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0.9℃
  • 구름조금강릉 9.1℃
  • 맑음서울 4.6℃
  • 박무대전 3.5℃
  • 박무대구 5.5℃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6.6℃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3.5℃
  • 구름조금제주 13.1℃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시흥시, 지역먹거리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영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 성과 인정… 취약계층 지원 호평
탄소감축·먹거리 기본권 실천 높게 평가… 안정적 시스템 구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지역 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먹거리계획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이 최고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정책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시흥시 사업은 학교급식에서 남은 예비식을 수거해 관내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1인 가구, 노인 가구 등 먹거리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위생관리 매뉴얼 표준화 ▲권역별 매칭·소통 체계 구축 ▲수혜자 대상 위생교육 등 안전성을 보완한 체계적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흥시는 이번 사업이 연령·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먹거리 기본권’ 실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비식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흥시의 실천적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