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14일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26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양, 광명, 김포, 부천, 안산, 시흥, 군포 등 7개 시의회 의장단과 안양시의회 의원, 최대호 안양시장이 함께했다. 회의는 안양시의회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사·환영사·축사에 이어, 제125차 회의 안건 처리 결과 보고와 신규 안건 6건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함께 견학했다. 박준모 의장은 “지방자치는 시민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통합이 핵심”이라며 “중부권 시의회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정례 회의를 통해 광역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시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90AB 순환버스 개통식’을 열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해양동과 초지동 등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시내 중심권과 직접 연결되는 순환버스로 신설됐다. 90AB 버스는 해양동 그랑시티자이·푸르지오 단지를 기점으로 초지역, 단원구청, 안산시청, 안산문화광장을 순환하며, A·B 노선별로 전기버스 2대씩 총 4대가 하루 22회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40~60분이다. 시는 이번 90AB 노선을 통해 기존 60AB(동부권), 70AB(서부권), 80AB(남부권)에 이어 4색 순환버스 체계를 완성했으며, 향후 수요 분석에 따라 증차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서남부권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만안구 안양8동 수리산 골안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2025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천만원을 확보한 뒤,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완료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하고, 빗물습지, 호랑나비 자생초화원, 생태학습장, 산야초 식재지 등 다채로운 생태공간을 조성했다. 1995년 조성된 골안공원은 그간 시설 노후와 생태계 교란종 확산 등으로 환경 훼손이 심각했으나, 이번 정비를 통해 도심 속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생태체험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훼손된 자연을 복원해 생태 가치를 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4일 ‘2025년 여름철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폭염 대응시설의 철저한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계획보다 현장이 중요하다”며 “무더위 쉼터 등 시설을 공직자들이 직접 찾아 운영 상태를 세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시 부시장단, 각 실국장, 4개 구청장이 참석했다. 이후 이 시장은 세류동 신성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홀몸어르신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폈다. 수원시는 경로당, 복지관 등 53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1004개소에 폭염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수경·물놀이시설도 본격 가동 중이다. 시는 재난대응과 등 31개 부서로 ‘폭염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기온 38℃ 이상 3일 지속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4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가보훈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장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풍덕천1·2동, 죽전2동)이 대표발의했으며, 지역 간 보훈수당의 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의 기준 마련과 국고 보조 근거 확보가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장 의원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지자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수당 지급은 형평성과 국가 존중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법안은 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아직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고령화로 대상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지금이 입법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용인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국회 정무위원회와 국가보훈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보훈수당의 전국적 기준 마련과 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임시회를 열고 5일간의 공식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9건, 규칙안 2건, 동의안 9건, 보고 1건 등 총 31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의에 들어간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서 의정활동에 헌신하는 의원들과 재난 대응에 힘쓰는 집행부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9대 의회 후반기 1년을 남긴 시점에서 그간 25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입법 성과와 의정 책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회기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이 다수 포함된 만큼, 시민 입장에서 경청과 협력의 자세로 안건을 면밀히 심의하자”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8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신청 기업들은 공모지침에 따른 자격 요건을 갖춘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했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계획서 접수 이후 시는 서면심의 및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 타당성과 개발 역량 등을 기준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월곶동은 수인분당선과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역세권으로, 서울 여의도까지 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공항·산업단지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부지 매각이 아닌, 월곶의 위상을 높이는 복합시설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출몰 시기는 주로 6~10월 번식기와 양육기로, 이 시기 야생너구리는 새끼를 보호하려는 본능으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시는 발견 시 ▲1~2m 거리 유지 ▲접촉·접근 금지 ▲물림 시 병원 내원 ▲야생동물 구조센터 신고 등을 당부했다.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 착용은 필수다. 시는 출몰지 인근에 현수막과 안내문을 설치하고, 아파트 미디어보드·시 홈페이지 배너·교육기관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생태 보전이 모두 지켜질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플랫폼을 시범 도입해 의정자료 품질 향상과 제작 효율성 확보에 나선다. 시범 도입은 총무담당관 등 15개 부서를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프레젠테이션·포스터·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 자동 생성 기능을 활용해 도민이 보기 쉬운 시각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도의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직원들의 실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만족도·효율성·예산 절감 가능성 등을 분석한 후, 2026년 전 부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8일에는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사용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열렸다. 김부용 의사담당관은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자료를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 도입을 확대해 스마트 지방의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 중인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운영 70여 일 만에 1296건의 시민 민원을 접수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상언·격쟁 제도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참여행정 플랫폼으로, 시청과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민원 제기가 가능하다. 접수된 민원은 안전교통(391건), 도시환경(281건), 공원녹지(195건), 도로건설(185건) 순으로 많았다. 간단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복합 민원은 전담 TF가 끝까지 추적 관리한다. 대표 사례로 한 시민의 도서대출 확대 요청 민원에 따라 수원시 도서관은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매주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열어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민원 내용에 따라 부서별 책임자 지정과 결과 통보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원함을 운영 중”이라며,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시민 목소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원함은 오는 8월 11일까지 총 100일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