “경남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시를 압박하는 행태를 멈추고, 책임감 있게 입주민 피해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시장은 또 “프로축구팀 창단을 선언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2026년 K리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수원시 경제의 대전환을 위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 전역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신규 첨단산업 연구단지 50만 평을 조성하고 있다"며, "우만 테크노밸리가 이 혁신클러스터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조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만 테크노밸리에 대해 "2만1천 평 규모로, 광교 테크노밸리 및 주변의 200여 바이오기업과 경기대, 아주대, 인근의 3개 종합병원과 연계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만 테크노밸리는 지하철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선 개통으로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게 된다"며 "역과 테크노밸리, 월드컵경기장을 연결하는 특화된 동선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과정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의 선진 사례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기회타운은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는' 새로운 도시 모델로,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탄소중립까지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만 테크노밸리, 스포츠·일자리 동시 조성 우만 테크노밸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오랜 기간 주차장으로 방치된 유휴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약 1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경기장 시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포츠·문화시설도 추가로 건립해 경기도 체육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김 지사는 "우만 테크노밸리는 지역 대학 및 병원 인프라와 연계돼 있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하철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용인 플랫폼시티, AI·첨단산업 허브 조성 경기도 최대 규모의 기회타운으로, GTX-A와 수인분당선 등 교통망이 뛰어난 구성역 인근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1만4천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AI·첨단기술 산업 중심으로 5만5천 개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 참여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일반도서는 ▲모우어(천선란) ▲비스킷(김선미) ▲소년이 온다(한강)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등 5권이다. 아동도서는 ▲건전지 엄마(강인숙·전승배) ▲변신 돼지(박주혜) ▲안녕 팝콘(이준혁·강한) ▲이안의 특별한 모험(박보영) ▲해든 분식(동지아) 등 5권이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0권의 책은 용인 지역 내 공공도서관 18곳과 스마트도서관 15곳에 별도 코너로 마련된다.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100여 곳에도 관련 도서가 배포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올해의 책 선정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박 시장은 철산동, 소하동, 학온동의 민원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 마련을 지시했다. 철산2동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현장을 찾아 스마트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에 대해 지역 수요와 교통 상황 등을 검토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소하2동 설월리마을 참샘 약수터는 개발 후 공원화하여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겨울철 미끄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소하동 내 이면도로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열선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학온동 마을회관으로 향하는 도로의 보행로 미비로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보행자 안전 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 의견을 듣고 현실 가능한 해결책을 찾겠다"며 "현장 중심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의사항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민원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2773억 원 규모로 편성해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인 1조 1천604억 원 대비 10.1%(1천169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지난 1월 시민 1인당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했던 ‘민생안정지원금’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지속적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경안은 크게 민생경제 회복 분야와 지속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서는 청년 및 신중년 일자리 사업(12억 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1억5천만 원),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지원사업(1억5천만 원), 장애인 활동 지원(40억7천만 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지원(3억6천만 원), 아이돌보미 지원(6천만 원), 대중교통비 지원(68억 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영회원 수변공원(219억 원),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25억 원),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31억5천만 원) 등 시민들의 여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건립(42억 원), 스마트팜 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10일 라비돌 리조트 대연회장에서 ‘2025년 화성 멘토링제 결연식’을 열고 공식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멘토링제는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고, 선배 공무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연식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매칭됐으며, 멘토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한 멘토·멘티 선언문 낭독을 통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멘토링제에는 총 59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멘토 18명과 멘티 41명이 1:2 또는 1:3 방식으로 매칭되며, 오는 8월까지 약 6개월간 멘토링 활동이 이뤄진다. 멘토는 일반직 6·7급 공무원 중 업무능력과 친화력이 뛰어난 인물로 선발됐으며, 멘티는 2023년 이후 신규 임용된 일반직 공무원 중 희망자로 구성됐다. 멘토링 활동은 정기적인 모임과 ‘멘토링 데이’로 운영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멘토링 모임에서는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조직 문화 적응을 지원한다. 활동 종료 후인 9월에는 ‘결과 공유회’를 통해 성과 발표와 피드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택구 소통행정국장은 “멘토링제가 공직 내 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부지를 주민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1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HD현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축구장과 테니스장, 주차장,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HD현대가 전액 부담한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제설차량기지 이전 및 체육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며, 성남시는 시설을 운영·관리해 주민들이 여가와 건강 증진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 착공 및 준공 일정은 추후 세부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년 동안 제설차량기지로 사용된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HD현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사업 추진과 비용을 전액 부담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번 사업은 HD현대가 성남에 입주한 이후 최대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사업”이라며 “성남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국 교육청 최초로 맞춤형 복지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6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복지예산을 편성하고, 이 중 118억 원을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 지원에 추가 투입한다. 이번 개편으로 1년 차 공무원은 기존 100만 원에서 추가 100만 원이 지급돼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년 차부터 5년 차까지도 연차별로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는다. 공무원 처우 개선이 공직 이탈률 증가와 출생률 저하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서 출발했다.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복지제도도 확대된다. 기본 복지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된 100만 원으로 조정되며, 기존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급되던 2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비도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교육 현장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교직원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규 공무원과 교직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혜택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복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