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도시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를 공유하기 위해 ‘2025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들을 도심 곳곳에서 전시·소개하고 있다. 건축물, 인테리어, 공공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수상작들은 수원의 도시미학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디자인은 도시의 얼굴이자 경쟁력”이라며 “수원디자인대상은 아름다운 건축과 공간을 발굴해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상작 중에는 독특한 구조미로 주목받은 ‘다니엘열방학교(영통구 원천동)’가 대표적이다. 낡은 공업지대 한복판에 들어선 이 건물은 붉은 벽돌과 흰색 콘크리트의 대비로 도시적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트러스 구조와 사선형 기둥이 내외부를 관통하며 공간의 입체감을 살렸다.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영흥숲공원 방문자센터’도 눈길을 끈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 건물로,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원 내 구름마루길과 연결돼 시민들이 사계절 숲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수원지관서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년 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대표 해양 명소 오이도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을 잇는 첫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이도 빨강등대 일원에서 ‘제1회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흥의 상징적 랜드마크인 빨강등대를 중심으로 오이도와 거북섬을 연계한 해양 관광벨트 구축의 신호탄으로 마련됐다. 오이도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갯벌, 선사유적 등 다양한 자원을 품은 시흥의 대표 관광지로, 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문화 체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축제는 ‘문화체험존’, ‘메인무대’, ‘특별프로그램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체험존에서는 갯벌 체험, 맨손 새우잡이, 선사문화 체험 등이 진행되고, 메인무대에서는 시민 공연과 오이도 자율식당, 연예인 플리마켓, 대중가수 무대가 열린다. 특별프로그램존에서는 오이도 광대 공연, 버스킹, 태권도 시범, 한복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9일에는 중식이밴드의 중식이, 하이디, K2 김성면, 유미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사회는 개그그룹 틴틴파이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춘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제3회 시흥솔로(SOLO)’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흥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시흥시 내 직장에 다니는 1983년부터 1998년생 미혼남녀 60명(남녀 각 30명)이다. 행사에서는 커플 레크리에이션, 미션 게임, 연애 특강,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시흥시청 정책기획과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정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11월 28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홍승일 정책기획과장은 “일상에서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남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교류하길 기대한다”며 “소중한 인연을 찾고 싶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시흥솔로’ 행사는 2024년 제1회 행사에서 16쌍, 올해 상반기 제2회 행사에서는 13쌍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개인·법인택시업계와 함께 11월 한 달 동안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사업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을 근절하고, 지역 택시업계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성남시 내 주요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대기하는 관외 택시, 불법 주·정차 차량 등이다. 야간 시간대 승차 거부나 부당요금 청구 행위도 점검한다. 시 공무원과 택시 운수종사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은 판교·정자·서현·모란·야탑 등 8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주·정차 감시용 CCTV 차량 2대도 투입된다. 특히 서울·용인·광주 등 관외 지역으로 가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성남 시내에 불법 주·정차하는 관외 택시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사업구역 외에서 영업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택시의 소속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해 과징금 40만원이 부과된다. 이 밖에 버스정류소 질서 문란 행위는 과징금 20만원, 승차 거부는 과태료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자치분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지방자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대회에는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각 지자체가 추진해 온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정책성과를 평가해 국무총리상과 국회의장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27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현장에는 지방정부의 혁신사례와 창의정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부스도 운영돼 전국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은 주민이 정책의 주체로 성장해 온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이번 정책대회가 자치분권의 가치 확산과 주민주권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치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로, 지방분권의 방향성과 정책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렸으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윤충식 제5정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맡았다.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연천군 미산면에 조성된 UN군 화장장 시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안보·평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1952년 금굴산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벨기에군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전쟁기 유일하게 남은 화장장 유적이다. 현재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408호로 등록돼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유적지 환경 정비 및 시설 보완 △도민·청소년 대상 평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UN 참전국 후손 초청행사 및 국제 교류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활동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백현종 대표의원은 “연천 UN군 화장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16개국 호국영령들의 마지막 길이 담긴 유적으로, 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으로 모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300)’가 4일(화)부터 9일(일)까지 6일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수원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 대회로, 26개국 3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24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 원)이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세계랭킹 35위)이 4번 시드를 받아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태빈(80위), 조건엽(100위), 김병재(90위) 등도 본선에서 맞붙으며 예선에는 박상용, 최지훈, 이윤규 등이 출전한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이 불참한 가운데 박가은(75위)이 한국 대표로 본선 무대에 나서며, 김민지·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국제 무대 적응에 나선다. 대만의 치우 핀치안(20위),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22위),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1위)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33일간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3일 회의를 열고 이번 정례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용인시의회 직제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학교시설 개방 지원 조례안 ▲용인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조례안 ▲세종포천고속도로(가칭) 동용인IC 설치사업 업무협약 동의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정례회는 1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12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동의안 심의가 진행된다. 이어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17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6일과 27일에는 각각 제3차, 제4차 본회의가 열리며,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후 9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Feel Korea: Gugak Experience(한국을 느끼다: 국악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 공연 관람과 직접 참여 체험을 결합한 문화콘텐츠로,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뒤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국악 실내악과 전통연희 공연을 보고, 악기 연주와 한복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10월까지 6차례 진행된 시범운영에는 여러 국적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홍보 협력을 강화했다. 국악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세계 각국의 커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커피 외교’를 주제로,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과테말라, 케냐, 에콰도르, 온두라스, 탄자니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커피를 통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이 커피 외교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커피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15개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의 로컬 카페들도 함께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산지 커피를 시음하며, 준비된 다회용 시음잔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세계커피대회(WCC)’와 ‘K-커피 어워드’ 등 주요 프로그램은 커피 생산국 농부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커피를 문화·산업·외교의 매개체로 확장한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커피 교육,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 친환경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