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가 2025년 여름 경기아트센터 무대 위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7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단 3일간, 국내 초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총 4회 공연이 진행된다. '지킬 앤 하이드'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에 대한 탐구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으로, 뮤지컬 역사상 가장 극적인 넘버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컨프론테이션(Confrontation)’,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등 폭발적인 음악은 매 공연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무대에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드는 1인 2역은 신성록과 최재림이 맡아 회차마다 전혀 다른 색채를 보여준다. 루시 역에는 윤공주, 아이비, 린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엠마 역에는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가 출연해 깊은 감정선을 채운다. 경기아트센터는 ‘만원의 행복석’을 운영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턱 낮추기에도 나섰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젊은 상상력이 무대를 채운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경연이 16일 용인문예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8일 열린 개막식에 이어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팀이 오는 23일까지 치열한 경연을 이어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연 첫날 명지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선보인 뮤지컬 ‘Once on This Island’를 직접 관람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상상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사랑, 운명, 신화를 소재로 한 감성적인 서사와 아프리카풍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학연극제는 지난해보다 30개 팀이 증가한 총 7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해,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용인문예회관과 포은아트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등 용인 전역의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며,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연일 무대를 수놓는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학생 연극인들의 참신한 해석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이번 연극제는 오는 25일 폐막식과 함께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각기 다른 감성과 예술적 특징을 지닌 세 편의 무대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뮤지컬 <다시, 봄>이다. 오는 8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과 15일(금) 오후 3시에 공연되며, 50대 여성들의 삶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서사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유도한다. 작품은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연기 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배우 7인이 출연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공연은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성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이다. 공연은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에 담긴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친다. 오는 19일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와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의 업무협약을 기념하는 초청공연 <그라데이션-G>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쟁과 대금, 민요와 연희, 관현악이 한 무대에서 만나 '경계 없는 음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산조와 협주곡, 인간의 세를 묻다 1부는 김빛나 상임단원이 연주하는 ‘이태백류 아쟁산조 협주곡’으로 문을 연다. 아쟁 고유의 낮고 깊은 선율이 시나위오케스트라의 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며, 절제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시공’은 대금산조의 거장 박종기의 손자 박환영이 협연자로 나선다. 진도씻김굿 보유자였던 박병천의 손자이기도 한 그가 연주하는 ‘박종기제 대금산조 협주곡’은 시간과 공간을 오가며 국악의 세대 계승을 울림으로 전한다. 신진 작곡가 양동륜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타악 협주곡 중 3악장 <하늘의 울림>과 함께 초연되는 국악관현악 <새놀음>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진행된다.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평범한 이들의 모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밝은 분위기에 유머를 더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요소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는 참여형 무대로 관객과 소통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관객은 이야기의 일원이 되어 무대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1만5천 원이며, 용인시민은 1만3천 원으로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9월 27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5 어텐션 라이브' 두 번째 공연 ‘Amazing Moment’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감성 짙은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싱어송라이터 홍이삭과 독특한 음색의 신예 공원이 함께 꾸민다.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색깔로 따뜻한 밤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어텐션 라이브'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청년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처인홀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공연 티켓은 7월 15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CS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세계적 클래식 퍼포먼스 콘서트 ‘파개그니니’를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이상에서 호평받은 무대로,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이색 무대로 주목된다. ‘파개그니니’는 ‘파가니니(Paganini)’와 ‘개그(Gag)’를 결합한 이름으로, 현악 4중주 연주 형식에 슬랩스틱 코미디와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콘서트 퍼포먼스다. 연주자들은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해 코믹한 설정과 섬세한 클래식 연주를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공연 전문 프로덕션 ‘일라나(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공동 기획했다. 지난해 용인에서 선보인 시즌2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에 이어, 올해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돌아온다. 무대는 오케스트라 내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며,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파개그니니는 전통 클래식의 경계를 깨는 세계적인 콘텐츠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 23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가족 연극 '어디로 가야하지?'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창·제작 공모에 선정된 어린이 인형극으로, 환경 파괴로 터전을 잃은 동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태 위기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디로 가야하지?'는 말레이시아 동화 ‘코끼리 동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멸종위기 동물을 사람의 형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리며, 전석 1만5000원이다. 용인시민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극단 민들레와 공동 주관으로 민들레연극마을(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동시 진행된다. 2009년 시작된 품앗이 축제는 농촌 생태환경과 전통·평화 등을 주제로 시민과 예술인이 교감하는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으며, 아시아·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 창구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등 총 14편이 무대에 오르며,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극단 민들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5일 오후 6시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 야외무대에서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두물길 산책로’ 개장(6월 13일) 이후 처음 열리는 시민 참여 문화행사다.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이 직접 해설과 지휘를 맡아 ▲‘랩소디 인 블루’ 발췌곡 ▲‘디어헌터’ OST ‘카바티나’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기타리스트 지익환, 색소포니스트 황동연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성남물빛정원은 두물길 산책로, 8월 정식 개관 예정인 뮤직홀, 카페, 그리고 세계적 규모의 미술관(장기 계획)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8월 뮤직홀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스트링 오케스트라, 실내악, 독주회 등 정기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물빛정원이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세계적 미술관 유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물빛정원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