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35년까지의 도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 토크’ 첫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 수렴에 나섰다. 시는 9일 “지난 8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차 비전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퇴근 시간 이후 야간에 진행됐지만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의 ‘뉴시티 프로젝트’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청년·인구, 행정·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전략사업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미래 교육 체계, 청년 정주 기반 조성 등 실질적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이 활발히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의견 한마디 한마디가 안산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2035 비전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문화관광, 교통주거, 환경안전 등 주요 분야를 주제로 이달 중 총 4차례의 토크 행사를 열 예정이며, 오는 9월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16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기존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생활권 중심의 권역별 회의체로 확장하며 민생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9일 “앞으로 관내 10개 생활권역별로 지역 맞춤형 민생안전 의제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권역별 민생안전회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신길권역(신길·원곡·백운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9개 권역도 순차 개최된다. 이번 조치는 2023년부터 안산시장과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 등이 참여해 시 차원의 민생 현안을 다뤄온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구조로 확대한 것이다. 권역별 회의는 각 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학교 등 지역기관이 참여해, 범죄·재난·취약계층 대응 등 실질적 안전 이슈를 주제로 유연하게 논의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문제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답을 찾아야 한다”며 “권역별 민생안전회의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동하는 풀뿌리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체계를 ‘일사천리 시즌2’로 명명하고, 자치경찰사무, 풍수해 대비, 외국인 밀집지역 안전, 신도심 대책 등 다양한 현장 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의 이용이 많은 바닷가 일대에서 공유수면 무단 점유, 불법시설물 설치 등 위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대상은 공유수면과 어항구역 내 불법 점용 및 미신고 영업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유수면 무허가 점용·사용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무허가 음식점 운영 ▲어항 내 폐선 등 장애물 방치 행위가 포함된다. 도에 따르면,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어항구역에 불법시설을 설치한 경우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3천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유수면은 모두의 재산”이라며 “사적 이익을 위해 무단 점유하는 행위를 엄단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도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민 제보를 상시 접수 중이며, 신고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시행 중인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내년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도는 2026년부터 해당 사업이 정식 사회보장제도로 전환되면서 지자체 부담이 줄고 행정 효율도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만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조부모·친인척·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월 30만 원(아동 1인 기준)의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성남·파주·광주·군포 등 14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21개 이상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시군도 참여를 검토 중이어서 31개 전 시군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7월부터 복지부와의 협의에 따라 정식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참여 시군의 재정부담은 기존 대비 50% 이상 줄어든다. 또,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활용한 돌봄일지 자동화 기능 등으로 행정업무도 간소화되고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시군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혜자 편의를 높이는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직접 설명회 등을 통해 비참여 시군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의 성공 개최를 위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추진단 회의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뷰티썸 수원’은 뷰티 산업 전시회와 시민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박람회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2025년 중점 추진 사항과 프로그램 구성, 중장기 전략 등이 공유됐으며, 시민참여 확대와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의견도 논의됐다.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관련 기관, 협회, 기업, 시의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김 부시장은 “올해는 행사명을 리브랜딩해 뷰티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페스티벌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산업과 시민 모두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에는 103개 업체가 참여해 280개 부스를 운영했고, 6,100여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참가업체는 49%, 참관객은 41% 증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988년 준공 이후 37년간 지하수에 의존하던 망포동 청와아파트에 처음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며 급수율 100%를 달성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4일 긴급 급수공사를 통해 청와아파트 전 세대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원시는 전 시민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청와아파트는 세입자 위주 거주와 공사비 부담, 재건축 논의 등의 이유로 수년간 상수도 전환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최근 폭염으로 지하수가 고갈되며 지난 1일 단수 사태가 발생했고, 시는 긴급 비상급수에 이어 상수도 전환 공사를 결정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배수관망 구축과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지하수보다 수질이 우수하고 공급도 안정적”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닥터헬기가 2019년 운항 시작 이후 6년간 총 1843건 출동해 1804명의 생명을 살리며 ‘하늘 위 응급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누적 소생률은 98%에 이른다. 경기도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전국 유일의 24시간 365일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유지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573회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골반 골절, 장기 손상 등 중증 외상환자 이송에 집중 투입된다.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장비를 갖춘 항공의료팀이 탑승해 사고 현장에서 즉시 생명유지 처치를 시행한다. 응급환자 유형은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과 미끄러짐이 28%, 충돌사고가 9%를 차지했다. 이송 지역은 화성(120건), 이천(90건), 평택(79건) 순으로 많았고, 고속도로 및 산업단지와의 인접성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평택 LG전자, 이천 하이닉스 등 산업시설과 건설 현장 중심으로 신규 인계점도 확대 지정돼, 산업재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 접근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유영철 보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는 “군포 통과구간에서 시민 편익은 없고 피해만 크다”며 입장 변경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일부에서 제기된 입장 번복설과 무관하게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법적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시흥 금이동(도리분기점)과 의왕 고천동(왕곡IC)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2km의 고속도로 건설계획으로, 군포시 통과구간은 약 5.4km다. 그러나 나들목이 없어 시민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수리산 도립공원과 납덕골천, 당동2지구를 관통해 환경 훼손 우려가 크다. 군포시는 이미 2020년 경기도에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 불가”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으며, 당시 8개 부서가 반대 또는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로가 개통되더라도 군포 시민이 이용할 수 없고, 오히려 소음과 분진 등 5년간의 공사 피해만 감내하게 된다”며 “타 지역을 위한 사업으로 군포시민이 희생돼선 안 된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시는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선, 국도4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28개교 학교장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예정된 13차례 간담회의 첫 일정이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이어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지금까지 총 2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853건의 건의가 접수됐으며, 이 중 512건(60%)이 완료됐거나 처리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등학교별 사전 접수된 건의사항 38건이 다뤄졌다. 시는 이 가운데 7건은 완료, 5건은 개선사업 착수, 23건은 중장기 검토, 3건은 처리 곤란 사안으로 분류해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 교육예산은 경기도 내 1위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에 지원이 필요한 과제가 많다”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촌초 김희자 교장은 침수 문제 해결을, 원삼초 한진숙 교장은 상담사 재배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관련 예산과 인력 상황을 검토해 청소년미래재단 순회상담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교장 간담회는 시와 교육 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의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로 시흥시는 경기도 평가에서 6회 연속 입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집행 목표액(3977억 원)보다 738억 원 많은 4715억 원을 집행했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1150억 원을 크게 웃도는 1364억 원을 집행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흥시는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박승삼 부시장은 월 1회 이상 직접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부서 간 협업을 이끌었고, 이 같은 체계적 대응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22년부터 총 6회 연속으로 중앙 및 경기도 평가에서 우수단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기간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3억2770만 원에 달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확장적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