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6년과 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5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을 도시 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관광은 문화유산과 콘텐츠, 상권과 교통, 숙박과 도시 브랜드가 함께 움직이는 종합 산업이다. 목표 수치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체류시간 확대, 지역경제 파급 효과, 인프라 구축, 실행 체계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살펴야 한다. 데일리엔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다각도로 점검하는 5회 기획을 마련했다. ▲도시 전략의 방향 ▲세계유산과 콘텐츠 결합 ▲상권과 지역경제 연계 ▲대형 이벤트의 효과 ▲예산과 실행 구조 등을 중심으로 짚어본다. 수원시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2027년까지 연간 관광객 1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단순 방문객 수 확대가 아니라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를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 전환을 통해 관광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역사문화 도시다. 그러나 그동안 관광은 ‘당일 경유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도시의 방향은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나온다”며 “2026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간의 시정 운영을 돌아보며 “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도시를 설계해 온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수원의 변화는 선언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됐고, 행정은 시민의 말을 실행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88일간 44개 전 동을 순회하며 ‘새빛만남’을 진행했다. 질문 형식이나 주제를 정하지 않은 채 시민과 직접 마주했고, 생활 민원부터 도시 미래에 대한 제안까지 총 468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88%는 현장에서 처리하거나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가능한 사안은 시기까지 시민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민 소통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행정 시스템으로 굳어진다. 수원시는 1월 15일부터 시민 민원을 전담하는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한다. 또 상·하반기 각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17일 인계동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독립 청사 시대를 공식적으로 열었다. 1952년 출범 이후 73년 동안 시청 청사를 함께 사용해 온 의회가 처음으로 단독 청사를 갖게 되며, 지방자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신청사는 시민 친화형 설계와 스마트·친환경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열린 의회’로 변화하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담고 있다. 1952년 출범~2025년 신청사 개청 수원시의회는 1952년 지방의회법 제정 이후 첫 선거에서 출범했다. 한국전쟁 직후 지역 행정의 복구와 민생 안정에 집중하며 지방자치의 초기 모델을 구축했다. 1961년 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되며 30년 공백기를 겪었고, 1991년 지방자치 부활과 함께 의회가 다시 구성됐다. 의회는 도시 성장과 더불어 행정 감시·조례 제정·예산 심사 기능을 점차 강화해 왔다. 그러나 단독 청사가 없어 시청 본관 일부를 사용해야 했고, 공간 부족·접근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의원실의 2인 1실 구조, 시민 방문 응대의 어려움 등이 반복되며 독립 청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2017년 착공~2025년 준공…숙원 해결 신청사는 2017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른 아침 출근 시간대, 경기농협 신사옥 앞 우회전 차로가 행사 준비로 통제되며 시민 불편이 급증한 데 이어, 준공식에서 지역언론이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고 수원시의회가 공식 초청에서 빠지는 등 의전 중심 운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오전 8시께 수원시청역 10번 출구 앞에서는 경기농협 신사옥 준공식을 앞두고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출구 앞 우회전 차로에는 안내요원이 배치돼 일반 차량의 진입이 제한됐고, VIP 차량 이동 동선 확보를 이유로 통제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차량이 한 차선으로 몰리며 정체가 발생했고,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인근 도로에서는 서행이 반복됐다. 팔달구청 관계자는 “도로점용허가 없이 통제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돼 사실관계를 다시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행로 역시 임시 차단봉과 안내 인력으로 좁아져 시민들은 “지하철역 앞 전체가 행사장처럼 운영됐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시의회 초청 누락… “지역 대표기관 외면한 행사”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단이 한 명도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를 대표하는 의회가 배제된 상황에서 행사장에는 중앙단위 인사와 도의원들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의 전시장은 은은한 향기가 공기를 타고 퍼졌다. 제3회 ‘뷰티썸 수원 2025’의 개막 현장이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향수병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 처음 오는 곳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규모가 크게 느껴졌다. 조명이 눈부시게 밝았고, 천정의 분홍색 현수막 아래 ‘향기특별관(SCENT ZONE)’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곳곳에서 향수 시향지와 화장품 샘플을 손에 든 관람객들이 향을 맡으며 대화를 나눴다. 개막식 현장, 사전 공연을 마치고 사회자가 이재준 수원시장을 소개했다. 무대 위로 이재준 수원시장이 등장하자 플래시가 터졌다. 시민들과 언론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재준 시장은 사람과 향기가 공존하는 도시를 이야기 했다. 수원의 뷰티 산업이 단순한 미용을 넘어 도시 문화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뒤이어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이 축사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케이시 킬리안 세계화장실협회(WTA) 부회장은 “깨끗한 도시가 아름다움의 시작”이라며 수원이 환경과 뷰티를 함께 발전시키는 모범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대선 수원시의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이 3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이대선 수원시의회 환경안전부위원장, 한원찬·김도훈 경기도의원, 조신행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케이시 킬리안 세계화장실협회(WTA) 부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뷰티썸 수원은 화장품, 미용, 헬스, 위생, 화장실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 수원이 세계 뷰티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뷰티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릴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이미 한국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수원은 이러한 산업 흐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뷰티는 단순한 미(美)의 개념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도시의 문화와 품격을 함께 담는 산업”이라며 “수원이 이 모든 분야의 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