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내용이 담긴 도서가 도내 고등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경기도교육청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0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 이후 학교도서관정보관리시스템 ‘독서로’를 확인한 결과, 일본군 성범죄를 옹호하는 취지의 책 ‘빨간 수요일’이 경기도 내 고등학교 3곳의 도서관에 비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도서의 저자는 수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수요시위 현장에서 확성기를 사용해 피해자 증언을 왜곡·비하해 왔으며,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거나 철거를 주장하는 행위를 반복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 책에 저자의 이러한 행위를 정당화하는 주장과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표현이 담겨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일제강점기 반인도적 범죄를 옹호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학교 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비치된 것은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경기도교육청에 문제의 도서를 즉각 폐기하고, 향후 역사 왜곡이나 피해자 인권을 침해하는 도서가 학교 현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0일 화성특례시에 두 개의 보도자료가 도착했다. 하나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그냥드림’ 32개소 확대 계획, 다른 하나는 진석범 화성시장 출마예정자의 ‘언론 보도 법적 대응 예고’였다. 같은 날 발표됐지만 두 문서가 보여준 공적 태도와 행정 철학은 극명하게 갈렸다. 정명근 시장의 발표는 ‘시민 곁으로’ 향해 있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공유냉장고를 읍면동과 복지관 32곳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행정구역이 넓어 기존 5개 거점만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짚고, 생활권 중심으로 복지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운영 두 달 만에 기초생활수급으로 연계된 사례, 지역 빵집 7곳의 기부 참여 등 실질적 변화도 드러나고 있다. 정 시장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완벽한 제도를 갖추느라 아무도 돕지 못하는 행정이 돼서는 안 된다” 이 한 문장은 정책의 방향과 행정의 이유를 동시에 설명한다. 검증 가능하고 실행 중심적이며, 시민의 일상 가까이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반면, 진석범 화성시장 출마예정자가 낸 보도자료는 정책이 아닌 ‘방어’에 집중됐다.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를 둘러싼 회비 운영 논란, 사무실 사용 의혹 등이 언론 보도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026~2030년 평생학습도시 운영 방향을 담은 ‘제6차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하고 10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민의 성장과 지역 변화를 잇는 학습 기반을 강화하고, 일상 속 학습이 지역 공동체와 도시 경쟁력으로 확장되도록 하는 전략이 중심에 놓였다. 이번 계획은 평생학습을 행정 서비스 수준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을 지탱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도시 운영 전략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위해 ▲추진체계 정비 ▲지역 네트워크 강화 ▲보편적 평생학습권 확대 ▲생활 속 학습 환경 조성 등 4대 공통 기반을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이 기반 위에서 시는 4대 정책 방향과 13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시민 참여와 자치를 강화하는 민주시민교육 일상화 ▲지역 갈등과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도심형 공동체 학습 확대 ▲지역 자족 기반을 강화하는 평생직업역량 체계화 ▲학습 성과가 지역 자산으로 축적되는 학습 플랫폼 구축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외부 연구용역이 아닌 평생학습원 실무자들이 직접 기획·조사·분석에 참여한 점에서 현장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시민 비전토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과징금·부담금 등 세외수입을 고의로 체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이른바 ‘최은순 방지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외수입 고액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 가산금 부과, 금융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것이다. 경기도가 제안한 개정 대상은 ▲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 ▲금융실명법 두 가지다. 현재 국세·지방세 체납자는 출국금지 조치와 금융정보 조회가 가능하지만, 세외수입 체납자는 동일한 제재를 받지 않아 제도적 허점이 지적돼 왔다. 도는 세외수입 체납액 3천만 원 이상일 경우 출국을 제한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는 지방세 체납 기준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과징금·이행강제금·개발부담금 등 항목별로 달랐던 가산금 규정을 체계화해 고의 체납을 억제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금융실명법 개정 건의도 병행됐다. 현재 국세·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가능했던 금융정보 조회를 세외수입 체납자까지 확대해 예금 은닉, 해외 송금, 반복 출국 등 체납 회피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내용이다. 도는 이번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양부남 국회의원과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0일 공동 주최한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의회 발전방향 모색 기획 학술세미나’가 대회의실에서 개회식과 함께 이틀 일정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법이 자치분권 3.0 시대를 여는 핵심 제도라고 강조하며 제정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밝혔다. 개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진경 의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선희 경인행정학회장,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과 국민의힘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은 서면·영상 축사로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 첫 강연에서 김승원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가치와 책임을 설명하며 지방의회 위상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열린 세션1에서는 박노수 서울시립대 교수가 ‘지방의회법 제정안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강집행부-약의회 구조를 바로잡는 헌법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완전한 인사권 독립, 예산편성권 확보, 정책지원관 제도의 내실화, 감사·조사권 강화 등을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가 10일 대회의실에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 추진’ 및 ‘범정부 수원군공항 이전 TF 구성’ 건의를 강하게 규탄했다.