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30년 안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따른 주민공람을 6월 9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재정비는 변화하는 도시환경과 지역경제 흐름에 맞춘 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1차 재정비에는 신도시 2단계 지역 내 유휴지 개발 방안과 함께 ▲지역별 허용 용도 및 용적률 완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신안산선 노선 연장 등 주요 도시 현안이 반영됐다. 주요 계획으로는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고잔동 30블록 주차장 고도화에 따른 특별계획구역 지정 ▲안산교육지원청, 상록구청 일대 유휴지 11곳에 대한 연립주택 및 근린공공시설 조성이 포함됐다. 또한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중심상업지역 내 전용면적 60㎡ 이하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축이 가능해져, 상업지역 내 주거형 개발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대부도 공유수면 매립지구에는 공동주택 건축을 허용하고, 획지 규모 및 용적률 체계를 재조정해 정체된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2단계 신도시 지역 재정비에 이어, 중앙동 등 구도심 지역의 노후 건축물 재건축을 위한 1단계 지역 재정비도 병행 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부 지정 제2기 ‘협약형 특성화고’에 시흥 소재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도교육청, 지자체, 지역기업, 특성화고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 중심의 직업교육과 고졸 취업을 촉진하는 체계로, 올해 2기 대상 학교가 지정됐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취업-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9개 특성화고가 제출한 운영계획서를 기반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3개 학교를 교육부에 추천했고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학교는 도청, 도의회,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교육지원청,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해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고등직업교육 연계과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과 지역 산업을 연계한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기반 기술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미선정된 학교 중 일부는 ‘경기 협약형(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1년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금정동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가칭 금정역남측구역과 금정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16일부터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정비계획(안)은 각 추진준비위원회가 군포시에 제안한 것으로, 금정역남측구역은 금정동 80-1번지 일원, 금정1구역은 금정동 748번지 일원이 해당된다. 군포시는 두 지역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민 제안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관계 기관 협의와 적정성 검토를 거쳐 이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주민설명회는 6월 16일 군포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다. 금정역남측구역은 오후 1시 30분, 금정1구역은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되며, 정비계획 주요 내용과 추진 경과 설명,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공람은 같은 날부터 7월 25일까지 군포시청 본관 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군포시는 공람 및 설명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택정책과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해 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역량을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30곳,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 진단하는 제도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43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시흥시는 ▲재난 대응체계의 혁신 ▲재난관리기금 효율적 운용 ▲취약분야 안전 강화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이하 대동센터)가 개청 10주년을 맞았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책임읍면동제를 도입해 2015년 일반동이던 대야동과 신천동을 하나로 묶은 사례로, 지역 밀착형 자치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약 8만 명이 거주하는 대야·신천권은 시흥시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한다. 원도심 특유의 주차난, 복지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대동센터는 주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적 대응을 지속해왔다. 대표 사례는 ‘나눔주차장’이다. 공공기관, 교회, 학교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99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오는 7월까지 1126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에는 경사로, 간판 정비 등 이용환경 개선이 이뤄졌고, 신천역 로데오거리에는 ‘라바 특화거리’ 등 테마형 거리도 조성했다. 재난 대응은 ‘주민 참여형’으로 운영한다.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두루두루 재난 지킴이단’이 여름철 침수예방, 취약계층 돌봄 등을 수행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생활환경 개선도 성과를 냈다. 2021년부터 마을기업에 위탁해 104km 구간을 관리하고 있으며, 어르신 100여 명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광장에서 아트트럭 기획공연 ‘용인 3區3色 STAGE: 처인구 버럭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버럭쇼’는 이동형 무대인 ‘아트트럭’을 활용해 용인시 3개 구를 순회하며 열리는 광장형 문화공연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다. 