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결혼문화 다양화 차원에서 중원구 여수동 시청 공원과 분당구 돌뜰정원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하객 100명을 기준으로 1010만~1550만 원의 표준 예식 가격이 적용되며, 예비부부 맞춤형 연출, 출장 뷔페, 편의 서비스 등은 전문 협력업체와 연계해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용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면 가능하다. 신청은 9월 25일부터 시 홈페이지 또는 여성가족과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공공예식장 운영이 청춘남녀 만남사업 ‘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결혼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 속 특별한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장소를 지속 발굴해 공공예식장 확대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추가 지원 규모는 전기 승용차 1000대, 전기 화물차 30대 등 총 1030대다. 시는 지난 8월 조기 마감된 보조금 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기차 3219대, 수소차 104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이뤄졌으며, 이번 추가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4249대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승용차 최대 933만원, 화물차 최대 1770만원이다. 특히 다자녀 가구와 청년의 생애 최초 차량 구매 시 국비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가구는 최대 300만원, 만 19~34세 청년이 첫 차량으로 전기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국비의 20%를 더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용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법인·단체·공공기관으로, 최근 2년 이내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 나서기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사전경기 배드민턴 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파주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3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별 선수들이 참가해 총 500여 팀, 1000여 명이 3일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1부에서는 수원시가 140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시흥시가 1300점으로 준우승, 안산시가 12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부에서는 의왕시가 1400점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가평군과 구리시가 나란히 1100점으로 공동 준우승, 군포시가 90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생활체육 배드민턴이 도민 건강과 여가 문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축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축구, 배드민턴, 육상 등 27개 종목에 31개 시·군 선수단 2만1417명이 참가하며, 종목별 국내 대회 일정에 따라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활성화와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열었다. 시는 20일 롯데몰 수지점에서 ‘시 공식 SNS 구독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시 공식 SNS를 구독하고 인증한 시민들에게는 조아용 얼굴 인형, 장바구니, 볼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한 점내 LED 전광판 미디어타워를 통해 조아용을 활용한 페스티벌 홍보 숏폼 영상을 상영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홍보 영상은 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조아용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캐릭터 축제로, 용인을 문화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은 ‘캐릭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문화로 성장하는 용인’을 주제로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과 전국 캐릭터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진행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방재정 혁신 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시는 19일 대구 남구의회 의원단이 광명시를 방문해 재정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정책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광명시는 행정안전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자치단체’ 선정 성과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경험, 재정전략회의 추진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폐가전 거주형태별 맞춤형 무상수거 서비스’를 대표 혁신 사례로 들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경기도 대상을, 범정부 경진대회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고, 담당 공무원이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분야에서는 500인 원탁토론회와 시민강사단 활동을 통해 주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확립해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불확실한 재정환경에 대응하는 ‘재정전략회의’ 운영 사례도 공유했다. 시는 전문가 참여형 재정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과 예산을 연계하고, 국·도비 확보와 특조금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민선 대구 남구의회 의장과 강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20일 철산상업지구 광장과 청년동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기념 축제 ‘2025 청춘:Re;born(리본)’을 개최했다. 행사는 1천여 명의 시민과 청년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진행됐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마련해 청년 중심의 기념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다시 태어난 청춘, 함께 만드는 새로운 시작’이다. 청년동에서는 관객 참여형 연극 ‘식욕하는 마음’, 캐리커처·타로 상담, 흑백사진 촬영, 꽃꽂이·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서는 청년정책 홍보 부스와 청년 창작자 플리마켓, 게임 이벤트,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무대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저녁에는 가수 펀치가 특별 무대를 꾸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광명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공연이나 체험 행사가 아닌,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강조했다. 청년정책 홍보와 의견 수렴, 사회적 공감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일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경기도청사 내 경기도담뜰에서 열고 청년 정책 확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청년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미래를 모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시행착오와 실패, 좌절이 있더라도 경기도가 다시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청년 정책을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청년들이 사회가 요구하는 모범 답안 같은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찾아가는 주체적 청년이 되길 바란다”며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나온 제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경기 청년 gonna be, Golden(앞으로 빛나게 될 거야)’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청년 맞춤형 체험 부스, 정책 홍보관, 거리공연(버스킹) 등이 마련됐다. 현직자 직무 멘토링, AI 면접 체험, MBTI·가치탐색 워크숍, ‘나 사용 설명서’ 워크숍 등 청년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청년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가 운영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경기도 대상자는 총 1211만 명이다. 이는 1차 지급 당시 1357만 명 대비 89.3% 수준이다. 대상자 여부는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 앱·홈페이지, 주민센터, 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국민신문고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행 첫 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22일은 끝자리가 1과 6인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고, 1차 때 경기지역화폐카드로 받은 도민은 기존 카드를 재활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된다. 다만 일부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생협 매장은 매출액과 무관하게 사용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예외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2차 지급으로 소비 촉진 효과를 이어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접경지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을 내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 ▲평화경제특구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 번째 전략으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DMZ와 민통선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를 설치해 남북한 공동 에너지 체계를 마련하는 구상이다. 문재인 정부의 ‘DMZ 솔라파크’와 지방정부협의회의 ‘평화에너지벨트’ 제안을 잇는 방안이다. 김동연 지사는 “첨단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공급하고 접경 지역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겠다”며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전략은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맞춰 기후테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기후경제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인천·강원의 접경 15개 기초지자체에 조성될 수 있으며, 세제 감면과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경기도에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1월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을 앞두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1967년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면 개방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올해 2월 서울대와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협약(MOA)을 체결한 뒤 1550헥타르 중 안양시 소재 90헥타르에 대한 무상양여 절차를 추진해왔다.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이달 17일 교육부가 무상양여를 최종 확정하면서 시민 숙원 사업이던 개방이 현실화됐다. 시는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안전시설 점검, 안내판 교체 등 기반 정비를 마치고 11월 개방 기념식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연구·교육 시설 관리를 맡고, 안양시는 출입 안내와 질서 계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숲 탐방과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돼 감회가 크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서울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