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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특례시, 반도체 성장 맞춰 6만 세대 주택 공급

인구 증가 대비 정주공간 확충 및 스마트시티 조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라 시 전역에 약 6만 세대에 달하는 공동주택 공급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기 1만7484세대와 중장기 4만1907세대 등 총 5만9391세대에 달한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인구가 15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단기적으로는 민간 부문에서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지구단위계획지구를 중심으로 1만74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역북2지구 912세대, 송전3지구 1284세대, 남사아곡지구 600세대 등 총 4466세대가 계획됐다.

 

지구단위계획지구에서는 은화삼지구 3724세대, 삼가2지구 1950세대 등 1만215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이동공공주택지구 1만6000세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1826세대, 플랫폼시티 1만105세대 등 총 2만7931세대가 계획되고 있다.

 

이동공공주택지구는 처인구 이동읍 일대 69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토교통부의 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연내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은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공간을 위한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첫 번째 반도체 팹(Fab)이 2027년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공급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흥구 보정동과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조성되는 플랫폼시티는 83만 평 규모로, 지난해 12월 24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서는 용인언남지구 5447세대, 중앙공원지구 4729세대, 용인포곡지구 3800세대 등 총 1만397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인구 급증에 대비해 정주공간을 확충하고, 도시기본계획 및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등 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7년 원삼면 팹(Fab) 가동과 2030년 이동·남사읍 팹 가동 시점에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주공간 확보와 함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풀린 1950만 평을 용인 미래 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2480세대의 공동주택 사업을 승인했다.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주택 공급 정책을 통해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인구 150만 시대를 대비한 주거 및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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