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기술 자립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26일 안성시와 한국폴리텍대학은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실장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근 국회의원,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 연구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속조치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287억 원이 투입된다. 클린룸, 공동연구실, 실장평가 장비 등 총 20종 24대의 핵심 인프라가 캠퍼스 내에 설치된다. 테스트베드는 반도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시험, 분석,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에는 한국광기술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 참여하고, 안성시도 일부 연구개발비를 출연한다. 시는 장비 사용료 지원, 시험·인증 지원, 전시회 참가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 강화, 공급망 안정화,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9년간 추진해 온 평택호 횡단도로가 27일 오후 1시 전 구간 개통된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팽성읍 본정리까지 총연장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3127억 원으로 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로, 기존에 개통된 1-2공구(기산리~신왕리, 2018년), 2공구(신왕리~본정리, 2020년)와 연결되며 전체 노선이 완성됐다. 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이 기대되며, 평택역 기준으로 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약 7㎞, 주행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 수송 효율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경기 남부권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보유한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해금은 지난 13일 열린 2025년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이 보관 중인 '근화창가 제1집'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이다. 이번에 등록된 해금은 지영희가 1950~60년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 해금과 달리 절금(切琴) 구조의 분리형 형태를 띠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며, 내구성 문제로 현존 유물이 드문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평택의 음악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일반직 공무원 대상 기본 교육(3월 18~19일)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교육(3월 25일)으로 이원화해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천정아 변호사가 맡았으며, 성희롱·성폭력 판례, 성매매 유형, 딥페이크 등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위직 교육은 관리자 역할과 책임, 성인지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대 폭력 예방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라며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시 주요 환경사업 5건에 필요한 국비 22억3900만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 시장은 25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열린 ‘일회용 컵 사용 감량 자발적 협약식’ 직후 김 장관에게 관련 사업자료를 전달하며 내년 환경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 사업은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10억8000만원)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6억7000만원) ▲백암레스피아 개량(2억3000만원)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 관로 신설(1억3700만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1억2200만원) 등 총 5건이다. 이 시장은 특히 처인구 모현읍 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의 설계비 6억7000만원 지원을 강조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경기도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왔으며, 최근 환경부 승인을 받아 시설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의 예산 증가분 중 47%에 해당하는 10억8000만원의 환경부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렵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해 공동개발이익금 사용을 강하게 반대하며, 법적 대응 방침이다. 용인시는 26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공문을 보내, 광교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공동개발이익금을 송전철탑 이설에 사용하는 것은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해당 공사를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용인시와 수원시, G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전 협의 없는 사업 추진은 협약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H는 용인시와 협의 없이 이설 사업시행자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수원시는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절차와 내용 모두 문제 삼았다. 용인시가 반발하는 이유는 수지구 성복동 일대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 송전철탑 이설이 성복동 방향으로 가시화될 경우, 주거환경 악화 등의 우려로 지역민 반대가 지속돼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초기부터 송전탑이 성복동에서 보이지 않도록 요구해 왔다”며 “민원 해결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공동개발이익금까지 투입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는 공동개발이익금이 이설 비용으로 사용될 경우,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여자복식, 혼합복식 3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전북 순창군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안성시청은 NH농협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팀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유진–김연화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김연화 선수가 문경시청 박상민 선수와 짝을 이뤄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화는 개인전 2종목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안성시청은 앞서 3월 13일 열린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회장기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곽필근 감독은 “김유진 선수 합류 이후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40조9016억 원으로 집계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GRDP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국가통계포털이 공개한 ‘2022년 경기도 시군단위 GRDP’에 따르면, 평택시의 GRDP는 수원시(40조9588억 원)에 불과 571억 원 차이로 근접했다. 도내에서 GRDP가 더 높은 지역은 화성시(95조 1507억 원), 성남시(56조5855억 원), 수원시뿐이다. 평택의 경제 성장은 제조업과 건설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문은 19조9521억 원으로 도내 2위, 건설업은 6조6152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산업현장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첨단산업과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GRDP 자료를 향후 경제정책 및 산업 경쟁력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안성지사와 기흥·이동·용담저수지의 수질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농업용수 안정 공급과 수질 개선, 저수지 효율적 관리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녹조 발생 시 수문 개방과 제거제 살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유 쓰레기 처리도 공동 수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기흥·이동저수지를, 안성지사는 용담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각 저수지는 1960~70년대에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됐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 변화로 녹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협력 강화를 통해 저수지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행정 추진 실적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용인시는 지하차도와 터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재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시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우수 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근속 승진기간 단축,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우선에 둔 행정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