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이례적인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일상회복지원금’과 ‘특별지원구역’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도는 27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들 제도를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자연재난 또는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우, 기존 국고 재난지원금 외에 도비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은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700만 원, 농축산인은 기존 지원금의 20%를 추가 지원받는다. 사망·실종자 유족에겐 위로금 3천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재난 수준은 충족했지만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불발된 시군에 대해선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자체 복구비의 50%를 경기도가 부담한다. 이는 국고 지원 기준의 획일성을 보완하기 위한 도 차원의 대응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제도화에 나섰다”며 “이번 여름 장마철 피해부터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기후위기 시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최근 동탄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서식지 제거에 즉각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채집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로, 매개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실질 감염 위험은 낮지만, 활동 시기가 본격화됨에 따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이루며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경증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경련·마비 등 중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시는 국가예방접종을 통한 백신 접종을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제시하며,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 접종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위험 지역 거주 성인과 외국인, 해외여행 예정자에게도 유료 접종을 권고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방충망·모기장 설치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유충구제, 서식지 제거, 주민 홍보 등 다각적인 방역 활동을 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27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수원 군 공항 공동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수원·화성 군 공항 인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군 소음, 고도제한 등 공동피해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발표자로는 용홍근 예비역 중령이 ‘공군 시각의 이전 문제’, 정윤식 교수(가톨릭관동대)가 ‘고도제한 완화’, 박태호 박사(한국환경연구원)가 ‘소음과 건강영향’, 장서일 교수(서울시립대)가 ‘군소음보상법 개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참석 주민들은 “소음은 낮추고, 고도제한은 완화하고, 보상은 확대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공동대응 의지를 다졌다. 한편, 수원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군 공항 공동피해지역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공론의 장 지속이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이 중 74%는 참석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공론화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7일 오전, 구 백성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된 ‘안성 수영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7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포함, 총 200억 원을 투입해 2023년 6월 착공, 올해 4월 준공됐다. 센터 내에는 25m 길이의 6레인 수영장과 세계언어센터가 들어섰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생존수영, 자유수영, 자격증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 6월 16~20일 고객 모니터단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 개관에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백성초 부지가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건강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의 여름철 여가활동 지원과 폭염 대응을 위해 도심형 야외수영장 2곳을 무료 운영한다. 기존 안성맞춤랜드 1개소에서만 운영하던 야외수영장을 올해는 내혜홀광장(석정동)과 서안성 체육센터 광장(공도읍)으로 확대 개방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수영장은 유아풀, 청소년풀, 성인풀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탈의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7월 5~6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분산 운영과 야간 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 운영을 예고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7일 중원구 상대원동 252-5번지 일원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 산업단지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기념했다. 총사업비 17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2496㎡에 지하 2층~지상 1층, 총 149면 규모의 주차장과 상부 소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누리는 쾌적한 환경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청년친화형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민선 8기 공약의 핵심지로 삼고, ▲혁신지원센터 개소(2022년) ▲행복주택 194호 입주(2023년) ▲보행로 신설(7개 구간) 등 기반 확충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근로자복지관 개관, 식품R&D센터 운영, 기업환경 개선, 공모사업 등 고도화 정책을 연속적으로 추진하며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해양생태·관광·레저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거북섬 뉴비전'을 27일 공식 선포했다. 이날 시화호 거북섬 내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에 맞춰 열린 선포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해양수산부 및 경기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처럼 거북섬도 시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으로 기적을 만들 것”이라며 “생태와 레저, 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뉴비전에는 ▲해양레저 인프라 조속 구축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계 전환 ▲복합 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재정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의 실행 계획이 포함됐다. 거북섬 TF는 국토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해 해양생태 보전, 관광활성화, 지역 상생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7년간의 준비 끝에 개관한 해양생태과학관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되며, 전시·체험·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서 거북섬의 핵심 콘텐츠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7일 청년동 공유공간에서 열린 ‘청년잡(Job)담’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청년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전략을 약속했다. 이어 “청년이 자립해 당당히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 중”이라며, “일자리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정책으로 가능성을 열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청년위원회, 청년숙의예산토론회, 청년의날 축제추진단 등을 통해 청년의 시정 참여를 제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 종강식과 연계해 실전 취업 조언과 시장과의 대화를 병행했다. 공공행정과 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직무 노하우를 전했으며, 참가자들은 진로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명청년인턴 사업은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직업상담을 통해 2024년 이후 총 18명이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고, 광명문화원과 자영업지원센터 등 시 산하기관 정식 채용도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는 공공일자리 외에도 제2청년동 ‘청춘곳간’ 운영,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취업특강 등 청년 맞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시민의 야간 약품 구매 불편 해소와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공공심야약국은 인지동 365세심당약국과 공도읍 영생약국 2곳이다. 365세심당약국은 오전 8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영생약국은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에도 응급의약품 구입은 물론, 복약지도와 의약품 상담을 제공하며,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특히 서부권(공도·원곡·양성 등) 주민들의 심야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영생약국을 추가 지정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시민 건강권 보장과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정보는 안성시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심야약국’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청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안양청년1번가’가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143번길 16에 정식 개관했다. 청년들의 창업과 소통,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거점공간으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47억여 원(도비 18억6000만원, 시비 28억6511만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연면적 756㎡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댄스실, 공유주방, 야외테라스, 다목적공간 등을 갖췄다. 운영은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청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밴드 공연과 제막식, 시설 라운딩 외에도 특강, 캐리커쳐, 반려돌 만들기 등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청년1번가가 청년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