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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 삭감된 AI·연구사업 36억여원 되살렸다

청소년 AI 바우처 12억·GRRC 8억·무역위기 대응 11억5000만원 증액
반도체산업 조례 전면 개편…공공기관 위탁·대행사업 적정성도 심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경기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삭감하거나 줄인 AI·연구개발·기업지원 사업을 다시 심사해 36억원이 넘는 예산을 증액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제393회 임시회에서 AI국과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소관 추경안과 미래산업 분야 조례안, 공공기관 위탁·대행사업 동의안을 심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경 심사에서는 도가 전액 삭감한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예산 12억원을 다시 편성했다.

 

위원회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업 선정까지 마친 공공의료원 AI진단보조기기 실증지원 사업도 8000만원을 증액했다.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지원에는 8억원을 추가했다.

 

연구 현장의 사업 중단과 혼선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에는 11억5000만원을 증액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올해 인건비와 연금 부담금 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운영비 4억4562만원도 추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는 도비 매칭분 8600만원을 새로 편성했다.

 

위원회는 도가 삭감한 사업이라고 일괄 복원하지 않고 사업 진행 상황과 대상, 현장 수요를 다시 따져 증액 여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과학협력위는 반도체산업 지원체계도 손질했다.

 

위원회는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12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첫 위원회안으로 제안해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조례상 용어와 지원 근거를 정비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 후 1호 결재사항인 ‘반도체 초격차 전략위원회’의 성격과 역할도 조례에 담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근거도 보강했다.

 

위원회는 국제개발협력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그린바이오,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포용 분야 의원발의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공공기관 위탁·대행사업 심사에서는 수출과 연구개발, 로봇, 게임, 가상융합, 바이오 분야 사업을 들여다봤다.

 

위원회는 공공기관에 사업을 맡겨야 하는 이유와 수행기관의 전문성, 성과관리 체계 등을 검토했다.

 

직접 수행 방식과 위탁·대행 방식 가운데 어떤 구조가 적절한지도 사업별로 따졌다.

 

위원회는 지난 9일 국제협력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 상황도 보고받았다.

 

김태형 위원장은 “추경 심사에서는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현장 여건을 다시 확인해 도민과 기업에게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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