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올해 뱃놀이축제를 ‘보는 행사’에서 ‘머무는 여행’으로 넓힌다. 전곡항과 제부도를 넘어 궁평리, 백미리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숙박형 관광코스까지 묶어 체류형 축제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화성시 제16회 화성 뱃놀이 축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지난해 3일 일정에서 하루 늘었고, 장소도 전곡항·제부도 중심에서 궁평리와 백미리까지 넓어졌다. 주제 역시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완성’으로 잡았다. 변화의 중심에는 체류시간 확대가 있다. 시는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제부도와 궁평리, 백미리 등 주요 해양관광자원을 연결한 테마형 관광코스를 운영하고, 관광객이 현장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야간불꽃과 파티 등 여행형 콘텐츠도 넣었다. 세부 계획도 비교적 뚜렷하다. ‘서해안 바다여행 패스’와 ‘황금해안길 어촌체험 패스’를 운영해 전곡항, 제부도, 궁평항, 국화도, 궁평리, 백미리 등을 잇고,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도 돌린다. 여기에 궁평 유스호스텔과 캠핑장을 활용한 1박 2일 관광상품도 개발해 승선체험, 갯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장 경선 토론회가 끝난 뒤 두 후보가 남긴 글을 보면 분위기가 다시 갈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과 책임을 앞세웠다. 권혁우 예비후보는 의혹과 도덕성 공세를 이어갔다. 토론 직후 무엇을 먼저 말했는지만 봐도 두 사람의 정치 방식은 분명히 다르다. 이재준 시장은 “오직 민생,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썼다. 토론회를 두고도 시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보여드리는 자리라고 했다. 품격 있게, 차분하게 임했다고도 밝혔다. 선거판의 말싸움보다 시정과 시민 삶을 먼저 놓겠다는 뜻이다. 글의 흐름도 그렇다. 수원이 이미 대전환의 궤도에 올라섰다고 했고, 이 흐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경제와 시민 삶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지금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했다. 현직 시장다운 문제의식이 담겼다. 권혁우 후보의 글은 결이 달랐다. 토론을 마친 소회라기보다, 왜 강하게 몰아붙였는지 설명하는 글에 가까웠다. 관권선거 의혹, 공직사회 조직문화, 청렴함과 도덕성 같은 표현이 중심에 놓였다. 정책을 더 보여주기보다 공격의 이유를 다시 꺼내는 데 더 무게가 실렸다. 이 차이는 작지 않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3년 가까이 운영되며 복합·고질 민원 4008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년 이상 경력을 지닌 팀장급 공무원들이 직접 민원 해결에 나서는 방식이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렸고, 대통령상 수상과 전국 지자체·정부기관의 벤치마킹으로도 이어졌다. 수원시 새빛민원실은 2023년 4월 10일 시청 본관에 문을 연 뒤 민원 행정의 흐름을 바꾸는 창구로 자리 잡았다. 단순 안내를 넘어 부서가 분명하지 않거나 여러 기관 협의가 필요한 민원을 직접 맡아 해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중심에는 ‘베테랑 공무원’이 있다.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세무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팀장급 공무원들이 자원해 복합민원을 전담한다. 부서 경계가 애매한 이른바 ‘핑퐁민원’, 장기간 반복된 고질민원, 다수 부서와 외부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을 직접 챙긴다. 실제 해결 사례도 다양하다.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아버지의 흔적을 찾으려던 80대 시민을 위해 관련 기관 자료 확보를 지원했고, 복잡한 생활 여건 탓에 어려움을 겪던 시민이 21개월 만에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얻도록 도왔다. 거동이 불편한 청장년 시민의 이사 문제를 푼 사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선거철이 되면 숫자가 민심처럼 다뤄진다. 여론조사는 유권자의 판단을 돕는 자료다. 하지만 잘못 쓰이면 선거 분위기를 흔드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요즘 선거판을 보면 같은 지역, 같은 선거를 다룬 조사인데도 어떤 보도는 한 후보의 우세를 말하고, 어떤 보도는 초접전을 강조한다. 문제는 숫자 자체보다 그 숫자를 어떻게 보여주고, 어떻게 읽게 만드느냐다. 여론조사는 다 똑같지 않다. 질문이 다르고, 후보를 넣는 방식이 다르고, 조사 방법도 다르다. 당내 경쟁을 묻는 조사와 여야 전체 후보를 함께 넣은 조사는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전화면접과 ARS도 응답 흐름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차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초접전’, ‘맹추격’, ‘판세 요동’ 같은 말만 앞세우면 유권자는 숫자보다 분위기를 먼저 받아들이게 된다. 민심을 보여줘야 할 여론조사가 오히려 민심을 흔드는 셈이다. 실제 일부 지역 선거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앞선 조사들에서는 한 후보가 꾸준히 앞서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뒤늦게 나온 다른 조사에서는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가 나오며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수원시장 선거를 둘러싼 최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선 8기 수원시의 정책 브랜드 ‘새빛시리즈’가 시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지원책부터 돌봄과 주거, 민원, 시민참여 플랫폼까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속속 자리 잡으면서 수원시정의 대표 브랜드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수원시는 민선 8기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에서 이름을 딴 ‘새빛시리즈’를 중심으로 시민 삶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새빛시리즈는 크게 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 시민 삶의 환경 개선 정책, 지방정부 혁신 선도 정책으로 나뉜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출산, 청소년, 청년, 어르신, 장애인, 주거취약계층, 돌봄 공백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정책을 묶어낸 점이 눈에 띈다. 생활비 덜고 체감은 높이고…‘새빛 생활비 패키지’ 가장 직접적인 변화는 생활비 절감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는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한데 모은 정책이다. 패키지는 출산지원금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 주거 패키지,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의 지난 4년은 단순한 시정 운영의 시간이 아니라 수원의 도시 구조와 성장 경로를 다시 짠 전환기로 평가된다.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시선은 분명했다. 보여주기보다 현장이 먼저였다. 당선 직후 수해 대응 현장으로 향하며 취임식조차 차분히 치르지 못한 채 시정을 시작한 장면은 지난 4년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정의 출발점부터 행사보다 시민의 삶과 재난 대응이 앞섰다. 민선 8기 출범 당시 수원시는 이 시장을 ‘도시전문가’로 소개하며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 구상을 제시했다. 이후 수원시는 첨단과학연구도시와 문화관광도시를 앞세워 도시의 큰 방향을 다시 세워 왔다.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이재준 시정은 개발과 복지, 역사와 산업, 공간과 생활을 따로 놓지 않고 하나의 도시 구조 안에서 함께 풀어낸 시간에 가까웠다. 지난 4년의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공간 대전환이다. 수원시는 2025년 9월 광역철도망 구축이 마무리되면 전철역이 22개로 늘어난다며, 이들 역세권을 복합개발해 22개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 이어 2026년 신년 브리핑에서는 기본계획 수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