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민관 협력 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활성화전시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각예술 전문기획사 ㈜아트그램과 협력해 진행된다. 전시에는 윤동주 시인이 자주 사용한 시어 20개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작품이 전시된다. 윤 시인의 시 124편을 데이터 분석해 빈도순으로 추출한 단어들로, ‘달’, ‘별’, ‘서시’ 등의 시어가 주를 이룬다. 관람객은 단어의 울림과 시인의 내면 세계를 시각예술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윤동주의 고뇌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전시는 작품 감상 외에도 나만의 시어 카드·키링 만들기, 윤동주 관련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의 문학성과 인문학적 메시지를 함께 조명할 수 있는 기회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글 시어의 예술적 확장성과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획”이라며 “광복 80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기획전시 ‘한반도를 수호한 도시, 오산’을 개최하고, 오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평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21일 개막해 내년 5월 11일까지 약 11개월간 장기 전시로 운영되며, 오산이 한반도 국방과 평화의 중심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교통 요지로서 오산의 지리적 특성 ▲세람교 중심의 국방·물류 기능 ▲세마대 전설과 독산성 전투 ▲성리학 정신 계승을 상징하는 궐리사와 성적도 ▲6·25전쟁 초기 죽미령 전투와 오산의 평화 상징으로서의 역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유엔군 초전기념비, KSC 안내판, 봉학교비, 변응성 선정비 등 국가·향토유산이 전시되며, 독산성 출토 유물, 이충무공전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이 기증한 군용품 등 희귀 실물 유물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 연계 체험으로는 성적도 목판 인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역사 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산이 단순한 통로가 아닌 수세기 동안 한반도를 지켜온 수호의 길목이었음을 보여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성 출신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이동형 전시 ‘안성 독립운동 인물사전’이 지난 17일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개막하며 본격적인 순회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는 기념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시는 3·1운동, 의병, 의열, 문화, 국외 독립운동 등 5개 분야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은 스티커북 활동지, 미니게임, QR 콘텐츠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시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지역 독립운동사를 되새기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관은 이번 순회전시 외에도 유물 기증식, 문학전시, 시민참여형 광복절 문화축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입주작가 기획전시 ‘포 레스트, 쉼 : FOR,EST’를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성시생활문화센터에 입주한 작가 6인이 ‘자연’, ‘숲’, ‘쉼’을 주제로 기획한 단체전이다. 수채화, 생활공예, 패브릭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예술을 통해 생명력과 회복,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한다. 참여 작가 그룹은 ‘별난 작가들의 수다’(한경순, 한은혜, 서종미, 윤주영)와 ‘모던앤수’(이나영, 최성수) 두 팀이다. 이들은 입체작업, 터프팅, 패브릭 등 각기 다른 매체로 자연과 감성, 일상의 풍경을 표현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작가들이 제작한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잠시 멈춰 자연을 느끼고 마음의 쉼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및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는 공예를 매개로 시민과 문화를 연결하는 전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공예로’를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알리고, 공예 기반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 6월 20·21일, 27·28일은 ‘6070 골목식탁’ 행사와 연계돼 오후 1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된다. 전시는 결갤러리(우리동네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사진전과, 6070 거리 야외 파사드 전시 두 가지로 구성된다. 사진전은 안성의 문화도시 여정과 공예 중심 사업을 시각화하고, 파사드 전시는 ‘문화 장인’ 주제로 지역 문화자산을 소개한다.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NS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된다. 결갤러리 전시를 관람한 후 SNS에 사진을 게시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 안성 내 작은미술관인 결갤러리와 시옷갤러리에서 순회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성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화성예술지원’ 선정작으로 김기태 작가의 개인전 《결, 방랑과 귀소 사이》가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동탄역 인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내 커뮤니티 공간 ‘아이비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기태 작가는 무의식, 꿈, 기억 등 내면적 요소를 주제로 디지털 페인팅과 벨벳 캔버스를 활용해 삶의 양가적 감정을 시각화했다. 이번 전시에는 디지털 페인팅 7점과 다양한 소형 회화가 전시되며, 멀리서 하나의 형상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각각 독립된 작품으로 구성돼 ‘시선의 재조립’을 유도한다. 작가는 삶의 미완성과 충돌, 존재의 흐름을 ‘방랑과 귀소’라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개인과 타자 간 공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전시 관련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 전시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정연구원이 발간한 『수원비행장, 공간의 균열과 그 사이의 삶』에 수록된 사진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수원비행장의 건설부터 시대별 변화, 그 속의 시민들 모습을 담은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파병 당시 장면과 함께 다양한 인물과 시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수원비행장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출발점으로 의미 있게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4월 29일부터 11월 초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에서 제3회 기획초대전 <바람의 형상>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형의 표현과 해석, 추상의 형상화’를 주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형태가 없는 감정과 생각을 미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송태화, 문혜주, 곽수영, 이다예, 홍근영 총 5명이며, 4월 29일부터 릴레이 형식의 개인 초대전이 이어진다. 전시의 첫 주자는 송태화 작가로,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송 작가는 30여 년간 전국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몽환적 분위기의 추상 풍경화 연작을 통해 감정의 결을 시각화한다. 이외에도 ▲동양적 재료 기반의 추상화, ▲실재와 환상을 결합한 구상화, ▲세라믹을 이용한 상징적 조형물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말하는 ‘바람’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의지, 감정, 생각을 상징한다”며 “작가들의 개성이 반영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비물질적 개념을 사유하고 예술과 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 안필연)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동탄호수공원 인근 라크몽 내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상반기 기획전시 <예술이랑 숨바꼭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숨바꼭질’을 주제로, 관람객이 공간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적 요소를 직접 찾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필, 지우개, 냉장고 소리, 자연풍경, 음식 등 일상적인 소재를 예술로 재해석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나를 찾아봐!> ▲<소리를 맞춰봐!> ▲<지우개로 그려봐!> ▲<푸드아일랜드> 등 총 4개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에는 ‘예술이’를 찾아가는 탐험형 미션이 마련돼 있으며, 관람객은 작가의 시선과 상상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전시 후에는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루페 또는 지우개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안필연 대표는 “이번 전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예술을 경험하고 놀이처럼 즐기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오는 4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모두의 미술관’을 주제로, 예술과 대중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장하는 데 방점을 뒀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1팀(13명)이 참여하며, 총 45점의 설치, 영상, 퍼포먼스, 텍스타일 작품이 수원시립미술관 내 4개 전시실에 나뉘어 전시된다. 각 전시실은 미술 제도의 권위, 소통의 다양성, 정체성과 포용, 참여와 실천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1전시실에서는 남다현, 김가람, 클레어 퐁텐, 안드레아 프레이저 등의 작품이 미술관의 권위와 제도적 구조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명작’을 모티프로 대중적 소비재를 활용한 패러디 작업과 참여형 퍼포먼스는 예술의 권위에 균열을 가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2전시실은 언어와 감각의 한계를 넘어서는 소통 방식에 집중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뜨개질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 소리로 공간을 재해석하는 작업 등을 통해 감각의 확장을 제안한다. 3전시실은 그간 미술사에서 소외되거나 고정관념에 갇혀 있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