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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용인시의회 34석 새판…민주당 18석 과반으로 7월 개원 주도권

지역구 30명·비례 4명 확정, 국민의힘 16석 확보
의장단·상임위 배분 놓고 협치와 견제 시험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 34석 중 18석을 확보하면서 7월 개원하는 용인시의회 원구성 주도권을 잡게 됐다.

 

국민의힘은 16석을 확보했다. 양당 의석 차는 2석이다.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지만, 압도적 우위는 아니다. 새 의회 운영은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원장 배분 과정에서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용인시의회 정수는 지역구 30명, 비례대표 4명 등 모두 34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인·기흥·수지 11개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거쳐 당선자가 확정됐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16석, 국민의힘이 14석을 얻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2석, 국민의힘 2석으로 나뉘었다. 최종 의석은 민주당 18석, 국민의힘 16석이다.

 

가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심정은·박병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윤선 후보가 당선됐다. 나선거구는 민주당 김종억 후보와 국민의힘 권병손 후보가 의회에 들어간다.

 

다선거구는 민주당 임준교·김진석 후보, 국민의힘 김영식 후보가 당선됐다. 라선거구는 민주당 오수정·임현수 후보, 국민의힘 김한울·안치용 후보가 의석을 확보했다.

 

마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신나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길수 후보가 당선됐다. 바선거구는 민주당 박희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민희 후보가 선출됐다.

 

사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서정일 후보, 국민의힘 조강현·김희영 후보가 당선됐다. 아선거구는 민주당 장정순 후보와 국민의힘 강영웅 후보가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자선거구는 민주당 이교우 후보와 국민의힘 김주환 후보가 선출됐다. 차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주연·신현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제성 후보가 당선됐다.

 

카선거구는 민주당 이상욱·황재욱 후보, 국민의힘 이정열·박은선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임유정·신민욱 후보, 국민의힘 변유선·박인성 후보가 당선됐다.

 

새 의회 구도에서 핵심은 7월 개원 이후 원구성이다.

 

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바탕으로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선다. 다만 국민의힘이 16석을 확보한 만큼 일방적 운영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용인시의회는 개원 뒤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를 꾸린다. 상임위원회 배분은 향후 집행부 예산 심사, 조례 심의, 행정사무감사 운영과 직결된다.

 

다수당이 의장직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지만, 부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양당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과반 확보가 의회 운영 책임으로 이어진다.

 

예산안 처리와 주요 현안 심의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 결정이 가능해졌다. 동시에 2석 차 과반이라는 점에서 내부 이탈표와 상임위 표결 관리가 중요해졌다.

 

국민의힘은 견제 전략이 관건이다.

 

의석 수에서는 밀리지만, 16석은 단순 소수당으로 보기 어렵다. 예산·인사·개발사업·도시계획 등 민감한 현안에서 강한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 집행부 감시와 정책 대안 제시가 국민의힘 의정 활동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선거구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

 

용인시의회는 기존보다 정수가 늘어난 34명 체제로 출발한다. 라선거구와 카선거구는 4인 선거구로 치러졌다. 가·다·사·차선거구도 3명을 선출했다. 인구 증가와 생활권 변화가 의회 구성에도 반영된 셈이다.

 

새 의회 앞에는 현안이 많다.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 교통망 확충, 도시개발, 교육·복지 수요, 기흥·수지·처인 지역 균형 문제가 동시에 놓여 있다. 의석 구도만 보면 민주당이 앞서지만, 현안 처리 과정에서는 양당 협의가 불가피하다.

 

7월 개원 이후 첫 관전 지점은 의장단 구성이다. 이어 상임위원장 배분과 예결특위 운영 방식이 의회 분위기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 과반 체제 속 국민의힘 견제가 얼마나 작동하느냐에 따라 새 용인시의회의 초반 평가는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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