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방류수의 환경 안전관리와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산‧학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시와 삼성전자,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시민연합, 평택환경행동 등 시민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방류수 수온 저감시설 설치계획 ▲서정리천 환경보전 활동 ▲평택사업장 환경모니터링 현황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열교환식 냉각방식의 방류수 수온저감시설 설치계획을 소개했다. 기존 냉각탑보다 소음과 백연이 적은 방식으로, 지난 1월 착공해 2027년 봄 운영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와 삼성전자는 서정리천 ‘1사 1하천’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블리츠, 꽃 심기,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는 단순 정화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태복원과 시민 친수공간 조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모니터링과 관련해서는 서정리천의 수질·생태 항목을 정기 점검하고, 협의체 내에 시민단체 참여형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평택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민·관·산·학이 함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11일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적인 수변 명소지만, 단절된 구간으로 인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둘레길 약 600m를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로 재정비한다. 조성사업에는 경관조명·음악분수·데크로드 설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완공 시 서랑저수지는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오산시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서랑저수지 연결도로 확포장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총 연장 약 1km, 폭 18m 규모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서랑저수지와 인근 지역을 연결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접근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당초 시비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공공기여 방식으로 전환돼 약 22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관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안산·시흥권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의료기관 및 소방당국과 손잡았다. 시는 5일 엠블던호텔에서 안산·시흥시, 양 지역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권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중증응급환자의 이송과 진료 효율을 높이고, 기관 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사랑의병원 ▲단원병원(이상 안산시)과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이상 시흥시)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안산권 응급의료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관별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흥권 응급의료 대응이 보다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시민 참여형 소통정책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신속한 민원 해결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우만1동 새빛만남’ 행사에서 시민들은 직접 체감한 민원 처리 사례를 공유하며 시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하수관 악취 민원을 접수했는데 이틀 만에 시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했다”며 “자동개폐식 우수관 덮개를 설치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 역시 “버스정류장 주변 환경 개선을 요청했더니 unused 충전기를 철거하고 청소까지 완료됐다”며 신속 대응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폭싹 담았수다’를 운영했는데 실제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한 수원시의 현장형 민원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1,658건의 민원을 접수해 86%를 해결했다. 시민 만족도는 70%에 달한다. 이날 주민들은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과 ‘지관서가 프로그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경기도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흥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다시 한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시민 참여 기반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에너지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선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시흥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추진 전담조직 구성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 487kW 설치 ▲시민참여형 발전소 505kW 건립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등 종합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통해 ‘시흥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관내 기업·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기후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을 다진 점도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실질적 정책을 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두고, 창업·문화·공동체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 및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흥시는 ‘청년이 지역 안에서 기회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창업 준비 ▲성장 초기(1~3년) ▲도약기(4~7년) 등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예비 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 후에는 공간·자금 지원으로 사업 정착을 돕는다. 특히 대야동 ‘청년협업마을’은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교육장·창작공방·콘텐츠 제작실·3D프린터실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이다. 현재 입주기업 22곳이 시각디자인, 업사이클링, 도시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17년 이후 졸업기업 85곳 중 35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내년 2월 창단하는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의 홈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경전철 삼가역 역명에 부기명을 표기한다. 시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함께 표기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목적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용인FC 출범을 앞두고 경기장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시민과 방문객은 삼가역 하차 후 경기장까지 도보 이동이 한층 편리해진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삼가역~경기장 구간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경기일 등 이용객이 급증할 경우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FC 공식 창단에 맞춰 경기장 접근성과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병기하는 것은 시민과 타지 방문객이 경기장을 더 쉽게 찾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경전철 운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2013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정문 앞 도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새로 확장해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섰다. 시는 “교동초등학교와 현대홈타운 진출입로에서 마북로로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장, 지난 10월 30일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심했던 지역으로, 시는 총사업비 1억8천100만 원을 들여 연장 35m, 폭 6m의 전용차로를 조성하고 보도를 이설했다. 공사는 9월 착공 후 약 한 달 만에 완료됐으며, 오는 11월 20일까지 미끄럼방지 포장과 차양막, 펜스 등 부대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월 1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즉시 개선을 지시한 데서 시작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등교 차량과 출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극심했는데, 이번 확장으로 불편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통학시간대 교통량 변화를 분석해 신호체계 조정 등 추가 교통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중심의 층간소음 갈등관리 정책으로 경기도의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2025년 경기도 시·군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입주민 갈등해소’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민 참여형 갈등관리 체계를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민원상담 ▲당사자 간 협의·조정 ▲예방교육 ▲홍보활동 등 4단계 종합지원체계를 갖춰 공동주택 내 소음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단순한 분쟁 해결을 넘어, 시민이 스스로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층간소음 모의재판’, ‘예방 문패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교육과 공동주택 관리자를 위한 모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연극 교육 등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입주단지를 찾아가는 현장형 홍보활동도 병행하며, 시민 스스로 갈등을 예방하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가을철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한전 남서울본부와 협약을 맺고 시가 산불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한전이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약 1년의 준비 끝에 지난 10월 30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AI 산불조기대응 시스템은 열화상 감시카메라로 포착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을 자동 감지하는 기술이다. AI가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즉시 시 산불방지대책본부 모니터링실로 정보를 전달하고, 담당자는 초기 단계에서 즉각 진화 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 현재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광명시 주요 4개 산을 감시하는 360도 회전형 카메라 3대가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풍속·풍향·기온·습도 등의 환경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어, 기존 인력 중심의 감시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송전탑 인프라를 활용, 감시카메라 설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박승원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