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어린이 중심 시설에서 청소년과 성인, 가족까지 함께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2.0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는 46억원이다.
화성시는 지난달 31일 만세구 향남읍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에서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의원과 도서관정책과, 문화관광재단,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관한 지 15년이 넘은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은 시설과 설비가 낡아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향남읍 인구 구조가 달라지면서 유아와 어린이 중심인 공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져 왔다.
리모델링안에는 세대별 이용 공간을 새로 배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1층에는 북카페와 유아·어린이실, 다목적 강당을 마련한다. 2층에는 청소년 전용 공간과 일반 자료 열람실을 배치한다. 이용률이 낮거나 쓰지 않는 공간도 다시 꾸며 시민 이용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건물의 에너지 성능도 함께 손본다. 고효율 냉난방 설비를 설치하고 단열과 창호 성능을 개선한다.
화성시는 폭염과 한파 때 시민들이 머물 수 있도록 도서관에 ‘문화가 있는 기후 대피소’ 기능도 더할 예정이다.
윤미영 도서관정책과장은 “어린이 특화 기능은 유지하면서 청소년과 성인,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이용하기 편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2027년 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202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은 2029년 3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