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해 총 44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침수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시는 ‘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 브리핑을 열고 예방·대비·대응 3단계 체계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감천 정비(3848억 원)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497억 원) ▲하안·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64억 원) ▲배수펌프·수문 교체(20억 원 규모)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지원(200가구 이상, 최대 1500만 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 목감천은 2020년 국가하천 승격 이후 전액 국비로 정비가 진행 중이다. 광명구간 개웅교는 기존 여유고 -1.03m에서 0.83m로 상향되며, 총 1.86m 높아진다. 옥길동 일대에는 24만9745㎡ 규모의 R1 저류지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도덕산 인근 하안동에는 2만6000톤급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1.5km 구간 우수관로 확장을 통해 도심 배수를 개선한다. 노후 하수관로 4.1km도 교체 중이며, 철산동 등 반복 침수 지역의 정비도 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시는 침수 취약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연간 80억 원 규모의 소각열 판매 수입 전액을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 재원으로 적립할 방침이다. 총사업비가 4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재정 확보 조치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일반회계 지출액을 제외한 잔액 약 30억 원을 먼저 적립하고, 2026년부터는 소각열 판매 수입 전액을 ‘폐기물 처리시설 특별회계’로 편성해 별도 관리한다. 이 특별회계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등 해당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생산한 증기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간 발전소에 판매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판매 수입은 81억3900만 원에 달한다. 기존에는 전액을 일반회계 세입으로 처리해 왔다. 시는 하반기 정례 추경을 통해 이번 특별회계 적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자원회수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생태공원·문화체육복합시설·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이전은 재정, 부지, 시민 합의가 모두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핵심 기반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In-Best 판교’ 참여기업을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총 20개사를 선발해 단계별 맞춤형 투자 전략과 실질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IR 집중 멘토링 ▲투자교류회(데모데이) 참여 ▲경기도 G-펀드 및 국내외 투자자와의 1:1 매칭 상담 ▲대기업 기술협력 연계 등 전방위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는 총 4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픈이노베이션 추진기업 및 전략 투자자들과의 실질적 연결을 위한 ‘런치 교류회’도 신설됐다. 이는 비즈니스 식사를 통한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G-펀드와 직접 연계돼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경과원 김현곤 원장은 “In-Best 판교는 투자 유치뿐 아니라 전주기 투자 전략을 설계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6월 정조테마공연장 기획공연에 맞춰 관광객과 시민 대상 특별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번 할인은 6월 7일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 14일과 15일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등 총 3회 공연에 적용된다. 화성행궁 입장객이 당일 공연에 한해 선착순 30명까지 동반 1인 포함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오후 3시부터 공연장 매표소에서 화성행궁 입장 쿠폰을 제시하면 적용된다.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하고 인터파크(NOL)에서 온라인 예매한 관객에게는 본인에 한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티켓은 공연장 매표소에서 채널 추가 인증 시 할인된다. 7일 공연되는 ‘토리를 찾아서, 얼씨구!’는 민요 ‘토리’를 주제로 한 가족형 국악극으로,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는 제주 신화와 창작 판소리 합창을 결합한 작품으로,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확산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도시 수원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곡항에서 펼쳐지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2008년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해양 레저문화 대중화를 선도하며, 화성을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이끄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국제대회에서 시민축제로, 15년의 궤적 축제의 시작은 2008~2010년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였다. 당시 최대 38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한 대형 국제행사는 전곡항을 세계적인 요트항으로 부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3년에는 ‘경기화성해양페스티벌’로 도약하며 ‘ALPARI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 한국대회를 유치했고, 2015년에는 한·중 오션레이스 개막식과 국제요트대회를 연계해 해양교류의 장을 넓혔다. 전환점은 2016년. 행사 명칭을 ‘화성 뱃놀이 축제’로 변경하며 시민참여형 해양축제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육·해상 퍼레이드, 요트·보트 승선 체험, 갯벌 체험 등 체류형 콘텐츠가 확대되며 지역 관광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했다.