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이달부터 9월까지 CCTV 8300대와 인공지능, 드론, ICT 돌봄, 긴급차량 우선신호를 결합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안양시는 여름철 기습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자연재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재난 징후 감지부터 상황 전파, 현장 대응, 시민 보호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시는 관내 CCTV 8300대를 활용해 하천변과 지하 차도,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을 24시간 살핀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인공지능 영상 분석 시스템이 침수 징후를 자동 감지한다.
감지된 정보는 재난종합상황실로 전달된다. 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안양천과 학의천 등 시민 이용이 많은 하천변에는 드론도 투입된다. 드론은 정해진 구간을 자율 비행하며 위험 요인을 확인한다. 기습 폭우로 고립 위험이 생기면 현장에서 대피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시는 디지털 정보 공유 시스템을 활용해 재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병행한다.
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CT 기반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이상 징후가 생기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시 신고가 전달되는 구조다. 현재 안양시에서는 독거노인 등 1400여 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온열질환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지능형 교통 시스템도 함께 작동한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활용해 구급차가 교차로에서 지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병원 이송 시간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다.
시는 앞으로 기상 정보, 취약계층 분포, 무더위쉼터 위치 정보 등을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난 발생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위험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는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스마트 안양의 인공지능 행정 역량을 모아 올여름 시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