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풍도 해수전용 담수화시설 설치를 위한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 부지 매입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풍도는 육지와 거리가 멀고 상수원 확보가 어려운 도서 지역으로, 지하수 고갈로 인해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시설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주민에게 하루 약 80톤 규모의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또한 시는 담수화시설 외에도 복지·문화 공간을 함께 조성해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고, 풍도의 문화·생활환경을 한층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며 ‘참여민주주의의 교과서’를 쓰고 있다. 청소년의회가 발의한 제안이 실제 조례와 정책으로 연결되며, 청소년 스스로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소년 제안, 조례 개정으로 이어져 지난 7월 수원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청소년의회 인권위원회가 제안한 '실효성 있는 도박 예방 교육 강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인권위원회 소속 7명의 청소년의원은 주변 또래들의 도박 문제를 발견하고, 실태 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 의무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제안은 정종윤 시의원의 발의를 거쳐 조례 개정으로 구체화됐고, 마약·도박·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제안 대표자인 조활언 군(매탄고 2학년)은 “청소년의회에서 논의한 의견이 실제 조례에 반영되며 우리의 목소리가 존중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정책 제안, 정책으로 실현 청소년의회의 아이디어는 시 행정에도 반영됐다. 지난해 체육환경위원회 청소년의원 9명이 발의한 ‘깨끗한 수원을 위한 환경정책’ 제안은 쓰레기 감축을 위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년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2024년 실적 기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 산하 19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교수·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29명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진행했다. 평가 결과 가등급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3곳, 마등급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1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혁신성과, 도민체감 우수사례, 홍보성과 평가 항목이 신설돼 성과 중심 평가가 강화됐다. 일자리재단은 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 확대, 경제과학진흥원은 AI 기반 기업지원 서비스 혁신, 콘텐츠진흥원은 국제AI영화제 개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반면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사업성과 부문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기관장 평가는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돼 일자리재단 기관장이 가등급을 받았으며, 경제과학진흥원 등 5명이 나등급, 경기연구원 등 6명이 다등급, 경기문화재단 등 4명이 라등급으로 분류됐다. 중앙부처 평가 대상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6개 기관장은 추후 확정된다. 도는 이번 결과에 따라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게 경고 등 후속 조치를 내리고, 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 97%를 기록, 총 815억 원을 50만 시민에게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내수 침체 속에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서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전국 단위 경기부양책이다. 시는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 372명에게 직접 방문 접수와 지급을 지원했다. 소비쿠폰 사용도 빠르게 확산됐다. 지급액 중 절반 이상인 543억 원이 이미 소비됐으며, 음식점과 마트 등 소상공인 업종에서 주로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100% 지급을 달성하겠다”며 “단기적 경기 부양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와 보완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일자리총괄과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약 1시간 20분간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조 대한노인회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회장과 임필호 경로당 회장,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시정 소식지를 통해 접한 도시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복지 정책 보강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곳은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올해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3억 원을 투입해 6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운영 경험을 참고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과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회원들이 꾸린 합창단 공연도 열려 소통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2013년 설립돼 현재 5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교육, 건강체조, 음악 강의,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키오스크를 통한 건강관리와 생활정보 제공, 출석 관리 등이 호평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첫날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 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을지연습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임해달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훈련은 국지도발 대응, 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 절차, 전시 국가총력전 연습을 포함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둔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수원경찰서 등 경찰 4개서,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보호관찰소,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성전자,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세부 일정은 18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개시를 시작으로, 19일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 20일 을지 1종 사태 선포와 전시 예산편성 과제 토의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2시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평안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의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본격 건립을 추진한다 신청사는 평촌동 896-3번지 일원 부지에 연면적 2578㎡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지어지며,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 프로그램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생활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청사를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구축,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조성해 미래지향적인 공공청사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초원 어린이공원과 연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18일에는 설계(안)에 대한 관계부서 회의를 열어 검토를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평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설계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토대로 2026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내 최초로 진료와 연구 기능을 결합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18일 착공했다. 이번 공사는 본격 건축에 앞서 부지 조성을 위한 단계로, 벌목과 함께 소음·분진 저감을 위한 펜스 보강 등 환경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병원은 시흥시 배곧동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며, 800병상 규모에 27개 진료과와 암·모아·뇌심혈관 등 6개 전문 진료센터가 포함된다. 개원은 2029년으로 예정돼 있다. 사업은 2023년 입찰이 네 차례 유찰되는 등 난관을 겪었으나, 총사업비 조정과 물가 반영을 거쳐 지난해 12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병원은 서울대 시흥 AI캠퍼스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진단, 환자의사결정지원시스템(PDSS), 비대면 진료 등 환자 중심의 디지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의과학·의료기기 R&D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기업과 협력해 산·학·연·병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과 바이오 산업화 거점 확보를 통해 세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에는 본청과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900여 명이 참여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최초 상황 보고에서 “예상치 못한 전시상황에서도 신속히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초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과 남부청사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간부들은 영상회의로 함께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해 단전·단수, 방독면 착용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대응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통제부 구상에 따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이 처음 도입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비상 상황에서는 스마트워크 체계가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대면 구조로 전환해 신속히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 시 의사 결정이 위임되는 만큼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을지연습은 단순한 절차 확인이 아니라 실전감을 익히고 개선점을 찾는 교육적 훈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훈련이다. 긴장 완화 조치가 있었지만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불안하다”며 “경기도는 접경 8개 시군을 포함해 안보 최일선에 서 있으며, 유사시 빠른 대응이 곧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훈련에서는 비상소집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전시 현안 과제에 드론 대응 체계와 생화학 무기 피해 시 의료 지원을 추가했다. 김 지사는 “군사적 안보뿐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안보”라며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이번 기회에 이루자”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8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전시직제 편성훈련, 접경지역 주민 이동훈련을 실시했으며, 19일에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