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이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 전환을 연결하는 ‘남부 반도체 AX 협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 전 수석은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82회 수원새빛포럼에서 ‘DX를 넘어 AX로: 대한민국 AI 1번지, 수원특례시의 퀀텀점프’를 주제로 강연했다.
하 전 수석은 “수원은 반도체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이 자리 잡은 경기남부 중심도시”라며 “수원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남부 반도체 AX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이 연구와 기술개발을 맡는 ‘AX 두뇌도시’ 역할을 하고 다른 지역 거점에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의 역할 분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산 AI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하 전 수석은 현재 널리 사용하는 AI 상당수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개발됐다며 국내 AI를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AI 산업의 강점으로는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력과 메모리반도체 생산 기반, 제조업 환경, 전력 경쟁력, 국민의 AI 수용성과 정부 전략 등을 꼽았다.
강연에서는 제조·금융·바이오 분야의 AI 활용 사례도 다뤘다. 제조업의 AX 전환과 지역 청년의 성장 기회, AI 시대 교육 변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포럼에 앞서 집무실에서 하 전 수석을 만나 수원의 산업 여건과 연구 인력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대한민국의 연구 브레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AI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연구 기능을 갖춘 첨단과학연구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하 전 수석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SDS 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