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나란히 선전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5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남자단식의 조건엽(성남시청), 전혁진·박상용(이상 요넥스)이 각각 2-0, 2-0,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조건엽은 말레이시아의 Shileh Aidil을 21-13, 21-10으로 완파했고, 전혁진은 일본의 다카하시 구를 21-8, 21-10으로 제압했다. 박상용은 일본의 오바야시 다쿠마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1-12, 21-10으로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과 김주은(김천시청)이 나란히 2-1 승리를 거두고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이소율은 대만의 천수위(CHEN Su Yu)를 21-14, 21-12로 물리쳤고, 김주은은 싱가포르의 인시라 칸(INSYIRAH Khan)을 상대로 21-16, 18-21, 21-11로 접전 끝에 승리했다. 혼합복식에서도 한국의 기세가 이어졌다. 김재현(요넥스)-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박범수·박슬(한국) 조를 24-22, 2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2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1회 경기도 오픈 전국배드민턴 페스티벌’이 오는 1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안양 호계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안양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200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로 나뉘며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A~D급으로 실력을 겨룬다. 13일에는 20~45세 혼합복식과 D조 남녀복식, 50대 이상 전 연령 혼합복식·남녀복식 경기가, 14일에는 20~45세 남녀복식 본선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는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25점 1세트, 본선은 21점 1세트로 운영된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자와 관람객이 숙박·식음·교통 등 다양한 소비를 유발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 규모의 생활체육 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으로 모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300)’가 4일(화)부터 9일(일)까지 6일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수원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 대회로, 26개국 3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24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 원)이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세계랭킹 35위)이 4번 시드를 받아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태빈(80위), 조건엽(100위), 김병재(90위) 등도 본선에서 맞붙으며 예선에는 박상용, 최지훈, 이윤규 등이 출전한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이 불참한 가운데 박가은(75위)이 한국 대표로 본선 무대에 나서며, 김민지·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국제 무대 적응에 나선다. 대만의 치우 핀치안(20위),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22위),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1위)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경기도협회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의정부 신곡실내배드민턴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 중 28개 시·군에서 820팀 1700여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교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단체전 결과, 의정부시가 1만84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가 1만6000점으로 2위, 구리시가 94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안양시(4500점), 양평군(2100점), 파주시(2000점)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방식은 랠리포인트 25점 1세트제로 진행됐으며, 대회 상황에 따라 21점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규정됐다. 경기 중 부상 시 간단한 응급치료는 가능하지만, 경기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기권 처리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부를 찾아주신 모든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대학부·일반부)가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과 동백체육관에서 열전을 펼친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63년에 시작해 올해로 63회를 맞은 이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와 해남군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58개 팀 6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일반부에서는 김천시청이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실업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남자일반부는 김천시청이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충주시청과 당진시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천시청의 주장 나성승이 최우수선수로, 장영수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각각 선정됐다. 여자일반부 역시 김천시청이 정관장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군청과 전북은행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천시청의 박가은이 최우수선수, 권성덕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개인전에서도 김천시청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유태빈(김천시청)이 박상용(요넥스)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혁재(충주시청)와 강경문(수원시청)은 공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방지선/장현지 조가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복식 3위에 오르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32강부터 탄탄한 호흡과 집중력으로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32강에서는 시흥시청의 김아영/김혜빈 조를 상대로 23-21, 21-16으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8강전에서는 정관장 정혜진·고희주 조를 상대로 21-14, 20-22, 21-13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영동군청의 박민지/이승희 조에 19-21, 10-21로 패했지만, 경기 초반까지 팽팽한 랠리를 이어가며 끝까지 투혼을 불태웠다. 화성시청 김영길 감독은 “방지선/장현지 조는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과 호흡이 뛰어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체력과 경기 운영 모두 성장했다”며 “무엇보다 화성시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선수들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배경은 선수가 제63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식 3위를 차지하며 화성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실업팀과 대학팀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배경은 선수는 꾸준한 랠리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준결승까지 오르며 실업 무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배경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준결승까지 전 경기 풀세트에 가까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32강전에서는 전북은행의 김도연 선수를 상대로 21-13, 21-10의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16강전에서는 포천시청의 정희수 선수를 상대로 21-11, 21-7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는 이번 대회의 분수령이 된 명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배경은 선수는 8강전에서 치열한 듀스 접전을 펼치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는 승부 근성을 보여줬다. 1세트를 22대20, , 2세트에서는 26대28까지 이어진 혈전 끝에 아쉽게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21대17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1시간이 넘는 경기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전 체력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끝까지 포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세계 25위)를 2-1(10-21, 21-13, 21-12)로 꺾었다. 1게임을 10-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두 선수는 곧 집중력을 되찾아 반격을 시작했다. 2게임에서 질식 수비로 경기 주도권을 되찾은 뒤, 3게임 초반 6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내내 빠른 전환 플레이와 공격적인 전위 압박으로 상대를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복식 조를 결성한 지 9개월 만에 9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올해 초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오픈·중국마스터스·프랑스오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독일오픈(슈퍼300)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복식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것은 2021년 고성현·신백철 조 이후 4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제패했다. 중국 강자들을 잇달아 꺾으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세숑세비녜 글라즈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750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3, 21-7)으로 완파했다. 결승은 완벽한 일방통행이었다. 1세트 초반 9-9 균형을 이룬 뒤 안세영은 특유의 정교한 네트 플레이와 코트를 가르는 직선 스매시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왕즈이를 몰아붙였고, 42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를 상대로 87분 혈투 끝에 승리한 안세영은 결승에서도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왕즈이를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왕즈이를 상대로 7전 전승, 통산 15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슈퍼750 등급 대회에서만 인도·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를 모두 석권, 한 시즌 5회 우승이라는 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안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 27일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대기표 부착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을 붙이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돼,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과 동호회 중심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HU공사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