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환경부의 ‘2025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공공환경기초시설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환경부 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효율성, 수질관리, 안전관리, 민원 대응, 시설 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용인시는 법적 수질기준 준수율 100%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상시 모니터링 체계, 사고 대응 신속성, 에너지 절감 노력, 정기 점검 기록 관리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설 현대화와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꾸준히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폐수 처리 효율이 높아지고 악취 민원 감소, 시설 가동 안정성 강화 등이 이뤄졌다. 운영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속해 현장 역량을 높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030년까지 친환경 기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스마트 그린도시 용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유지관리비 확대, 전문인력 확충, 노후시설 개보수, 기술 고도화 사업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생계가 어려운 시민에게 즉각적인 먹거리 지원을 제공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시범사업장으로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가 선정되면서, 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긴급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별도 심사나 신청 없이 바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든 사업이다. 광명시는 단기적 위기뿐 아니라 구조적 빈곤층까지 포착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가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광명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와 2021년 경기도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부식품 확보 체계를 확충해 일 50명, 월 1천 명까지 지원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생계가 어려운 시민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광삼로 9)에 직접 방문하면 쌀, 김, 통조림 등 3~5개 품목으로 구성된 약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별도 서류를 요구하지 않아 위기 상황에서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1인당 연 3회 이용이 가능하며, 2회째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5일 평택시 청북읍 삼계리에서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 개통식을 열고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도는 포승읍 홍원리~옥길리 2.1㎞ 구간을 이날부터 운행에 개방하고, 다음 달 1일 전 구간 6.27㎞를 전면 개통한다. 이번 구간은 총사업비 1685억 원을 투입해 2020년 8월 착공한 뒤 5년 4개월 만에 완공된 왕복 4차로 지방도로다.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 청북지구,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부권 핵심 보조간선도로로 기능하게 된다. 개통으로 포승산단~청북지구~고덕신도시 간 이동거리는 기존 24㎞에서 18㎞로 줄어든다. 산업단지 물류 차량의 우회 이동으로 발생했던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주민 통행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에는 6개 교량(총 360m)과 6개 교차로가 설치됐으며, 주변 지형을 반영한 입체 설계로 안전성과 교통 흐름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물류망 강화,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식에는 김대순 행정2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순 부지사는 “이화~삼계(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미래 축산과 승마, 반려동물 산업을 결합한 국내 첫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25일 화성특례시 마도면 화옹지구에서 공식 개소했다. 에코팜랜드는 2008년 간척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구상이 시작된 뒤 17년 만에 문을 연 사업으로, 경기도가 총 1246억 원을 투입해 축산R&D단지·치유·힐링 승마단지·반려동물단지 등 3개 단지를 119ha 규모로 조성했다. 민선 8기에는 609억 원이 지원돼 개소 시기를 앞당겼다. 축산R&D단지는 우사·퇴비사·격리축사 등 기반 시설을 갖추고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를 추진한다. 승마단지는 실내·원형마장, 워킹머신 등 공익·재활 승마기반을 마련했으며, 반려동물단지는 입양·보호·교육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축산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연구·체험·치유·복지까지 축산의 모든 기능을 담았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 축산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에코팜랜드는 농축수산 관광복합단지의 새로운 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무원·시민 의견을 반영한 3개년 ‘AI 광명 추진 계획’을 마련하며 AI 기반 행정 혁신에 나섰다. 광명시는 25일 시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공무원 82명, 시민 29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6대 전략을 도출했다. 이번 계획은 국정과제 ‘AI 3대 강국 도약’에 연계해 광명시 특성에 맞춘 AI 행정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 결과 공무원은 문서 작성·검토, 자료 수집·검색, 단순 입력 등 반복 업무를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시는 AI 문서 자동 작성, 자료 정리 자동화 등 ‘자동화된 행정’을 핵심 전략에 포함했다. 시민조사에서는 대기시간, 정보 부족, 절차 복잡성, 접근성 등이 불편사항으로 나타났다. 시는 민원 대기 예측·분산, AI 안내 서비스, 절차 자동화 등을 적용해 ‘간소화된 절차’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도입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안전·재난, 교통·주차, 민원·서류 발급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이 세 분야를 1차 우선 적용 대상으로 정했다. 