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정부가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2025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2025년 을사년(乙巳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담아 1월 1일 수원시 서장대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해당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는 인명 구조가 최우선 과제이며, 경기도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피해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집중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