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과 관련해 사칭 문자 등 스미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시는 최근 소비쿠폰 대상·금액·충전 등의 정보를 가장해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를 첨부,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가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우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크다.
시는 정부·지자체·카드사 모두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신분증·금융정보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의심스러운 문자는 열지 말고, 링크를 클릭했을 경우 즉시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118)나 금융기관에 신고해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용인시 민원콜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