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 반월호수에서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군포시새마을회는 2026년 1월 1일 반월호수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포시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후원한다.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2천 명 이상이 참여하며 군포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 당일에는 일출 시간에 맞춘 대북 공연과 진도북춤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군포시새마을회가 준비한 떡국 나눔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새해 첫 해를 맞으며 건강과 안녕, 희망을 함께 기원하게 된다. 군포시는 행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반월호수 수변공원 일대에 약 1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군포소방서와 군포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마을버스 1-1, 1-2, 6-1번을 이용해 ‘둔터-반월호수’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서태연 군포시새마을회장은 “그동안의 운영 경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공원인 비둘기공원 야외무대가 전면 정비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서, 공연과 휴식을 아우르는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시흥시는 상반기 설계를 마친 뒤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비둘기공원 야외무대와 주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정비된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을 도입해 공연 시 소음 발생을 줄이고, 객석에는 그늘막과 앉음 덱을 설치했다. 수국 식재를 더해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높였다. 접근성 개선도 핵심이다. 단차를 제거해 공연 공간을 넓히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비했다. 무대 주변에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저류 블록 포장을 도입해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차량 접근 안전성도 강화했다. 공연 인프라도 보강했다.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치해 무대 연출을 용이하게 했고, 청소년 버스킹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와 앰프, 스피커 등 소규모 공연 장비를 갖췄다. 시는 이번 정비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 온 마을교육자치 8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마을·청소년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학교와 마을이 손잡은 따뜻한 여정’을 주제로, 2018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지난 활동을 되짚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관내 18개 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가 운영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시범 운영,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교육자원조사, 주민과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교육 의제 논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마을교육을 확산했다. 행사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마을교육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고, 동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목공 작품 전시를 비롯해 댄스 공연, 경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가 개통돼 백현동과 수내동을 동서로 바로 잇는 보행 동선이 마련됐다. 유모차·자전거·휠체어 이용자의 우회 불편이 해소되고, 하천 횡단 안전성도 크게 높아졌다. 성남시는 16일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를 마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도교는 백현동 3단지 앞 파크골프장 B구장 인근과 수내동 맴돌공원 물놀이장(분당구청 방면)을 연결한다. 이번 사업에는 12억81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3월 착공해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교량은 길이 58m, 폭 5m 규모로,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설치됐다. 보도교 개통으로 그동안 수내교나 서현교로 약 600m를 돌아가야 했던 보행·자전거 이용자의 이동 시간이 단축됐다. 강우 시 수위 상승으로 징검다리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안전한 횡단이 가능해졌다. 파크골프장 접근성 개선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철거한 징검돌을 구미동 193-3번지(무지개마을 인근) 탄천으로 이전 설치해 성남물빛공원과 무지개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내년 4월까지 보도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올해 정비 물량 1만2천55세대를 확보했다. 시는 남은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16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4개 단지 7개 구역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샛별마을 동성 등이 포함된 31·S4구역, 양지마을 금호 등이 포함된 32구역, 시범단지 현대 등이 속한 23·S6구역, 목련마을 대원빌라 등이 포함된 6·S3구역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을 보완했고,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성남시는 조건부 의결에 따른 보완 사항을 신속히 정리한 뒤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고시를 마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선도지구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성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서수지IC 인근에 7천㎡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도심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서수지IC 임시공영주차장과 인접 유휴부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억 원으로, 국비 3억5천만 원과 도비 1억5천만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성복동 차단숲은 지난해 죽전동에 이어 두 번째다. 차단숲에는 왕벚나무 등 수목 26종 2만6천여 주와 실유카 등 초화류 12종2600여 본이 식재됐다. 숲은 흡수·침강 작용을 통해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임시공영주차장 녹지에는 데크시설을 설치해 주차 후 서수지IC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줄였고, 유휴지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배치해 도시경관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인프라”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기흥역세권 주민들의 교육·생활 여건 개선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와 교육청 간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한얼초 인접 부지 활용과 중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용인의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며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중학교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얼초 학부모와 인근 아파트 주민 208명은 노인복지주택 입지 재검토와 공원·체육시설 조성을 요청하는 집단 민원을 제출했고, 추가로 1622명이 서명한 진정서도 시에 전달됐다.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로 인한 공원과 체육시설 부족, 학교 인근 대규모 주거시설 건설에 따른 통학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대해 “주민 요구를 합리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공원 설치 요청과 사회복지시설 입지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이 시장은 기흥1중학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20~30분대로 연결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가 본격 착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동·도시·성장 3대 혁신을 통해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부천 오정대공원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해 이동 혁신을 이루고, 대장지구의 택지·첨단산업을 결합한 도시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서해선과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연계로 수도권 발전축을 재편하는 성장 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힘을 모아 차질 없는 추진과 무사고 공사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양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km, 12개 정거장을 잇는 광역철도다. 총사업비는 2조1287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72개월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개통되면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약 1시간에서 20~3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고양 덕은지구와 마곡, 상암 DMC 등 서부권 주요 거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환승 연계를 통해 광역 교통망의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병목안시민공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돌려주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거쳐 생태 복원과 보전을 유도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31개 사업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안양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노후화되고 생태계 교란종이 분포한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수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의 서식처 복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보행로, 생태학습원, 초화원도 조성한다.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휴식과 체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형 시민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심 속 생물다양성 회복과 환경교육 기능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한양대학교 AI 솔루션 센터와 관내 6개 기업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시·산·학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15일 열린 '광명시 AI 시·산·학 협의체 킥오프'를 통해 각 기관은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기술개발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광명시와 한양대 AI 솔루션 센터, ㈜케이원솔루션, ㈜유로테크, ㈜진엔지니어링, 유비스㈜, ㈜폼이즈, ㈜윈드트리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광명상공회의소 및 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참석 기관과 기업은 ‘AI 개발 및 이용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과 데이터 기반 행정 활용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광명시는 AI 교육과 행정 지원, 공공 데이터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AI 전문 교육, 기술 자문, 포럼 등을 통해 지식 공유와 정책 실행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현장 기반의 수요와 기술 역량을 협의체에 반영해 산업 응용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협의체는 연구·사업화·행정이 연결되는 AI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실증과 정책 연계 속도를 높이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