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9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일본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이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고,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남자복식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6위 김혜정-공희용은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자이판-장수셴을 2-1(14-21 21-15 30-29)로 제압했다.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750 등급으로 치러졌다.
김혜정-공희용은 첫 게임을 14-21로 내준 뒤 두 번째 게임을 21-15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게임까지 끌고 갔다. 1시간 39분 동안 이어진 결승전의 향방은 30점째에서 결정됐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김혜정-공희용이 14-9로 앞섰으나 중국 조의 추격을 허용해 19-20으로 뒤집혔다. 매치 포인트 위기에서 20-20을 만든 두 선수는 29-29까지 이어진 듀스 접전에서 최종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게임에 걸린 시간은 약 50분이었다.
공희용이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국제대회에 함께 출전하지 못했던 두 선수는 복귀 무대에서 우승까지 연결했다. 김혜정-공희용이 월드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코리아오픈 이후 10개월 만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집계한 한국 선수단 최종 성적에서도 여자복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는 결승에서 세계 2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에게 0-2(19-21 17-21)로 졌다. 지난해 일본오픈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은메달로 일정을 마쳤다.
첫 게임에서는 16-16 이후 3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서승재-김원호가 19-20까지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두 번째 게임에서도 17-17 이후 남은 4점을 모두 상대 조에 허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