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영미 의원, "초고령사회, 노인일자리가 답”

  • 등록 2025.02.17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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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단순 복지 아닌 사회·경제적 접근 필요, 맞춤형 정책 시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민영미 의원이 1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노인일자리 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단 7년 만에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며 “성남시 역시 2025년 노인인구가 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맞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2025년까지 1만24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평균 월 임금이 31만 원 수준으로 기본 생활비(124만 원)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는 전체의 14%에 불과해 다양한 역량을 가진 노년층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민 의원은 “평균수명 증가, 조기은퇴 증가, 노동시장 변화 등을 고려할 때,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재정 부담 감소의 핵심 요소”라며 “성남시가 ‘고령친화도시’로서 노인일자리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연령별 맞춤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기본계획 수립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 친화적 일자리 개발 ▲노인친화기업 제품과 서비스의 판로 개척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발언을 마치며 “초고령사회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지금이 정책 추진의 골든타임”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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