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결의 취지 설명에서 “수원시장이 지난해 12월 화성시와 사전 협의 없이 수원 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화를 국방부에 건의했고, 올해 1월에는 국무총리에게 동일한 내용을 다시 요청했다”며 “이는 광주 군공항 이전 TF에 편승해 이전 책임을 국가로 넘기려는 편법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수원 군공항 이전은 화성시와 시민의 동의 없이 추진되는 비민주적 사업으로 법적·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하다”며 “화성시 자치권을 침해하는 만큼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옹지구 인근 우정읍 매향리는 과거 미 공군 폭격훈련으로 극심한 소음과 인명 피해를 겪었던 곳”이라며 “이곳에 다시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것은 주민에게 또 한 번 고통을 강요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결의문 발표 후 특위 의원들은 “수원 군공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10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의회 발전방안 모색 기획 학술세미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이 지방자치 성숙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규정하는 법적 기반 마련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의회가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과 공동 주최하고, 경인행정학회가 주관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후원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지방의회법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한 책무”라며 “지방의회가 어떤 존재이고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 제도적으로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의회가 행정 조직에 속한 형식적 기구가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는 능동적 주체”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변화한 역할에 맞춰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독립적인 예산권·조직권·감사권과 더불어 전문성을 강화할 인력 기반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에도 지방의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집대성한 ‘안양시사’ 전권 20권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시청과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열람·다운로드할 수 있어 지역 기록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추진한 편찬 작업을 마무리하고, 17년 만에 새로 발간한 ‘안양시사’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해 공개했다. 이번 시사는 안양의 역사, 도시 구조 변화, 시민 생활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 기록물로, 지역사 연구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20권 가운데 1~10권은 지리·도시·산업·문화·노동 등 주제별 내용을 담은 ‘주제편’, 11~19권은 동네별 변화와 생활사를 다룬 ‘지역편’으로 구성됐다. 20권에는 1950년 발간된 시흥군 군지 ‘금천지’를 완역해 수록해 역사적 자료 가치를 더했다. 시청 누리집에서는 ‘안양알림’ 배너 또는 ‘안양소개 > 안양시 소개 > 안양시사’ 메뉴를 통해 권별 열람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안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는 ‘전자도서관 > 전자책 > 안양시 자료’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양시사는 안양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0일 시정연설을 통해 “4개 구청 출범으로 행정이 시민의 생활권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변화가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주 만세·효행·동탄·병점 구청의 개청을 모두 마친 사실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생활권 중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1월 동안 29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분명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화성이 평균 나이 39.9세의 젊은 도시이지만 지역별 상황은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동탄과 동부 지역은 젊은 가족과 아이들이 많고, 서·남부 지역은 어르신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차이는 정책을 더 세심하게 설계하라는 신호”라고 말하며 지역과 세대에 맞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에서는 돌봄이 끊기지 않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료·요양·주거·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맞벌이·한부모 가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10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간담회를 열고 올해 여성정책과 주요 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생리대 비치 지원, 취약계층 여성 보호, 여성역사탐방로 확대 등 핵심 정책을 직접 점검하며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전자영 수석대변인, 신미숙 기획수석, 이채명 소통·협력수석 등 여성의원들이 참석했다. 여성비전센터에서는 최선숙 소장과 각 팀장이 참여해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도내 공공생리대 비치 현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여성비전센터는 웹지도를 운영해 시민들이 비치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도내 생리대 비치기관은 306곳에 이른다. 전자영 수석대변인은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생리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AI 기술 도입 시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역사탐방로 사업도 논의됐다. 여성비전센터는 여성인물 96명을 발굴해 수원·파주에 탐방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성평등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채명 수석은 “경기도 전역에 뛰어난 여성 인물이 많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