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5 수원연극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숲 속의 파티’를 주제로, 총 17편의 국내외 거리공연과 함께 예술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불의 정원’은 불꽃극 전문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선보이는 창작 불꽃극이다. 불꽃의 속도감과 폭발력을 극대화한 연출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며, 공연은 매일 밤 9시10분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벨기에 예술단체 ADM vzw의 현대 서커스 ‘2미터 안에서’, 이탈리아·과테말라 출신 예술가 듀오의 ‘우리가 하나 되는 시간’, 프랑스 극단 Presque Siamoises의 참여형 거리극 ‘너를 안고’ 등이 준비됐다. 이들 작품은 신체극, 자전거 오브제 서커스, 시민 참여형 연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관객의 참여와 감동을 유도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국내 공모작 ‘비버마을’은 관람객이 자연 재료로 공동 작업을 하며 마을을 만드는 체험형 시각예술이자 거리극이다. 공연은 오전 11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자립과 전기요금 절감을 목표로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민간 기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단지당 최대 120kW, 총 240kW 규모의 옥상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이 핵심이며, ▲각 동 세대의 50% 이상이 참여할 경우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설치도 선택적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구성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이는 사업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발전설비를 통해 아파트 공용부(주차장 조명, 계단·복도 등)의 전력 비용 절감은 물론, 입주민 전기료 부담을 직접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공고 및 접수는 경기도청 누리집과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옥상형과 베란다형을 함께 설치하면 더 많은 세대가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기축 아파트의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독일 아헨특구시와 기업·기술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12일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을 포함한 22명의 대표단을 맞아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관내 기업 (주)테스토닉 등을 차례로 방문해 안산의 산업기술 역량을 둘러봤다. 양 도시는 2019년 4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에너지·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특히 스타트업 및 기술 창업에 강점을 지닌 아헨특구시와 안산시 간 실질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헨특구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해 있으며, 아헨공과대학교(RWTH Aachen)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연구 분야에서 유럽 내 선도 도시로 꼽힌다. 인근 국가인 벨기에·네덜란드와의 지리적 연계성도 뛰어나다.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은 “안산시의 기술력과 혁신 기반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국제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낮은 투표율 극복을 위한 온·오프라인 전방위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시는 5월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를 앞두고 시민 참여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 홍보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관내 ▲596개 버스정보안내기(BIT) ▲2개 대기환경 전광판 ▲각 동별 5개소 행정게시대에 홍보물을 게재하고, ▲아파트 단지 및 경로당 안내방송을 하루 3회 이상 실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동 통장과 관계단체를 통한 현장 홍보 ▲통장단 회의 시 선거 안내물 배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유권자 접근성 높은 장소 중심의 홍보도 병행한다.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시청 공식 누리집, 유튜브, SNS 채널, 청사 내 미디어 매체 등을 활용하고, 모바일 알림톡에 등록된 시민들에게도 투표 독려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 표 한 표가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시민 모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은 6월 3일(오전 6시~오후 8시), 사전투표는 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0여 년간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되지 않은 가구 1948건을 적발하고, 최근 3년치 소급분 약 27억 원을 5월부터 단계적으로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일산지역 한 아파트 단지 중수도 점검 중 하수도 요금 미부과 사례를 확인하고, 즉시 상수도 수용가 전체 9만2000건 중 하수도 미부과 수용가 2만3129건(25%)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공공하수관로와 연결된 수용가임에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은 1948건이 확인됐으며, 이는 약 4000가구에 해당한다. 부과 대상은 이의신청을 거쳐 실제 하수관로 미연결 가구를 제외한 건수다. 주요 누락 사유는 ▲하수관 준공 후 부서 간 정보 미연계 ▲자동 연계 기능 부재 ▲수용가 정보 변경 미신고 등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하수도 사용 조례 및 소멸시효(3년) 규정에 따라 3년치 사용료를 소급 부과하기로 했으며, 가구당 평균 부과액은 40만~50만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4월부터 일부 단지(아파트 1690세대 및 상가)에 선제적으로 부과했고, 5월 중 나머지 대상에도 순차 부과할 예정이다.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하수도 요금 분할 납부 기한을 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1만8786점(5월 12일 기준)을 기록하며 시군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육상, 사격, 소프트테니스 등에서 고르게 점수를 쌓으며 경쟁 시군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3561점) ▲사격 ▲소프트테니스 ▲댄스스포츠 등 전통 강세 종목뿐 아니라 기술과 예술성이 결합된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육상에서는 남녀 트랙·필드 부문에서 고른 입상 성적을 거두며 3500점대 고득점을 기록했고, 사격 종목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정확도와 집중력으로 상위권 입상을 이어가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시범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선수단의 열정이 돋보이며, 향후 정식종목 채택 시 화성시의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2위 성남시(1만6001점), 3위 수원시(1만5000점)를 큰 폭으로 앞서 있으며, 경기 종료까지 선두 수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화성시체육회 관계자는 “정식종목뿐 아니라 시범종목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인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종합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형 건설현장 인근 도로의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14km 구간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점검에 나선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을 투입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광명제1·4·5·9 R구역 ▲철산주공8·9단지 ▲철산주공10·11단지 등 총 6개 재건축·재개발 구역 주변 도로 14km(차도 11km, 보도 3km)다. GPR 탐사는 고주파 전자파를 이용해 지하 2m 이하의 공동(空洞)이나 지하수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비파괴 조사 방식으로, 싱크홀 조기 탐지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시는 점검 용역사를 5월 중 선정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내시경 정밀 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미한 위험 요소는 그라우팅(틈새 충전) 방식으로 보강하고, 고위험 구간은 굴착 및 복구작업에 들어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건설현장 인근 도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12일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국정 비전과 지역 공약을 내세운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산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단, 김영희·조용호 경기도의원,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 전예슬 시의원 등 당 소속 인사와 지지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차 의원은 “이번 대선은 정의 회복과 국민 삶의 수호를 위한 대결”이라며 “오산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모아 정치 혼란, 이른바 내란 상황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정책 실행력과 준비된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유능한 지도자를 선택해 진짜 국민의 나라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오산 지역위는 이날 오전 오산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벌이며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선거기간 동안 차지호 의원을 중심으로 시·도의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산 전역을 순회하며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공약을 알릴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4월 17일 국토교통부가 구성한 건설사고조사위와 별도로, 보다 독립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시 차원의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것이다. 조사위원회는 총 12명으로, 민간 전문가 11명과 광명시 시설직 국장 1명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은 토목기사, 토질·기초기술사, 지질·지반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과 변호사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의 추천을 통해 위촉됐다. 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 시공·감리·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기술 분석과 법률적 검토를 진행한 뒤, 사고 원인과 대응 조치,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시 차원에서 철저히 밝히겠다”며 “향후 지하공사 안전관리에 대한 지자체 권한이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사무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긴급 논평을 통해 해당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은 “비공식 대화”라며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경기도청 내부 게시판 ‘와글와글’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도의회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은 도의회의 수치이자 도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즉각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발언은 사적 대화에서 나온 것으로, 특정 성을 겨냥하거나 불쾌감을 의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황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성희롱 여부는 객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전 단정적인 보도와 논평은 정치적 왜곡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민주당 논평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현재 관련 정황을 확인 중이며, 공식 조사 여부는 내부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