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 평택포승(BIX)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A-1블록으로, 공급면적은 3만7904㎡, 공급가격은 397억 원이다. 이번 부지는 포승지구 내 유일한 일반분양 공동주택용지로, 건폐율 50%, 용적률 220%가 적용된다. 최고 30층, 총 911호(전용 60㎡ 이하 410호, 60~85㎡ 501호) 규모의 건축이 가능하다. 평택포승(BIX)지구는 총 204만㎡ 면적에 산업·물류·주거·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역으로, 평택항과 인접해 있다. 용지 공급은 오는 6월 30일 신청 및 공개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분양대금은 최대 5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또는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25개 동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사이동 시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첫 주민총회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의제를 논의했다. 안산시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각 동별 주민총회를 이어간다. 주민총회는 환경, 안전, 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현장 토론과 투표를 거쳐 사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및 자치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시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논의된 200개 사업에 대해 총 41억 원의 2025년도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시민 의지가 담긴 선언의 장”이라며 “관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은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시 관계 부서가 함께 추진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2025 시흥시 농부장터’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부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회 열린다. 일부 부스는 연꽃 관람객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한다. 올해는 공개 모집과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흥시 관내 1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지역 원재료 기반 먹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장일인 6월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장터 이용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햇토미 소포장(500g)을 증정하며, 일부 농산품도 함께 제공된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부장터는 시민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후이저우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관계 공무원,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대표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두 도시를 공식 방문한다. 후이저우시에서는 6월 18일 리우지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시찰과 기업 방문, 우정나무 식수 행사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후이저우 호텔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8년 만에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한다. 대표단은 이어 6월 19일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를 방문한 후, 6월 20일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고, 성남시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성남시와 타잉화성은 2013년 우호협력 체결 이후 12년 만에 자매도시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한다. 양 도시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자매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한 오프라인 건의함 ‘조아용 톡톡함(talk! talk!)’을 7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아용 톡톡함’은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의견 접수함으로, 시청 본관 1층 로비와 처인·기흥·수지구청 민원지적과 출입구에 각각 설치됐다. 시민 누구나 정책 제안과 생활 민원 등 다양한 의견을 종이에 적어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주 1~2회 수거해 관련 부서로 이관하거나 검토하며, 그 결과를 전화·우편·이메일 등을 통해 당사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타 기관 소관이나 단순 민원성 의견은 제외된다. 건의된 내용 중 일부는 6월 말부터 진행 예정인 구청별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직접 다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아용 톡톡함’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시민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경전철 이용 시 부과해 온 ‘별도요금’을 폐지한다. 시는 오는 28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인상에 맞춰 일반승객 대상 별도요금을 전면 폐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은 지난 201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과 함께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기본요금 외에 별도요금(일반 200원)을 부과해왔다. 이에 따라 기존 요금은 1600원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1550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시는 이미 2023년 10월부터 청소년과 어린이 승객에 대한 별도요금을 폐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경제 불안과 물가 상승 속에서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용인경전철은 2023년 기준 평일 하루 평균 4만2247명이 이용했다. 시는 이번 요금 인하로 연간 약 800만 명의 승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도권 전철 요금은 인상되지만, 용인경전철 요금은 오히려 낮아진다”며 “시민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별도요금을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공식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에서 ‘2025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역 공립박물관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취지다. 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보존·전시하는 시설로,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개관은 2032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조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배 교수는 박물관의 기능과 공공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장과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각각 지역 박물관의 운영 사례와 최근 박물관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홍영의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과 운영자들’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추가 논의 자리를 마련해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5년 분당지역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 방식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열린 5차례 주민대표 간담회 결과, 입안제안 방식을 선호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간담회에는 공동주택 연합회, 선도지구 신청 구역 대표, 특별정비예정구역 대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입안제안 방식이 자율성과 절차 신속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공모방식에 대해서는 과열 경쟁, 주민 간 갈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고,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시는 전체 주민 의견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6월 중 분당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수용성, 투명성을 정비사업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재난을 사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과학적 안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역의 재난 정보를 통합·시각화한 ‘재난재해 위험지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 직후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에 대비해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물류창고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로 구현했다. 이번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등 자연재난 데이터까지 통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올 수 있지만, 준비된 데이터와 행정이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화성의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전국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6월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반복 피해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지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키오스크’를 본격 도입했다. 첫 설치 장소는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이다. 시는 16일 기부 키오스크 1호기 제막식을 열고,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최소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부자는 세액공제를 위한 영수증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가 동의할 경우,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 기부증서로 제작하고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방식도 도입해 기부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계정에 적립되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부 키오스크가 시민의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