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1일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엠비디㈜와 민선 8기 제20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이재준 시장과 구보성 엠비디 대표가 참석해 본사·연구소 이전과 협력 방안을 약속했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3차원 세포 배양과 항암제 감수성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항암제를 추천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암 조직을 실제와 유사한 세포로 배양해 다양한 항암제 조합을 실험하는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바이오·의료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된다. 엠비디㈜는 지금까지 45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해당 기술을 미국 기업에 수출해 앞으로 5년간 약 750억 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총매출 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엠비디㈜는 본사와 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할 예정이며, 수원시는 행정절차 간소화와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로 했다. 구보성 대표는 “본사와 연구소 이전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맞춤형 항암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5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2025 안산시 스마트허브&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고, 시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는 경기도 공동 개최 시군 중 첫 번째로, ‘스마트허브 채용박람회’를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와 통합해 직종·직무별 특화 행사로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총 5개 운영관이 마련되며,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과 유관기관의 계층별 취업 상담, 각종 일자리 정책 안내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 채용 기회 확대와 기업의 채용 인식 개선에도 중점을 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의 취업을 도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기회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구인·구직 상담은 안산시청 누리집이나 안산시일자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17년 만에 노사정 합의로 결정된 2026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년층, 여성층, 일용직 근로자는 합의 평가를 유보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이 높았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8%가 “합의 의미 있다”고 답했다. 60~79세(72.3%)와 남성(69.2%)에서 긍정 응답이 높았다. 반면 청년층(36.4%), 여성(33.6%), 일용직(34.5%)은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 비율이 높았다. 시민참여 경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참여한 적 없다고 답했으며, 특히 청년층(84.4%), 여성(83.0%), 저학력층(88.3%), 미취업자(84.1%)에서 참여 경험 부족이 두드러졌다. 향후 참여 의향은 49.2%였으며, 온라인 토론·설문(54.6%) 방식이 선호됐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사회적 대화 성과를 도민 누구나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50~70세대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용인’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구직자의 경력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과 현장 면접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30여 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직접 면접을 진행하며, 나머지 30여 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 등 간접 채용 방식으로 참여해 총 60여 개 기업의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용인시일자리센터,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상담과 연계 지원을 제공한다. 이력서 작성 특강,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 직업 체험, 커리어·재무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박람회 참가자는 사전 누리집 신청이나 당일 현장 등록으로 참여 가능하며, 경기도는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의 ‘5070 일자리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92.5%가 60세 이후에도 계속 근로가 가능한 계속고용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6월 28일 도내 만 25~59세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조사 결과, 정년연장 기대효과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대기업·공공기관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 우려도 존재했다. 연령대별로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20·30대는 재고용 선호가 높았고, 40·50대는 정년연장을 통해 직장 내 안정적 고용과 숙련 노하우 전수를 더 중요시했다. 재고용 시 선정 기준으로는 ‘직무수행능력(71.1%)’과 ‘건강상태(36.9%)’가 꼽혔다. 현재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로할 의향이 있으며, 희망 근로 연령 평균은 67.74세로 조사됐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청년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0월에도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유지한다.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지급돼 최대 1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 인센티브 한도를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인 데 이어 9월부터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에도 지역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를 두 달 연속 100만 원으로 상향한 것은 2019년 발행 이후 처음이다. 시는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 기준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1천854억 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천200억 원의 155%를 넘어섰다. 시는 연말까지 목표를 5천억 원으로 확대해 발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캐시백’ 제도 등 소비 촉진책도 검토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지역경제의 촉매이자 민생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