공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형태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DJ 세포 ▲퓨전국악 루나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 ▲전통 퍼포먼스 냄뚜 ▲마술사 홍승인 등 거리공연 예술가 ‘아임버스커’팀이 출연하며,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 참가하는 명지대학교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갈라쇼도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여름 부채 만들기 ▲바다유리 자석 만들기 등 아트러너가 운영하는 무료 예술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돗자리존’ 선착순 배정과 간식꾸러미 제공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후 1시 체험 부스 운영, 오후 2시 본 공연이 시작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과 밀착한 광장형 예술축제로, 앞으로도 각 구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시민 산책로 ‘성남 두물길’을 조성하고, 오는 13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개최한다. ‘두물길’이라는 명칭은 탄천과 동막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 지형에서 유래했다. 이용객은 탄천 방향 출입구에서 입장해 아트담장, 어린이 숲놀이터, 꽃대궐마당, 담빛쉼터를 지나 동막천 출입구로 이어지는 약 400m 산책 동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997년 가동이 중단된 후 28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에게 조속히 개방하기 위해, 2023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4개월간 안전시설과 조경공사를 마무리했다. 두물길은 여름철(6~8월) 기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며, 주요 구간에 CCTV, 동작감지센서, 태양광 조명 등 야간 안전장비가 설치돼 있다. 특히 담빛쉼터에는 달빛·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설치돼 야간 경관을 제공한다. 13일 개장식은 식전 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성남시는 이 부지를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시민 여가공간이자 문화예술 중심지로 개발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뮤직센터와 카페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도심 내 맨발 걷기 산책로를 3곳 추가 조성한다. 시는 새빛·소하·한내근린공원에 총 400m 규모의 맨발 산책로를 정비해 오는 8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가 조성 구간은 ▲새빛근린공원 100m ▲소하근린공원 100m ▲한내근린공원 200m다. 총사업비는 2억7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다. 시는 기존 공간을 활용해 산책로를 정비한다. 새빛근린공원은 기존 보행매트를 걷어내고 순환형 흙길로 조성하고, 소하근린공원은 폐지된 지압보도를 제거한 후 맨발 걷기에 적합한 흙길로 바꾼다. 한내근린공원은 기존 제방 산책로 일부를 정비해 맨발 걷기와 일반 보행이 가능한 이중 구조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새빛·소하근린공원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맨발 걷기길을 조성해 현재까지 18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요 조성지는 구름산산림욕장, 도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생활권 인근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시민 건강과 여가 증진에 기여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 민원행정이 바뀌고 있다. 민원을 넘기기보다 직접 ‘끌어안는’ 행정, 그 중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획한 ‘베테랑 공무원 제도’가 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공개된 시정 소통 영상 콘텐츠 '이재준의 더 라운지 6화'에서 민원 처리 혁신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공직 변화의 현장을 생생히 전달했다. 방송에는 사회복지 분야 베테랑 공무원 허순옥 팀장, 상수도 민원 해결에 나섰던 하진경 주무관, 그리고 15년 동안 해결되지 않던 상수도 민원을 이번 제도로 풀어낸 이노크린 김정래 대표가 출연했다. 베테랑 공무원이 민원을 ‘직접’ 듣는다 수원시 새빛민원실에는 일반 민원창구와 달리, 부서를 이리저리 전전하지 않아도 된다.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분야의 20년 이상 경력을 지닌 팀장급 공무원이 직접 상담하고 담당 부서를 찾아내 해결을 주도한다. 허순옥 팀장은 “부서 간 책임 회피나 핑퐁 민원, 복합 민원으로 시민이 고통받는 것을 줄이기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민원인이 더는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헤매지 않도록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현장 중심’ 해결로 15년 민원도 2개월 만에 종결 가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무라인이 대선 경선을 이유로 사직한 뒤 다시 경기도에 복귀하면서, ‘회전문 인사’ 논란이 재점화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성명을 통해 “정무라인 전원 사퇴와 김 지사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주특기인 회전문 인사가 다시 시작됐다”며 “경선을 이유로 줄줄이 사직한 핵심 정무진들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복귀해 자리를 꿰찼다”고 비판했다. 앞서 고영인 경제부지사, 윤준호 정무수석, 안정곤 정책수석, 박용진 협치수석, 강권찬 기회경기수석 등은 올해 초 김동연 지사의 대선 행보에 동참하기 위해 줄사직했으며, 이들 전원이 지난 4일 자로 재임명됐다. 조혜진 비서실장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기존 정무진의 전원 복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주요 직위가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들락날락’하는 안방이 되어선 안 된다”며 “공공 인사 시스템을 사유화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사직 당시 의회 질의에서 “사직 계획 없다”, “성실하게 끝까지 일하겠다”는 답변을 남겼던 사실을 언급하며 “도민과 의회를 기만한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