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아람누리도서관이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노후 시설 개선과 공간 재배치를 통해 도서관은 열람 기능은 물론 강연, 토론, 공연 등 문화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변모했다. 기존 3층 디지털자료실은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로 재편됐다. 아람마루에서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 대관이 가능하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아 대관 수요가 높다. 열람석은 199석에서 253석으로 늘었고, 디지털자료실은 1층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였다. 책누리서비스 작업공간도 확장돼 하루 평균 5500권 이상이 분류·배송되는 업무 효율성이 강화됐다. 최경숙 일산동구도서관 과장은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개최한다. 해양복합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신규 창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본부, 상가 소유주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행사에서는 임대 상담,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경기신용보증재단·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정책 안내와 창업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같은 기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돼 방문객 유입이 기대된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특별 임대 조건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자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북섬은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대형 외식 브랜드, 체험형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서며 주말 평균 대기시간이 40분 이상일 정도로 상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6.4%를 달성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시가 11일 밝힌 경기도 일일상황보고 자료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지급 대상 28만1674명 가운데 27만1566명이 소비쿠폰을 받아갔다. 시는 지급 개시 2주 전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꾸려 사업 전반을 점검했고, 1주 전부터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민원 대응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전 시민에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경험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됐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154명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든데 직접 찾아와 신청과 카드를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자인 양희순 주무관은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해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지원받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2025 화성특례시 전국배드민턴대회’가 9일과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향남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A~D조, 지역 B~E조 등 급수별로 나뉜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종목이 양일간 분산 진행됐다. 총 916개 팀, 2천여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여해 각 조별로 기량을 겨루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첫날에는 혼합복식 전국 A~D조와 지역 B~E조 경기가 치러졌고, 둘째 날에는 혼합복식 지역 B~D조와 전국 남자·여자복식 A~D조 경기가 이어졌다. 우승팀에게 고급 2단가방, 준우승팀에게 최고급 라켓, 3위팀에게 수향미 쌀이 수여됐다. ‘최다 참가 클럽’ 부문에서는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2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형 TV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916팀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화합을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화성시 위상을 동시에 높인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화성특례시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1년 만에 이용객이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암사~별내 구간 중 경기도 내 신설 5개역(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별내)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해 8월 6만4천 명에서 올해 6월 8만4천 명으로 늘었다. 구리역은 하루 평균 1만1800명에서 1만7600명으로 49.3%, 별내역은 1만2300명에서 1만8300명으로 47.3% 증가했다. 별내~잠실 이동시간은 기존 50분 이상에서 27분대로 단축됐다. 일일 운행 횟수도 292회에서 324회로 32회 늘었고, 출근 시간대 혼잡도는 153%에서 137%로 완화됐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 개통은 이동권과 교통복지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봉-옥정선 등 추진 중인 철도망도 적기 완공해 수도권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화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중 음식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공동운영협약을 체결한 28개 시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 8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된 소비쿠폰 4754억 원 가운데 2503억 원(52.7%)이 이미 사용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4%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일반한식업이 591억 원(23.61%)으로 최다였고, 중식 49억 원(1.94%), 일식 31억 원(1.27%) 순이었다. 뒤이어 편의점·슈퍼 등 소매점이 15.2%를 차지했다. 편의점 203억 원(8.11%), 슈퍼마켓 176억 원(7.05%)이었다. 교육·학원 분야가 13.4%, 정육점 등 농축수산물 업종이 9.2%, 커피·음료·제과 등 디저트 업종이 7%로 뒤를 이었다. 김훈 복지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이전 지원금보다 빠른 속도로 지급·사용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남은 기간 신속한 사용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9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함께 기렸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앞둔 해에 열려 일제강점기의 비극을 되새기고, 다시는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의원이 참석했다. 이재식 의장은 “광복 이후 다시는 일제에 짓밟히는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리라 믿었지만, 2025년인 지금도 역사는 왜곡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길원옥 할머님의 말씀처럼 인간의 존엄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이 고통의 기억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피해 할머님들께 진심 어린 사죄를 하고, 이 땅에 정의가 서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수원지역 추진위원회 21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기념식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 종이 소녀상·나비 팔찌 만들기, 용담 안점순 할머니 사진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고 정조대왕에 김주한, 혜경궁홍씨에 한예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예절과 태도, 발표·표현력, 배역 이미지 적합도, 돌발 상황 대처, 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선발된 두 사람은 8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 홍보투어 6회에 참여한다.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능행차를 화성만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 중심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9월 27~28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한 행렬이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의 추가 예산 지원으로 8월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이 절반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8월 7일 기준 인센티브 예산 소진율이 50%대라며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1인당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최대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 원이 즉시 지급된다. 수원페이는 지역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정부 제1차 추경 예산 확정으로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8월에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아직 충전하지 않은 시민은 서둘러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페이 발급과 충전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수원페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용기를 시민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9일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연대의 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진정한 광복이 오지 않았다’는 피해 할머니의 말씀을 잊지 말고, 그분들의 삶과 뜻을 기리자”고 당부했다. ‘당신의 빛, 우리라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원평화나비 주최, 수원평화나비를 비롯한 24개 단체로 구성된 수원 지역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과 시의원,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환영사와 기념사에 이어 문화공연,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피해자 증언 영상과 관련 사료를 볼 수 있었고,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평화 메시지 작성과 나비그리기 활동이 마련됐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1991년 8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