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제3기 발대식을 열고 시민 100명을 공식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120개 노선, 232대 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상태, 안전 운행, 기사 친절도 등을 암행 평가한다. 평가단은 처인구 43명, 기흥구 43명, 수지구 14명으로 구성되며, 1인당 3~4개 노선을 맡는다. 시는 평가단의 활동 결과를 운수업체 성과 평가와 한정면허 기준 등에 반영해 버스 서비스 품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평가단 대표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평가단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대중교통 민원이 가장 많은 만큼, 버스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배차 간격 문제 해결, 교통망 불균형 해소, 기사 수급난 대응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 친절, 법규 준수는 신뢰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평가단 운영과 별개로 운수 종사자 양성 교육과 근무 환경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3월까지 마북동 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딸기 스마트팜 2개소를 오는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공공형과 수익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실내 밀폐형 수직농장 형태로 설치된다. 공공형 스마트팜은 광명동굴 인근 옛 업사이클아트센터 부지(206㎡ 규모)에 조성된다. 내부에는 재배면적 145㎡의 밀폐형 스마트팜과 체험·전시 공간, 교육장이 포함된다. 이 시설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대상 작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 일반인을 위한 스마트팜 키트 만들기, 딸기 디저트 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 대상 농업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수익형 스마트팜은 하안동 아파트형 공장 내(350㎡ 규모)에 설치되며, 192㎡ 면적의 딸기 모종 재배 공간을 갖춘다. 이곳에서 생산된 딸기 모종은 농가나 식물공장 등에 판매되며, 일부는 공공형 스마트팜에도 공급된다. 밀폐형 구조로 병충해 노출을 줄이고 모종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도시 개발로 줄어드는 농지를 대체하고, 미래 농업 기반을 도시 안에서 실현하려는 취지다. 광명시는 체험, 교육, 생산을 결합한 도심형 스마트 농업 모델로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오후,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요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 박 시장이 직접 찾아가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 10일 철산동, 소하동, 학온동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현장 점검이다. 첫 방문지는 원광명 지역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원주민 대책, 마을버스 노선 신설, 도로 보수, 마을회관 안전진단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원광명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듣고, 관련 부서에 문제 해결을 위한 검토를 지시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도덕산 근린공원에서는 공원 내 정자 구조로 인한 이용 불편 민원이 있었다. 박 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을 고려해, 정자의 밀폐 구조가 안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세 번째로 찾은 광명6동 광남중학교 인근에서는 신호등 설치 요청 민원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차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에서 ‘2025 상호존중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도의원, 학교 구성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다산한강초 구성원 인터뷰 영상 시청 후, 학생·학부모·교직원 대표가 약속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 교육감은 학교에 ‘상호존중 학교 문화 조성 자율 운영교’ 현판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됐으며, 교육공동체 소통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협력해 존중 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존중 문화를 실천한다면, 학교를 넘어 사회 전체의 갈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9년간 추진해 온 평택호 횡단도로가 27일 오후 1시 전 구간 개통된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팽성읍 본정리까지 총연장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3127억 원으로 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로, 기존에 개통된 1-2공구(기산리~신왕리, 2018년), 2공구(신왕리~본정리, 2020년)와 연결되며 전체 노선이 완성됐다. 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이 기대되며, 평택역 기준으로 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약 7㎞, 주행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 수송 효율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경기 남부권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이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일원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26일 도교육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기형 유보통합 비용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재정 지원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현장 자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는 교육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시범사업 공동추진기관인 양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스템 구축 전략과 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시스템은 양주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9월부터 시범 개통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체계적 추진과정과 선도적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교1동 일원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6일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교통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스튜디오갈릴레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바이다가 참여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2024년 12월 광교1동 일원 6.6㎞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광교1동은 유동 인구가 많지만 대중교통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자율주행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공모사업에 컨소시엄과 공동 참여해 국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선정되면 하반기 관련 조례 제정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역할 분담은 다음과 같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시범지구 기획·설계와 셔틀 운영, 통합관제 시스템 연계를 맡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실증 차량 개발과 HD맵 구축, 데이터 수집을 담당한다. ㈜바이다는 스마트 도로 인프라 및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이 자율주행 시대에 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일반직 공무원 대상 기본 교육(3월 18~19일)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교육(3월 25일)으로 이원화해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천정아 변호사가 맡았으며, 성희롱·성폭력 판례, 성매매 유형, 딥페이크 등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위직 교육은 관리자 역할과 책임, 성인지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대 폭력 예방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라며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경북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등 인근 4개 시군으로 확산되며 피해 우려가 커지자, 김 지사는 예정됐던 일정을 중단하고 소방상황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는 경북 지역에 소방관 180명과 펌프차 40대, 물탱크차 28대 등 총 69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도 소방대원들은 민가 보호 1188건, 급수지원 224회, 산불진화 29만5040㎡ 규모 작업을 수행했다. 쉼터버스와 운용인력도 현장에 배치해 인력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5일에는 울산, 경북, 경남 지역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지역의 요청 시,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자체 산불 예방 대응도 강화 중이다. 산불감시원 1,800명을 입산 길목과 공원묘지 등에 배치하고, 산불진화대 165명을 투입해 불법소각 단속 및 영농부산물 처리에 나서고 있다. 산불 진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위공직자가 주도하는 청렴 강화 조직인 '더 청렴'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25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협의체는 정명근 시장을 단장으로 국장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되며, 청렴 정책 추진과 조직 내 부패 예방에 대한 실질적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주요 계획은 ▲격월 정기회의 운영 ▲청렴 실천 서약 및 상호존중 문화 확산 ▲청렴 이음 챌린지 운영 ▲맞춤형 청렴교육 강화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 제정 등이다. 화성시는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이를 성과지표에 반영해 우수 부서와 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패널티를 강화하겠다"며 "특례시에 걸맞은 공직윤리 확립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