시민들은 개인정보 유출과 디지털 격차를 주요 우려로 제기했다. 시는 고령자·취약계층을 위한 친화적 서비스, 다국어 안내, 보안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화성이 25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단지 구상을 공식화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첫 단계다. 협약식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개 기관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등 상생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연간 방문객 3천만 명, 생산유발 70조 원, 고용유발 11만 명이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 글로벌 수준의 콘텐츠가 집약된 복합 관광단지로, 경기 서해안 관광축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사업”이라며 “2026년 하반기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의 신속한 인허가 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되는 하루 10만 명 규모의 교통 수요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2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아용이 첫 개최된 이번 어워즈의 최고상을 수상했다. 조아용은 ‘용인’의 ‘용(龍)’과 SNS 호감 표현인 ‘좋아요’를 결합해 만든 캐릭터로, 2016년 첫 공개된 뒤 2020·2021년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높였다. 시는 2022년 상징물 조례 개정을 통해 조아용을 정식 시 마스코트로 등록했다. 용인시는 조아용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기흥역 환승센터와 시청·수지구청 등에 ‘조아용in스토어’를 운영하며 머그컵·볼펜 등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용인지역자활센터에 재투자하고 있다. 에버랜드 캐릭터 ‘레시’, EBS ‘펭수’와의 협업 굿즈도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9월 이상일 시장 아이디어로 열린 ‘대한민국 조아용 캐릭터 페스티벌’에는 전국 지자체·대학·기업 캐릭터 29종이 참여해 이틀간 4만5천 명이 찾았다. 이 행사에서 조아용은 ‘통합도시브랜드’ 선포와 함께 공식 마스코트로 재확인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조아용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시를 방문해 농산물 판매 행사와 김치 담그기 체험을 진행하며 두 도시 간 국제교류를 강화했다. 안성시는 이번 방문이 단순 행사 참여가 아니라 지역 농가의 해외 판로 개척과 지속적 교류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21~22일 미나미아소시 주요 시설을 방문해 지역 농산물·가공품 특별 판매 행사에 함께했다. 안성시는 현지 휴게소에서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가공품과 농협 우수가공품을 전시·판매하며 안성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홍보했다. 특히 김보라 시장은 ‘김치의 날’을 맞아 마련된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여해 현지 주민 30여 명과 안성김치소스와 일본 절임배추를 활용한 김치 담그기를 함께했다. 김치의 전통적 의미와 제조 과정, 김치문화의 가치 등을 설명하며 양국 시민 간 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김보라 시장이 직접 만든 김치를 현장 참가자들과 나눠 먹으며 교류의 상징성을 높였고, 미나미아소시 관계자들은 “농업·문화·관광 전 분야에서 향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교류는 안성 농산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넓히는 계기”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안전·재난 대응과 생활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 6국 체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시는 도시 확장, 기후 변화, 복지·안전 서비스 증가 등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기획·예산·조직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신설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시는 재정 운용의 일관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높여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지원과 일자리 기능을 합친 기업일자리과가 신설된다. 시는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능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환경·안전 분야 개편도 확대됐다. 하천녹지과를 새로 만들어 수질관리·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하천정책팀을 설치하고, 도로과에는 도로시설팀을 신설해 도로 보수와 안전 점검 기능을 전담하도록 한다. 안전정책과는 인력을 보강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통합돌봄팀과 마음건강팀이 신설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정신건강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기후환경정책과, 데이터정책과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춘 기능 재정비도 병행된다. 시는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노후한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증축 공사가 완료돼 시장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장실 증축 공사가 지난 11월 15일 완공되고, 24일 관계자 입회 아래 준공검사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시장 종사자와 방문객이 가장 불편을 호소해 온 화장실 부족 문제와 시설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총 2개 동, 99.36㎡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증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7월 건축설계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8월 18일 착공해 약 90일 만인 11월 15일 공사를 마쳤다. 시장 특성상 새벽부터 운영되는 현장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공사 과정도 단계적으로 조정해 진행했다. 24일에는 시장 법인과 중도매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검사가 실시됐다. 현장에서는 증축된 화장실이 기존 대비 공간 구성과 시설 수준이 확연히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시설 편의성이 눈에 띄게 좋아져 시장 방문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종사자와 이용객 모두가 더 편안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