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관광축제로 성장 2017년부터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연계한 미니축제를 시도했고, 2018년에는 축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반부패·청렴협의체 ‘청렴한 I’를 공식 출범시키고 청렴도 향상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2개 부서 청렴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렴협의체 명칭 ‘청렴한 I’는 ‘Integrity(청렴)’, ‘Interface(가교)’, ‘I(나부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부서 대표는 실무단 역할을 맡아 부서별 청렴도 향상과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안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른 실천형 청렴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는 ▲청렴 일상화 홍보 ▲부패취약 분야 개선 ▲시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목표다. 회의에서는 청렴도 향상 계획 발표와 함께 ‘청렴 빙고판’을 활용한 부서별 실천 활동 소개, 청렴 시책 특강,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향후 시는 정기회의와 워크숍,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청렴 시책 이행을 점검하고 실천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직원이 주체가 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인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슬로건은 ‘Let’s S.E.A IN 화성’으로, Sailing(요트)·Entertainment(공연)·Activity(체험)를 중심으로 한 해양 체험형 축제를 표방한다. 전곡항에서 펼쳐지는 요트·보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갯벌 체험, 모래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육상 체험 콘텐츠도 강화됐다. 개막 공연에는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이 출연하고,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DJ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해질 무렵부터 시작되는 라틴 공연은 축제의 야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촌계 요리교실, 수공예 플리마켓, 문화전시 및 공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풍류단의 항해’와 ‘바람의 사신단’ 등 대표 퍼포먼스도 확대 편성돼 육·해상에서 진행된다. 특히 ‘바람의 사신단’ 댄스 경연은 사전 예선부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참가자가 몰리며 열기를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가 20일 오후 5시 14분,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 공문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장인 한채훈 의원은 21일 입장움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도시공사 운영에 제기된 각종 의혹은 단순한 정치 쟁점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며 “여야 시의원 6명이 모두 참여해 특위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파를 넘어 함께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 해소와 투명한 경영 개선을 위해 의회가 나섰는데, 시장은 정당한 조사 요구에 재의요구로 맞섰다”며 “이는 단순한 협의 부족이 아니라, 의회를 견제 대상으로 보고 시민의 요구를 차단하려는 심각한 행정 독주”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또 “의왕시 역사상 재의요구는 총 6건에 불과하며, 이 중 3건이 2000년대 초반에, 나머지 3건이 현 민선8기에서 집중 발생했다는 점은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며 “아직 임기도 채우지 않은 시점에서 세 번의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자기중심적인 정무 판단이 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예술 감성과 진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166개교에서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초·중·고·특수학교 138개교는 ‘예술활동형’, 중·고등학교 28개교 75학급은 ‘교육과정형’으로 구분된다. ‘예술활동형’은 학생들의 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학교 특색에 맞는 협력형 예술활동을 운영한다. 필수 과제로는 학생 오케스트라 등 협력형 동아리와 교육과정 연계 1인 1예술 활동이 있다. 이외에도 예술거점학교, 예술축제, 예술 캠프, 교원 연수 등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교육과정형’은 예술 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해 진로·진학을 지원한다. 필수 과제는 예술중점 교육과정, 학생 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예술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예술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도심형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시는 지난 15일 마두 지하보도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고, 밀폐형 수직 스마트팜 시설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추진됐다. 스마트팜 내부는 외부에서 투명창으로 관람할 수 있게 시공됐다. 시는 오는 7~8월 딸기 수확을 목표로 운영에 나서며, ‘고양형 여름 딸기’ 브랜드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에 선정됐으며, 도비와 민간 자본 3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2회 추경을 통해 시비를 확보한 후 본격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백석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외에도 체험 교육장, 카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취약계층 대상 스마트농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준공은 올해 12월로 예상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은 도시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이라며 “도시 인프라와 민간 기술을 결합해 시민친화적 복합공간을 만들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스마트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