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8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신축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비 17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2881.7㎡) 규모로 재건축했다. 1994년 준공된 기존 터미널은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2022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준공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임시운영을 거쳤다. 터미널 운영은 공개모집과 민간위탁심의를 거쳐 선정된 경남여객이 맡는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새 터미널은 매표소, 대합실, 운수사무소 외에도 여성 운수종사자 전용 휴게실과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췄다. 외부와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캐노피 구조를 적용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새 터미널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남여객과 운수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터미널을 둘러본 시민 김모 씨(43·처인구)는 “예전보다 시설이 훨씬 깔끔해지고, 휴게공간도 잘 마련돼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기존 임시터미널 철거와 주변 도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5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대표단과 시민들이 참석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안성시 대표 전통공연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중국 후저우시의 무형문화유산 '벼이삭용춤', 일본 가마쿠라시의 전통 오페라 '노가쿠', 마카오의 광둥오페라(월극) 등 각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벼이삭용춤은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공연으로 최근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마카오의 광둥오페라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본 노가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 양식 중 하나로,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과 어린이 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하모나이즈와 거미가 무대에 올라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외빈 대표는 "이번 개막식을 계기로 안성과 동아시아 국가들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전통음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방송인 겸 지휘자 김현철 씨를 ‘평택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현철 씨는 오랜 기간 예능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대중과 소통해 온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이다. 최근에는 클래식 지휘자로도 활동하며 음악과 무대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클래식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공연과 저서를 통해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 씨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오싹오싹 클래식’ 등 공연을 통해 평택시와 인연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김현철 씨는 평택과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문화예술인”이라며 “홍보대사로서 평택의 매력을 친근하게 알리고,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통창구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월 넷째 주 지역 내 취약계층 생활복지 지원과 전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연대 활동이 이어졌다. 상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의류와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겨울의 쉼표’ 사업을 진행했다. 세탁물 수거·배달과 함께 안부 확인, 건강 점검도 병행했다. 남사읍은 7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의 부엌·화장실 누수 문제를 긴급히 수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간 후원을 연계해 주거환경 정비, 방역 서비스까지 지원했다. 보정동 통장협의회는 강원·영남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성금 103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보라동에서는 통장협의회와 한전MCS(주) 서수원·서용인지점이 총 180만원을 기탁했다. 신갈동 노인회는 110만원, 영덕1동 통장협의회는 100만원을 각각 모금해 전달했다. 모현읍에서는 모현제일교회가 복지사각지대 3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39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교인들이 부활절을 맞아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이다. 시는 모금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 생계·주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에버랜드·민속촌 입장권, 캐릭터 상품, 전통주 세트 등 8종의 답례품을 추가했다. 시는 이번 추가로 용인백옥쌀, 한우·한돈 세트, 지역화폐, 템플스테이, 조아용 굿즈 등 기존 답례품을 포함해 총 70여 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게 됐다.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은 2024년 말 기준 3억7000만원에 달하며, 시는 이를 활용해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에 5500만원,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에 3000만원을 배정했다.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은 NHN, 와플랫과 협력해 복약 알림, 심혈관 체크, 응급 알림 등 고령층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방문 등을 돕는 동행매니저 지원 사업으로, 차량 동행까지 포함한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상반기 내 시청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고액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 화성 등 인근 도시 및 자매도시 축제 현장에서 기부 독려 활동을 이어가고, 연말에는 추가 답례품 제공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내 AI 발생 ‘0건’을 유지하며 방역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전국 47건, 인접 시·군(천안·음성·진천 등) 14건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감염 사례도 없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방역 조치로는 ▲청미천·안성천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가금농장 및 주요 도로 상시 소독 ▲광역방제차량 활용한 대규모 농가 집중 소독 ▲오리농가 대상 동절기 사육제한 및 조기출하 등 고위험군 맞춤형 차단책이 시행됐다. 안성시는 경기·충북·충남 접경지역으로, 철새 이동경로와 축산차량 이동량이 많아 AI 전파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인근 아산시에서도 AI가 추가 발생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며 “축산 농가와 관계기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비 확보에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2일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이날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사업(총사업비 356억 원)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바이오에너지화) 조성사업(국비 요청액 52억 원) 등 총 408억 원 규모의 핵심 환경 인프라 사업을 건의했다. 소각장 증설 사업은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으로, 올해 10월 착공해 2028년 2월 완공 예정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과 축산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 전환형 환경 인프라 사업으로, 2026년 3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박정 예결위원장은 “안성시의 지역 여건과 사업 취지에 공감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두 사업 모두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향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확산되자, 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의 주요 내용과 절차를 공개하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시는 2024년 4월 ‘공설종합장사시설 등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한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총 3개 마을이 신청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진위면 은산1리가 지난 2월 14일 예비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태봉산 자락 약 7만 평 규모로, 이 중 산림 5만 평은 녹지공간으로 보존하고 농경지 2만 평에 장사시설 및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에는 화장시설, 봉안당, 장례식장 등이 들어서며, 폐기물소각장이나 초대형 공동묘지 조성은 계획에 없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의 화장률이 9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타 시군까지 원정 장례를 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예비후보지 선정을 위해 ▲7개 지역 대상 주민설명회 개최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 실시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절차의 투명성과 주민참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유치위원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GTX-A 구성역 4번 출구 앞에 횡단보도 설치를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영향평가 변경 등을 이유로 국가철도공단이 수차례 설치 요청을 유보하자, 시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23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공단 측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시가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신호등, 과속방지턱 포함 횡단보도 설치를 시가 직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7일 국가철도공단에 공식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GTX-A 구성역 교통시설은 현재 준공 전 단계로, 국가철도공단이 시설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협의가 필요하다. 이상일 시장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설치에 나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공기질 개선 조치도 병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6월 구성역 개통 이후 미세먼지 문제를 인지하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점검을 요청했다.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97.9㎍/㎥로 기준치(50㎍/㎥)를 크게 초과하자 시는 지난 2월 국가철도공단에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후 공단은 송풍기 가동, 대형 공기청정기 6대 설치, 물청소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기업을 위한 ‘ONE-STOP 행정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업 유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업 유치에서 인허가, 정주여건 조성, 사회공헌 연계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맞춤형 행정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반도체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복잡한 인허가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행정 창구를 단일화하고, 부서 간 사전 협의 체계를 마련해 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상현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고영테크놀로지, 도로점용과 건축허가 문제를 조율한 ㈜서플러스글로벌, 관로정비를 통해 침수 문제를 해결한 제이에스티 등 실제 사례를 통해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고영테크놀로지는 장학금 기부 및 반도체 캠프를 운영 중이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서플러스글로벌도 교육 및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유치부터 정착까지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기업하기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