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가 상하동 71-1번지 일원에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를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도로는 2022년 1월 착공해 약 3년 6개월간 조성됐으며, 총 연장 294m, 폭 8m 규모로 완공됐다. 사업에는 74억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해 통행을 유지했다. 도로 개통으로 상하동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도로가 협소해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이번에 인도와 가드레일을 함께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상하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불편을 감수하며 사업을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추진한 ‘세입자 보호 제도화’가 결실을 맺으면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의 세입자도 이사비와 영업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을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7월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재개발사업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세입자의 이사비·영업손실 보상이 보장돼 왔으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법적 근거가 없어 세입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주거용 세입자는 이사비, 상가 세입자는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도 보상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조례는 보상 시 ▲용적률 완화 ▲용도지역 상향 시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는 세입자 보호와 함께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는 장치로 평가된다. 광명시는 현재 관내 9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반드시 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5일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2013년부터 이어온 우호 교류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길림시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시흥시 대표단 5명은 길림시인민정부 회의실에서 왕길 길림시장과 만나 교육·청소년·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 제조업·신재생에너지·바이오 산업 등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길림시 행정서비스센터를 시찰해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송화강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모델을 직접 경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길림시는 시흥시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해 온 좋은 친구”라며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와 27일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 참석에 앞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일정을 계기로 동북아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해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와 함께 경기도는 미군 반환공여구역을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지방정부 최초로 도 차원의 재정을 획기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철도와 지방도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셋째,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투자 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국회와 중앙정부와 협력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주체는 지역 주민”이라며 “캠프별, 지역별 특성을 살려 도시의 색깔을 바꾸고 도민 삶을 바꾸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5일 정남면 음양리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 행사를 열고 ‘한눈에 반한 쌀(히토메보레)’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정남면이장단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송문호 화성시 농정해양국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 화성시의회 이용운·송선영·최은희 의원, 김창겸 화성시지부장, 김조향 농업정책과장, 조성하 정남면장 등이 참석했다. 수확이 진행된 논은 약 1만2684㎡(3840평) 규모로,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시작한 지 119일 만에 첫 결실을 맺었다. ‘한눈에 반한 쌀’은 단맛과 찰기가 뛰어나며 구수한 향과 윤기가 특징인 품종이다. 음양2리 우동학 이장은 “100만 특례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송문호 농정해양국장은 “올해 계약재배를 통해 거둔 첫 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못자리용 상토 지원(17억6천만 원), 벼 병해충 방제 활동(48억7천3백만 원)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은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인구 105만 대도시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과 가까운 권역별 맞춤형 행정을 위해 오는 2026년 2월부터 4개 일반구청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구청 체제 도입을 결정했다. 신설되는 구청은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등 4곳으로, 권역별 특성과 행정 수요를 반영해 배치된다. 만세구청은 화성 서부 지역을 담당하며 향남읍과 남양읍, 마도면, 서신면 등 10개 읍면동을 관할한다. 임시 청사는 향남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설치된다. 효행구청은 봉담읍을 중심으로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 등 중북부 권역을 맡으며, 봉담읍 분천리 임차 건물을 활용할 예정이다. 병점구청은 동부 도심권인 병점1·2동, 화산동, 진안동, 반월동 등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동부출장소가 그대로 임시 청사 역할을 한다. 동탄구청은 동탄 1~9동 전 지역을 포괄하며, 인구 밀집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동탄출장소가 임시 청사로 지정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관내 달빛어린이병원인 동탄성모병원의 운영시간을 다음 달 1일부터 주말에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주말에도 동일한 시간대까지 진료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의료 서비스다. 이번 조치로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주말 야간 진료 공백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 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진료시간 연장은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에는 동탄성모병원을 포함해 총 3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베스트아이들병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센트럴아동병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목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5년 인공지능(AI)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21일간 공모전을 열고, 시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을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AI 기술로 문제 해결과 효율 개선이 가능한 아이디어 ▲교통·복지·안전·환경 등 생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이다. 참가 자격은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시민, 시 소속 공무원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네이버 폼으로 하면 된다. 시는 접수 제안을 1차 소관부서 심사, 2차 실무평가단 심사, 3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6건을 선정한다. 시민 부문과 공무원 부문으로 나눠 총 상금 800만 원을 시상하며,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박승현 AI전략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드는 AI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우수 제안은 정책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도 전역에 최대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재난 대응은 과잉대응이 원칙”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의 상황판단회의 운영, 산사태·옹벽 등 위험지역 사전 예찰과 통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 재난문자와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한 야영객·펜션 이용객 대피 안내, 출퇴근길 및 심야 지하차도 진입 금지 등을 강조했다. 비상 1단계 체계에서는 자연재난과, 하천과, 산림녹지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근무하며 시군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 지원에 나선다. 이번 여름 주택·야영장 등에서 피해가 컸던 점을 반영해 관광산업과도 추가 편성됐다. 도 관계자는 “야영장, 캠핑장, 계곡 등에서는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안전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며 위험지역 접근 자제와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20억 원과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3038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피해 주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월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구간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넓힌다.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름은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3년 7월 운행을 시작한 이후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의 교통 수요를 담당해 왔으며,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은 6만 2천 명을 넘었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7개 정류소, 총 5.9km 구간을 하루 24회 순환 운행했다. 이번 확대에 따라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가 추가돼 총 11개 정류소, 8.3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와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2판교 지역 근로자와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한규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밀집된 공간으로 자율주행버스 상용화에 가장 적합하다”며 “출퇴근길 불편을 덜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판타G버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