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오산한국병원과 조은오산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돼 응급환자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서울어린이병원, 웰봄병원) 역시 휴무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된다. 시는 일반 진료 수요에 대비해 다수의 병·의원과 약국을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으로 지정했다. 오산시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오산시 및 보건소 누리집,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응급똑똑 앱,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경기도 콜센터(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즐거운 명절에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272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규모는 공립 2498명(중등 2,250명, 보건 82명, 사서 5명, 전문상담 59명, 영양 48명, 특수 54명), 국립 4명, 사립 222명이다. 응시원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22일 교육학·전공·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로 실시되며,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실기평가)과 20~21일(수업실연 및 심층면접)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부터 2차 수업능력평가는 ‘수업실연’으로 일원화돼 구상형 2문항으로 치러진다. 사립학교 교사 선발은 1차 시험만 위탁 진행되며 공립시험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시행계획은 도교육청 누리집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액·고의 체납자에 대한 고강도 징수전에 돌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라”며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도는 1일부터 100일간 2개 TF팀, 8개 반, 30명을 투입해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 목표액은 1400억 원이다. 현재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136명, 체납액은 2058억 원에 달한다. 상당수는 위장 이전이나 재산 은닉 등으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 도는 현장징수팀(5개 반 12명)과 세원발굴팀(3개 반 18명)을 편성해 ▲체납자 주거지·사업장 방문 압류 및 공매 ▲고급주택·신축건축물 등 탈루세원 전수조사 ▲국적 변경자 실태조사 등으로 대응한다. 징수팀은 압류한 고가 동산을 11월부터 온라인 공매에 부치며, 세원발굴팀은 농지·감면 부동산의 부정사용 여부를 조사한다. 도는 현장징수로 600억 원, 탈루세원 차단으로 800억 원 등 총 1400억 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성실한 납세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를 세우고 고질적 체납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며 “도민 교통·생활 여건 개선처럼 합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예고됐던 1일 새벽, 노사가 최종 협상에 합의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피됐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 회의에서 임금과 근무형태 개선안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노사는 2027년 1월부터 민영제 노선에도 공공관리제 수준의 임금과 근무형태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민영제 9.5%, 공공관리제 8.5%로 결정됐다. 협상은 2교대제 전환과 임금 인상안을 두고 난항을 겪었으나, 노사 간 양보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협상장을 직접 찾아 “합의 전 첫차 운행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노사가 도민을 위해 양보와 협력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합의가 빛날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경영 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임금 협상 현장을 찾아 중재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0월에도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해소를 약속하며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타결로 이끌었다. 이번 합의로 경기도는 버스 운행 차질 없이 시민들의 출근길을 지킬 수 있게 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관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HU공사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유료 공영주차장 92개소 중 86개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동탄역 그린파킹파크, 거주자주차장 2곳, 화물차고지 3곳 등 6개소는 기존대로 유료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귀성·귀경 차량과 화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상가 이용 시 주차 부담을 줄여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HU공사 추모주차운영본부장은 “연휴 기간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개방과 함께 관제 모니터링, 현장 순찰, 긴급출동 체계를 강화했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운영 완성도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는 화성시 통합주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HU공사 동부권·서부권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체육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2025 체육인 기회소득’을 처음 지급한다. 시는 11월~12월 중 1인당 150만 원을 지급하며, 신청은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7월 1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공고일인 10월 1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체육인이다. 또한 개인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이어야 한다.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중 요건을 충족하는 19세 이상 체육인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희롱·성폭력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온라인 접수 또는 시청 체육진흥과·동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다른 사회보장 수급자는 지급 시 자격이나 급여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에서 처음 지급하는 제도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행정, 물가, 연료, 성묘, 위생, 환경, 청소, 상수도, 수송, 보건의료, 가축전염병 등 11개 반 99명으로 꾸려져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과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 물가 안정 특별대책기간(9월 17일~10월 9일)을 지정해 성수품 수급 관리와 불공정 거래 점검에 나서고, 가스·석유 민원 대응과 연료 공급 대책도 병행한다. 생활폐기물은 5~7일 사전 집중 수거 후 8일부터 정상 수거를 재개한다. 정왕공설묘지에는 성묘객 분산을 유도하고, 명절 당일에는 교통 안내와 민원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교통시설 사전 점검과 수송 동향 관리도 강화해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 힘쓴다. 시민 건강을 위해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소외계층에는 명절 음식 꾸러미를 지원하며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나눔 행사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시민이 따뜻하고 편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월곶포구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월곶해양수변공원과 해안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로 준비돼 지역의 어촌 문화와 포구의 매력을 가득 담는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어선 승선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 담그기 등 어촌 체험이다. 어선 승선 체험은 토·일 이틀간 매일 400명씩 총 8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맨손 고기잡이는 18일, 왕새우잡이는 19일 오후에 진행된다. 잡은 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로 즐길 수 있고, 왕새우는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어민이 직접 생산한 수산물과 건어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 18일 개막식에서는 드론쇼가, 19일 폐막식에서는 불꽃놀이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트롯, 가요, EDM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동아리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환경도시 시흥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체험 부스 40여 개와 바다향기 플리마켓, 소상공인 제품 판촉전도 운영된다. 월곶공영텃밭에서는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이 열려 벼베기, 탈곡, 인절미 만들기 등 농촌 문화를 체험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일본 구마모토시와 교류도시 추진을 본격화하고 반도체·캐릭터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는 9월 29일 시청에서 구마모토시 구로키 요시카즈 경제관광국장 등 대표단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마모토시는 일본 구마모토현의 중심 도시로, 일본 최대 규모의 사쿠라마치 버스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반도체와 캐릭터 문화 분야 상생 발전을 위해 용인시에 교류 의향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구마모토시에 건설 중인 TSMC 공장과 용인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른 외국인 인구 유입에 대비해 교육기관 설립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같은 중장기 교류 방안도 검토했다. 두 도시는 반도체 산업 발전이 외국인 유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자매·우호도시 결연 절차를 협의하며 지속적 교류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구마모토시와 자매결연 추진 절차를 확인하고 실무 협의를 이어가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토지 보상이 과다 산정됐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감정평가법인들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 나섰다. 성남시는 자체 조사 결과, 2021년 3개 법인이 실시한 감정평가에서 인근 거래사례 대신 약 1.7km 떨어진 금토동 토지가 비교 사례로 적용돼 객관성과 타당성이 부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로 인해 최소 330억원의 시민 세금이 과다 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은 2009년 도시관리계획(공원)으로 지정된 뒤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2022년 농어촌공사와 매입 대상 토지 15만4천여㎡에 대해 총 1183억원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실제 평가 대상지와 270m 거리에 위치한 상적동 사례를 기준으로 할 경우 ㎡당 55만2천원 수준으로 산정 가능했으나, 금토동 사례를 적용하면서 ㎡당 94만2천원이 책정됐다. 시는 타 지자체 사례를 준용할 경우 최대 756억원까지 과대 평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변공원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잘못된 평가로 낭비된 시민 혈세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부당이익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